예전 8,90년대는 지금하고 비교하면 몇배는 살기 힘들었다 생각하는데
단순히 먹고 살기 힘들다, 미래가 불투명 하다 같은 이유 보다는
서구권화 되면서 예전처럼 의무적으로 결혼하고 애 낳을 필요가 없다는 인식의 변화와
인터넷의 발달로 사람들 머리가 너나 할 것 없이 너무 아는 게 많아졌다 가 이유가 아닐까 생각함
누구 말 마따나 지금 젊은 층한테 뭐 10억씩 주고, 물가 변동은 없는 상황이 된다고 해서
사람들이 갑자기 결혼하고 애를 낳을까
아니겠지, 걍 그 돈으로 혼자 더 해피하게 살려고 하겠지
배우자나 자식 같은 일에 시간을 허비하게 된다고 까지 인식에 변화가 왔기 때문에
시민들 사상을 싹 다 세뇌해서 뜯어 고치지 않는 이상, 저출산 대책은 뭘 해도 힘들 거 라고 생각함
슬픈게, 내 주변에 30대 후반 ~ 40대 되는 독신 아재들은 이제서야
외로움을 견디기 힘들어 하기 시작했다는 거임...
미국 처럼 개방된 생활을 하면서 솔로인 게 아니라, 우리 나란 서양 문화랑 동양 문화가 뒤섞여 있는 이상한 상황이라서
나중에 10~20년 쯤 지나면 노인 우울증이 최고점에 달하게 되지는 않을지 생각해 보기도 함
오히려 반대로, 뒤늦게 연애와 결혼을 하는 연령층이 늘어나지는 않을까 생각도 해보고
인식의 변화가 큰거 같아. 예전에는 결혼은 필수사항중 하나였지만 지금은 선택사항이 되어버렸지
복합적인거지. 근데 가장큰 이유는 결국 경제적인 환경과 연관이 깊음. 경제학이 거의 모든것과 연관된 학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 문제를 내포할 수 밖에 없음.
인식의 변화가 큰거 같아. 예전에는 결혼은 필수사항중 하나였지만 지금은 선택사항이 되어버렸지
이미 10년이상도 전에 40대 다되서야 결혼하는사람이 수두룩했는데 어차피 일자리나 여건이 받쳐주지않으면 결혼이 빡세다고 생각하는 사회환경이나 인식이 자리잡은지는 20년 가까이 되었다고봄
동감임. 아는 것이 많아졌다..라는 부분이 예상외로 비중이 클 거야. 우리 어머니가 했던 말씀이 결혼은 멋모를 때 한다..라고 하셨거든. 모르니까 상대방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거기에 희망도 가지고 질러보는 거지. 20대의 체력이 육아를 위한 거라면 치기, 혹은 충동은 결혼하게 만드는 부분이지 않을까 나는 그런 거 같아
글고 이건 은근히 큰 영향이 아닐까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지금 농담 처럼 소비되는 밈 중에, 결혼에 대한 회의감 같은 게 너무 일상화 되어 있지 않은가 하는 거임 여자 손 한번 못 잡아 본 유게이들 조차, 부부 관련 글 올라오면 의무방어전 이니 뭐니 이런 소리 하고 주호민 같은 사람들이 장난 처럼 말하지만 집에 안 들어가면 너무 좋다 이런 거 예전엔 ㅈ같긴 하지만, 그래도 애정이 있는 결혼 생활 이였다면 요즘은 누구나 ㅈ 같은 거 아는데, 예의상 사랑이 있는 결혼 이라고 포장해 준다 같은 수준으로 인식에 변화가 온 거 같음
미래가 없으니까 결혼을 안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