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은 제가 10년째 덕질하고 있는 성우「野上菜月」(노가미 나츠키)님
예고 - 일본유학 - 군대 - 프리랜서(백수) 루트를 타고있는 아마추어 일러레의 입장에서
요즘 불타는 AI일러레에 대한 생각을 좀 적어보자면
개인적으로는 그림업계 자체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몇가지 키워드와 쌓아둔 소스로 간단히 고퀄리티의 그림을 쑴풍쑴풍 쏟아낸다는 것은
일단 AI가 가진 최대의 장점이고 인간하기 힘든 영역이라 무조건 먹고 들어갈것이라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지금까지는 [상품]보다는 [시안]에 가깝다는 것이 제 결론이고 아마 사람들이 AI에 익숙해지면
예전에 있었던 자캐만들기 커스텀툴 같은 느낌의 원안, 시안을 뽑아내서 일러스트레이터에게 수정을 요구하든
AI그림을 원안으로 새 그림을 그려달라고 하든, 결국 찾는것은 사람 일러레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진짜 팔리는 그림, 매력적인, 유게식으로 말하자면
꼴리는 그림은 그리는 사람의 고집이 들어가야지 꼴리는거란 말이야ㅏㅏㅏㅏㅏㅏㅏ!!!!
거유 좋아하는 사람이 그리는 거유랑 돈되니까 그리는 거유는 고집이 다르단 말야!!!!
만지면 손가락이 부드럽게 파묻히는 매트한 거유를 좋아하는 사람이랑 튕겨질것 같이 탱탱하고 윤기나는 물광 거유 좋아하는 사람들은 서로 같은 거유를 그려도 고집부리는 곳이 다른데 달려있지 않은 AI가 이해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고ㅗㅗㅗㅗㅗㅗㅗ!!!
특정한 일러스트레이터의 그림체를 학습시켜서 그 사람이 '그린것' 같은 그림은 뽑아내도
실제로 그 일러레의 자리를 대체할만한 수준은 아직까지 아니라고 보고, 사람들이 계속 그림을 그리는 이상
AI에게 밀려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이유는
AI가 자기 스스로 그림체를 발전시킬 정도로 [감성]이라는 것을 이해하는게 아닌 이상
유행은 [사람]들이 만들어내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을 만들어내는 것은 [사람]의 마음이기 때문에
결국 예술의 주도권을 쥐는 것은 사람일 수 밖에 없습니다.
약간 다른 분야긴 하지만 보컬로이드를 좋아한다고해서 실제 가수가 부르는 노래를 듣지 않는 경우는 별로 없으니까요.
아무리 조교를 잘한다고 해도 결국 보컬로이드 원곡을 찾기보다 좋아하는 가수가 커버한 보컬로이드 곡에 열광하는 것이랑 비슷하다고 느낍니다.
물론 AI일러레는 끊임없이 현재의 유행을 업데이트 할 것이기 때문에 몇몇 발이 느린 사람들은 고생할 가능성이 있지만
결국 그 유행조차도 먼저 만들어낸 사람들이 있고 그 유행이 AI가 학습할 정도로 소스가 쌓였으니 AI도 그런 그림을 뽑아내는 것이겠죠
그리고 더 솔직히 얘기하자면
이건 저도 좋아해용 와씨 가슴봐라 흘러 넘치겠네
알파고님 충성충성
그냥 존잘 일러레가 또 세상에 이름을 날리는구나 싶습니다.
그러니까 인간들은 AI가 따라오지 못할 발상으로 승부해야합니다.
미소녀 강제후타나리개조촉수니플퍽인격배설엔딩 같은거
그러니까 글쓴이를 AI로 개조하면 된다 이거지?
결론이 뭔가 이상하지만 넘어갑시다
지금 생각해보면 AI짤 보면서 감탄은 했지만 아직 저장한게 하나도 없음...
솔까 강 인공지능이라도 나오는거 아니면 그냥 레드오션인 바닥의 문턱을 더 낮춰서 가속화 시키는정도지 당장 시장을 집어삼키고 그런거는 말이 안되는거 같음
더 많은 출렁출렁이 만들어지겠네
왜 결론 그렇게 되요.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아마추어가 아니신데...
첫만남에 실례지만 화집.내실 생각있으신가여?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더 많은 출렁출렁이 만들어지겠네
그러니까 글쓴이를 AI로 개조하면 된다 이거지?
여봐라! 글쓴이의 인격을 데이터로 복사하여, 메이드로봇에 설치하라!
사이버펑크!
닥쳐 ! 애완동물용 로리 네코미미 로봇에 설치해야지 !
닥쳐! 데이터니 복사해서 둘다 설치해!
결론이 뭔가 이상하지만 넘어갑시다
이거 넘어가면 인간성을 버리는 거에오;
첫만남에 실례지만 화집.내실 생각있으신가여?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아직 화집 낼 정도로 공개할만한 그림이 쌓이지 못해서 ㅎㅎㅎ;; 동인지 같은건 언젠가 내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막줄추
지금 생각해보면 AI짤 보면서 감탄은 했지만 아직 저장한게 하나도 없음...
마이너 장르 파는 입장에서는 AI 의미가 없음...
왜 결론 그렇게 되요.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아마추어가 아니신데...
솔까 강 인공지능이라도 나오는거 아니면 그냥 레드오션인 바닥의 문턱을 더 낮춰서 가속화 시키는정도지 당장 시장을 집어삼키고 그런거는 말이 안되는거 같음
이미 AI 그림이 대회에서 일등하는 시대인걸
선생님 픽시브 어케되십니까
구글에 작성자 닉 치니까 나오네요
users/4688053 여기있습니당
뭐야 팔로우 되어있잖아!
고개 끄덕이면서 읽고 있었는데 중간중간 이상한데
그렇군 이 짤쟁이를 전뇌화시켜라!
난 그 모든게 결국은 ai가 발전하면 극복이 가능한 부분이라고 생각함. 특히 대중문화/예술에서는 더욱 그럴 것 같음. 참고로 난 미대에서 회화 전공한 그림쟁이임.
어...거기까지 발전하면 미소녀 J컵 힙라인 죽이는 메이드로봇 소체에 AI설치 가능하나요? 제발 가능하다고 해줘요
ai 는 인간과 정말 비슷한 수준으로 진화하지 않을까 싶음. 문제는 하드웨어 발전이 좀 많이 느린듯.
독보적인 개성이 더욱더 중요한 시대가 온듯
무섭워요 sense ㅇㅅㅇ )
당신의 변태성에 합격목걸이를 드립니다.
그림쟁이의 미래는 로보브레인이다.
파 하버에 그림쟁이 로보브레인 있지 않나 ㅋㅋ
커미션 하나요?
넹, 받고있습니다.
디 몰토
예전보다 작품성이 중요해질듯
AI가 사람 하나 망가뜨렸어
결론이 저하고 비슷하네요 훌륭하신 분이신듯
창작에 있어서 테마를 만드는건 쉬운 일이 아니지...
개인적인 의견으로, 결국 지금 한창 얘기 나오는 AI는 궁극적으로 말하면 단부루의 태그 이상의 디테일에 취약함. 그래서 어느 부분에 약점을 보이냐면 1. 역동성이 부족 2. 표정과 자세가 뻔해짐 3. 자세에 따라 미세하게 달라지는 살 눌림 등이 재현 부족 (이번 블루아카 코토리 넘친 뱃살 같은 부분) 4. 악세서리가 구체적으로 지정이 힘듦 5. 구체적으로 지정할 필요가 있는 이상성욕이나 마이너 캐릭이 반영이 안 됨 그리고 이 부분은 궁극적으로는 "자연어 처리" 부분이 발전해야 하는 부분이라, 지금 AI 단계에서 굉장히 오랫동안 정체될 가능성이 있음
그리고 이런 예술계 AI는 알파고와 같은 폭발적 성장이 이론적으로 불가능에 가까운데, 알파고는 애초에 승패의 명확한 기준이 있어서 자기 스스로 생성한 기보를 완전하게 평가할 수 있는 반면, 예술 AI의 경우에는 이 부분에 사람들의 주관이 반영되기 때문에 평가를 폭발적인 속도로 이뤄낼 수 없음. 이 부분은 명백한 한계임
진짜 마이너 장르는 잘그리는 사람도 드물고 샘플도 적어서 학습하려고 해도 절대적인 소스량 차이가 너무 큰데다 그런 장르 파는 사람들 특징이 호불호가 정말로 세게 갈린다는 것이 문제죠 그냥 일반적으로 좀 야하다싶은 그림에 그런 장르태그를 붙여 그려도 영 매력을 못살리는, 요즘에도 가끔 있는 합성 그림 같은 느낌이 날게 뻔해서 마이너 장르까지 커버하려면 한참 걸릴것 같네요 그리고 디테일이 약하다는 부분 인정합니다, 차가운 딥러닝머신이 뜨끈한 인간의 살냄새를 이해하기엔 용량이 부족하다고
10년은 굴려야 될 거 같은데 소프트든 하드웨어든 아직 갈 길이 먼거 같음
미소녀 강제후타나리개조촉수니플퍽인격배설엔딩 같은거 ← 이것도 짤이 충분히 있다면 인공지능이 학습가능 아님 말고
프로로 일할려면 솔직히 그림은 그려야하는거 맞음 상사가 이거 그림 이거이거 수정해달라고하면 psd파일도 아닌거 어떻게 수정하나 함
ai가 4차혁명이라는 주장을 지금 가슴에 와닿게 느끼는거 같음. 러다이트 운동이 산업혁명을 막지 못한것처럼 ai가 기존 산업 전반에 걸쳐서 막강한 영향력을 미치게 되는걸 목도하는 기분임. 그렇다고 해서 기존 일러스트레이터들이나 작가들의 영역이 무너지진 않을거임. 오히려 이걸 잘 활용해서 자기 작품 퀄리티를 올리는 방법을 치열하게 고민하고 ai를 가장 유효하게 사용해내는 사람들이 치고 올라갈거 같음 일러스트 쪽은 상상이 잘 안되긴 하는데 만화가 쪽은 어느정도 상상이 가는게 애초에 만화를 온전히 혼자 그린다는게 말이 안되는 작업량이고 그래서 어시들이 존재함. 특히 배경같은경우는 전문 어시가 따로 존재 할 정도에 출판만화의 경우 먹칠 톤질등의 작업을 어시들이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웹툰같은 경우는 채색이 이에 해당하는데 이런 작업을 비롯해서 상당부분을 ai에게 맡기는게 가능해짐. 동시에 작가 본인의 작업시간을 줄일 수 있는 만큼 기존 연재에서는 낼수 없었던 퀄리티의 작업을 하는게 가능함. 웹툰에 라이브2d를 적용하는것도 생각 해볼만 하고 작업시간 때문에 할수 없었던 엄청난 대규모 배경을 연출하는것도 가능해질거임. 작가의 역량중에 그림작업 쪽에 할당해야할 리소스를 창의성과 연출력으로 돌리는게 가능해질거라 앞으로 적응해나갈 작가들이 어떤 작품을 그려낼수 있을건지도 흥미롭게 느껴짐
장문글 쓰면서 결국 취향 얘기였구만
확실히 오답 정답이 있는 바둑이나 계산과 다르게 예술은 취향에따라 모든게 정답이 될수도 있으니 어디서 많본듯한 이미지만으론 못따라잡겠지
근데 그 해결책이 이상성욕 종합세트라니 시발
작성자를 개조하면 대꼴짤이 쏟아진다고?
막판에 급발진ㅋㅋㅋㅋㅋㅋㅋㅋ
...음?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