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정보 게시판 가보면 칼리스토 프로토콜이랑 데드 스페이스 리메이크를 비교하는 이야기들이 꽤 많다. 일단 예전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에 뿌리를 둔 두 게임이니 자연스러운 전개이기는 한데, 둘 중 누가 더 좋냐가지고 지금 싸우는 건 솔직히 시기상조다. 아직 안 나왔으니까.
그리고,
사실 중요한 건 따로 있다.
AAA급 게임, 그러니까 이렇게 돈이 잔뜩 들어간 게임 중 고어하고 호러한 게임은 높은 확률로 많이 안 팔린다. 왜? 무서우니까. 게이머들 중 대다수는 무서운 걸 안 좋아하거든. 이런 류의 AAA급 호러 게임 중 성공한 가장 가까운 사례가 바로 바이오하자드7인데, 이것도 초기 기획단계에서는 300만장만 팔면 적자는 면할 수 있도록 온갖 노력을 다한 경우였다. RE엔진을 개발한 것도 제작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기 때문이고. (RE엔진은 3D모델을 사진으로 빠르게 만들 수 있다) 어쨌든 바하7은 최종적으로 1천만 장 넘게 팔린 초히트작이 되었다.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는 1,2,3편 내내 적자였다. 그리고 시리즈 중 가장 팬들의 평이 좋은 2편의 적자폭이 제일 컸고, 욕을 먹었던 3편의 적자폭이 제일 적었다.
과연 칼리스토 프로토콜과 데드 스페이스 리메이크의 판매량은 어떻게 될까. 나야 둘 다 바하7처럼 예외적인 흥행성공으로 이어지면 좋겠다. 호러게임은 가능하면 돈을 적게 들여야 한다는 경험이 깨져야 게임제작사들도 활발하게 시도를 할 테니까.
나오면 둘다하면되지 싸움붇이는건 어리석은 우민의 발상
영제로 시리즈 10만장 팔린 것도 없다는 이야기 들었을 때 꽤나 쇼크받았었지...
호러라는 장르는 확실히 시장 자체가 작거든. 당장 호러영화도 저예산이 디폴트인 거 보면 알 수 있지.
나오면 둘다하면되지 싸움붇이는건 어리석은 우민의 발상
공포물은 시리즈화 될수록 결국 그 공포의 근원에 닿기 때문에 공포물로써의 본질 유지가 사실상 불가능한거 같아서 아쉬움.
뭘 vs 붙여서 가려 둘다해야지 ㅅ벌
바하8고올든 -> 칼리스토 -> 뎊스1리멬 -> 바하4 리멬 완벽한 플랜이다 이마리야
데드스페이스가 300만장 넘긴 타이틀이 없었던거 생각하면 역시 분위기가 바뀌긴 힘들지 않을까 생각
둘다 잘 나올거라 기대하긴 하지만 그게 분위길 바꿀수 있을지는
호러 장르가 매니악한 편인데, 저 둘은 고어까지 깔고 있어서 더 대중성이 낮지. 나야 호러 매니아니까 좋은데, 너무 심하면 '이거 안 팔려서 후속 안 나오는 거 아닌가' 싶기는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