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실장된 다이이치 루비. 단거리-마일에서 명마로 인정받은 암말으로, 야스다 배와 스프린터스 스테이크스 우승마기도 하다. 여기까진 특기할게 없는 말같지만 이녀석이 특이한 것은...
역시 마일명마로 이름높았던 다이타쿠 헬리오스와의 로맨스(?)다. 루비가 나올때마다 다이타쿠의 성적이 좋은걸 보고 '다이타쿠 헬리오스는 사실 루비에게 어필하기위해 루비가 나올때마다 열심히 달리는거 아냐?'란 말이 나온거다(말딸 괴문서인가;;)
이는 우마무스메 애니와 게임에서도 적용되어 루비가 실장되기전에도 다이타쿠가 나올때마다 루비에게 차이는거로 간접출연(?)할 정도였다
안타깝게도 이 로맨스의 결과는 새드엔딩이었는데, 일본 최고의 명마를 꼽을때 1970년대에 마루젠스키와 함께 꼭 최고급으로 꼽히는 'TTG'의 일원인 토쇼보이의 딸이었던 다이이치 루비에게 상대적으로 한미한 혈통이었던 다이타쿠 헬리오스가 교배를 신청하기엔 무리가 있었고, 이 탓에 둘 사이에 관계가 가져지진 않았다고 한다.(참고로 토쇼 보이의 대표자마론 3관마 미스터 시비가 있다. 그정도로 상당한 혈통이었던 것)
물론 다이타쿠의 역배토템으로의 기능은 유지되서...
91 타카마츠노미야, 스완 스테이크스, 마일 챔피언십과 92 마일러즈, 게이오배 스프링컵에서 1번 인기였던 루비는 모조리 1착에 실패한다
그래서 다이이치 루비 연속이벤트에서 시비가 나왔던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