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정하게 말하자면, 저게 선택해야 할 때 머뭇거린 댓가이긴 한데
그런 말로 딱 잘라버리기엔 결과가 너무 끔찍하지
미친 독재자놈 한 놈만 눈 딱 감고 일찌감치 쫓아내서 죽였으면
(양쪽 다) 저렇게 서로 수천명씩 계속 죽어나갈 일이 없었을텐데...
저런 독재자가 북쪽에도 한 놈 있다보니
우리한테도 저게 아주 생판 남 얘기는 아님... 우리라도 잘해야지
오히러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의 공세때 러시아군의 피해를 최대한 강요함과 동시에
전력은 최대한 보존하며 조직적인 철수를 하는 식으로 성공적인 지연전을 펼쳤음
러시아군은 그런것도 못하다 철수 타이밍 놓쳐서 난리난거임
특히 이번 함락된 리만도 요충지는 요충지라 뚫기 어려운데 우크라이나군이 우회해서 포위하는 식으로 공세 몇주만에 도심 진입 인증샷 찍고있고
저기 동북부 전선은 리만을 넘어가면 대도시나 커다란 마을이 별로 없이 텅텅 비여있어서
러시아 입장에서는 방어하기 상당히 곤란함
더군다나 지금의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보다 기동전도 잘 펼치고있는디..
러시아 팽창주의의 이면에 '사악한 해양민족 앵글로색슨 음모를 분쇄하고 유라시아 제국을 건설해야 슬라브족의 미래가 있다'는 환빠 돋는 사상이 있음
https://youtu.be/cWVJg5HFGBs
고기도 먹어본 놈이 잘 먹고
공부도 해서 잘 되어 본 놈이 계속 하듯이
그냥 열심히 살아서 잘 풀려본 적이 없으면
그것만 가지고는 미래가 없다고 생각하기 쉽나봐
러시아군 개ㅅ끼들이고 난 지금까지 우크라이나군에 상당한 금액을 기부해왔음. 그 돈으로 러시아군 한명이라도 더 죽기를 바라면서.
그런데 이번 리만 퇴각에서 들려온 이야기는 진짜 참....참담하다는 기분이 오랬만에 들게 하더라. 한쪽 다리는 포격에 날아가고 다른 다리는 복합골절이라 질질 기어가면서 '엄마, 집에 곳 갈꺼야...' 하고 계속 말하며 죽어가는 러시아군 이야기는 진짜 충격적이였음. 그냥 읽기만 해도 그런데 진짜 본 사람의 심정은 어땠을까.
하.......
원균이녀석 그쪽에서 다시태어났구나
사람도 얼어서 글치
솔찍히이건 러샤군인들도 안나가도죽고가도죽는전쟁이라 빠르게 물자 들고 우크군에항복하는게 나은 판단인거같아
겨울되면 땅이 얼어서 그나마 낫지
저기서 죽은 러시아병사중에 이번에 강제로 끌려들어온사람 비중이 얼마나될까 생각하면 하..
오랜 독재기간을 거치며 독재자는 자칫 자신에게 위협이 될 능력있는 군인들은 숙청되고 그 자리에는 무능한 딸랑이들만 남으며 군대 전체가 약체화 되는 건 어느 독재 국가나 반드시 일어나는 일인데....러시아는 그 수준이 너무 처참할 정도지.
벌써 진흙탕이 장난 아니네.. 겨울 되면 더 끔찍 하겠다.
darkcrash
겨울되면 땅이 얼어서 그나마 낫지
근첩산중
사람도 얼어서 글치
라스푸틴차였나?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질척질척한 진흙탕이 되면 진군이 불가능해져서 가장 끔찍하다던데 탱크도 진흙에 박히고
겨울이 되면 오히려 우크라이나가 유리해짐 봄이 되기 전에 러시아가 박살나는건 명백해 보이고
러시아군 동원령 징집병들은 지금 하계전투복만 받았음... 우크라이나는 9월부터 이미 월동장비 모으는 중이었고.
러시아 존나 븅신군대네.
그야 어거지로 여기저기 사람 끌어다 쓰는 와중에 훈련도 안된 상태에 보급도 없고 사기조차도 바닥이니 완전 오합지졸이지
공그!
러시아는 븅신이고 미국이 엄청난거 아닐까ㅋㅋㅋㅋ
공그!
미국 참전했어?
참피는 적어도 멀쩡히 잘사는 동네 쳐들어가서 고문겁탈학살은 한적이 없으니 참피가 더 낫지 않은데스우?
아무리 그래도 사람이 대량으로 죽은건데 그걸 참피짤올리면서 희화화하면서 사람의 목숨을 참피랑 동일시하는건 인의를 져버린것 같습니다.
러시아 놈들이 저지른 고문 학살 생각하면 이건 약한거
러시아가 침공하고 학살한 기사에도 이런 댓글 다셨겠죠?
난 시벌 우리공장이랑 거래처 다수를 강제로 휴업하게 만든 놈들이 저렇게 대량으로 죽어나가준다면 웃으며 박수쳐주겠음.
ㄹㅇ 학살 수준이네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훈련이라고 능욕할 정도.
러시아 입장에서는 너무도 소름끼치는 일인데.
무시무시한 티베깅이네;;
원균이녀석 그쪽에서 다시태어났구나
원균 수준으로 폐급새끼 맞음 알렉산더 라핀 이놈이 리만전선 맡고 있는데 예전 전쟁 초기 키이우 주전선 총책임자로 대령 여러명 골로가게 만든 원흉임 아들도 연대장 맡아서 연대 전차 반을 키이우 전선에서 날려먹었는데도 잘했다고 훈장받고
솔찍히이건 러샤군인들도 안나가도죽고가도죽는전쟁이라 빠르게 물자 들고 우크군에항복하는게 나은 판단인거같아
루리웹-5454838417
선악시비를 떠나서 노망난 독재자 하나 때문에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죽고 덩달아 전 세계가 힘들다니...
저기서 죽은 러시아병사중에 이번에 강제로 끌려들어온사람 비중이 얼마나될까 생각하면 하..
저기는 격전지라 징집병들은 아직 못 간걸로 앎. 대신 반군세력과 러시아 지원군이 대부분일 걸?
이지움에서 도망간 잔존 기갑군+체첸 뽀삐틱톡군단+돈바스 반군 상당수와 추가 지원군이 갈렸다고 알려져 있음
ㄱㅅㄱㅅ
냉정하게 말하자면, 저게 선택해야 할 때 머뭇거린 댓가이긴 한데 그런 말로 딱 잘라버리기엔 결과가 너무 끔찍하지 미친 독재자놈 한 놈만 눈 딱 감고 일찌감치 쫓아내서 죽였으면 (양쪽 다) 저렇게 서로 수천명씩 계속 죽어나갈 일이 없었을텐데... 저런 독재자가 북쪽에도 한 놈 있다보니 우리한테도 저게 아주 생판 남 얘기는 아님... 우리라도 잘해야지
근데 독재자 몰아내는게 말처럼 쉬운건 아니긴 해...
끌려온 사람도 있을 수 있지만 인간백정 짓을 하던 놈들도 있겠지. 그리고 전쟁이라는게 그런 사정을 봐가면서 골라 죽이기도 어렵고 말이야. 민간인이 아니라 군복을 입은 군인이면 더더욱.
푸틴 정치기반이 군부 아니였나? 근데 왜 저리 ㅂㅅ이 됬냐?
마이어트
오랜 독재기간을 거치며 독재자는 자칫 자신에게 위협이 될 능력있는 군인들은 숙청되고 그 자리에는 무능한 딸랑이들만 남으며 군대 전체가 약체화 되는 건 어느 독재 국가나 반드시 일어나는 일인데....러시아는 그 수준이 너무 처참할 정도지.
나치처럼 권력가들이 특정 기관을 사유화하면서 단결 못하고 전투력이 떨어지는 거지... 오히려 일사불란한 중앙집권적 지휘는 스탈린에 더 가까움. https://m.dcinside.com/board/war/2943358?recommend=1
삭제된 댓글입니다.
루리웹-5454838417
ㄴㄴ 러시아군은 완전히 포위되기 전에 도시 버리고 도망가다 신명나게 처맞고 있고 현재 리만 도시 지역은 우크라이나군이 점령하고 근처 숲 같은 곳에서 한창 잔당 토벌 중임.
루리웹-5454838417
오히러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의 공세때 러시아군의 피해를 최대한 강요함과 동시에 전력은 최대한 보존하며 조직적인 철수를 하는 식으로 성공적인 지연전을 펼쳤음 러시아군은 그런것도 못하다 철수 타이밍 놓쳐서 난리난거임 특히 이번 함락된 리만도 요충지는 요충지라 뚫기 어려운데 우크라이나군이 우회해서 포위하는 식으로 공세 몇주만에 도심 진입 인증샷 찍고있고 저기 동북부 전선은 리만을 넘어가면 대도시나 커다란 마을이 별로 없이 텅텅 비여있어서 러시아 입장에서는 방어하기 상당히 곤란함 더군다나 지금의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보다 기동전도 잘 펼치고있는디..
루리웹-5454838417
용쓰시네요 용써
야수의 심장을 가지지 못한 나라의 최후다
진짜 저딴 놈들이 세계 2위라고 꺼드럭거린 판인데... 이쯤되면 전세계 군대들이 미군 빼면 실전에서 얼마나 굴러갈지 의문이 듬 우리나라만 해도 긴빠이가 기밀문서 팔다가 걸려도 넘어갈 수준이던데
전쟁중인 국가에서 기밀팔고 집유나오는데는 여기밖에 없을것 같긴 함.
항복이라도 못했을까.
크림 반도는 아직이려나?
거기 가려면 헤르손 탈환이 먼저라...
어으, 난 우리나라 군대가 걱정이다. 저렇게 꺼드럭 대던 새끼들이 2위인데. 정말 군대 순위는 믿을 게 못 되는듯.
의외로 러시아에 비하면 정말 멀쩡함. 전반적으로 교육훈련 체계는 비교할 것도 없고, 전술제대의 작전수행절차도 마찬가지며, 지속지원 역시 지속 개선중임. 수통 같은 단편적인 것만 가지고 얘기할 것은 아니라는 거임.
다만 지속적으로 초급 및 중견간부의 질이 하락하는 것이 불안요소로 꼽힘.
더 큰 문제는 군인과 전역자에 대한 처우, 보상이 없다시피 해서 애국심이 없음. 나만해도 전쟁 나면 기회 봐서 우리나라 배신 때리고 적군에 정보 다 불어서 살려달라 할 거임.
이제 우크라이나 미래는 황금빛만 남은거임?
황금빛은 커녕 전쟁피해 복구만 해도 몇십년이 걸릴지 모름
아직 침략당한 영토 많이남아서 멀었음
침공당한 영토를 되찾는게 일단 목표인데 이겼다! 선언 뒤에는 박살난 국토와 목숨들, 러시아와의 박살난 관계, 추운 겨울이 남아있을거임 우크라이나도 가스관 통과료로 가스 꽤나 뽑아쓰던 처지였거든... 좋든 싫든 전후 우크라 재건 관련해서 누구 지갑을 벌리느냐로 흉한 모습을 볼거임
러시아가 핵을 쓰면 지옥이라 그것만 아니면
삭제된 댓글입니다.
코나미맨
위에서 계속 후퇴하지 말라고 지랄하다가 저래된거임ㅋㅋㅋㅋㅋ 완전히 닫히기 직전까지 되니깐 그제서야 테에에엥 하고 튀었는데 거기가 우크라군이 일부러 열어둔 살상지대라 미친듯이 갈려나가는거
러시아는 우크라전차에 대응할 기갑장비가 더이상 없나보네 얼마나 갈렸으면
전쟁 초부터 모아온 춘계 징집병, 계약병, 자원병으로 이루어진 3군단이 9월 공세에 다 갈리고 리만은 반군이 주축이었던지라...
어느 나라나 지휘관급에 고문관들이 일정 비율로 꼭 있던데.. 한국은 어떠려나
그 고문관의 명령이 어느 선에서 필터링이 되고, 또 어디까지 승진하느냐가 그 군대 수준인거지 군대 외에 회사나 다른 조직도 마찬가지고
노망난 노인네 하나 때문에 이게 무슨 비극이냐... 경제 발전과 인재 육성하면서 국력을 키우면 안돼? 자원도 있어 군사력도 있어 땅도 넓어. 진짜 러시아에 무슨 원수라도 진 건가...
본인이 독재하면서 부귀영화누리고 싶은거지 러시아 발전은 알빠아니거든.
러시아 팽창주의의 이면에 '사악한 해양민족 앵글로색슨 음모를 분쇄하고 유라시아 제국을 건설해야 슬라브족의 미래가 있다'는 환빠 돋는 사상이 있음 https://youtu.be/cWVJg5HFGBs 고기도 먹어본 놈이 잘 먹고 공부도 해서 잘 되어 본 놈이 계속 하듯이 그냥 열심히 살아서 잘 풀려본 적이 없으면 그것만 가지고는 미래가 없다고 생각하기 쉽나봐
저정도 기동성이라니 얼마나 노획을 많이 했으면..
이래도 핵 안쏜거 보면 러시아 핵협박은 그냥 뻥카임ㅋㅋㅋ
https://www.youtube.com/watch?v=0k_Nr6sJEzI 7시간 전 리만 수복직전 루스놈 눈물의 통화
인간적으론 안타깝다만..
저기서 얼마나 많이 죽었으면 우크라이나 쪽 의용군으로 참전한 사람이 보는것만으로 PTSD 걸릴것 같다고 하더라
이 와중에 또 축제하네 이거 완전 스탈린그라드 패배 직후 괴벨스의 총력전 선언 같은데... https://m.dcinside.com/board/war/2943322?recommend=1
진짜 다 잡아죽여도 시원찮을놈들
진짜 바퀴벌레처럼 도망가네
포위된 한 곳을 퇴로로 굳이 가는것도 그렇고, 왜 뻔히 보이는 낮에 이동하는거지
아마 야간에 작전을 진행한다는 기본 개념조차 제대로 지시되지 않았을 거야. 러시아의 작전수행을 보면 우리처럼 작계가 있는 상태에서 단편명령을 통해서 예하부대를 조정통제하는 개념이 아니더라.
처음 침공 초기에 대대 단위로 전장순환통제도 없이 지들끼리 무질서하게 이동하다 쳐맞던 모습은 상급부대가 조정통제 역량이 없음을 보여 줌.
물론 그렇다고 대대급이 작전수행개념이 있냐고 묻는다면, 아니오.
러시아군 개ㅅ끼들이고 난 지금까지 우크라이나군에 상당한 금액을 기부해왔음. 그 돈으로 러시아군 한명이라도 더 죽기를 바라면서. 그런데 이번 리만 퇴각에서 들려온 이야기는 진짜 참....참담하다는 기분이 오랬만에 들게 하더라. 한쪽 다리는 포격에 날아가고 다른 다리는 복합골절이라 질질 기어가면서 '엄마, 집에 곳 갈꺼야...' 하고 계속 말하며 죽어가는 러시아군 이야기는 진짜 충격적이였음. 그냥 읽기만 해도 그런데 진짜 본 사람의 심정은 어땠을까.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