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랑 : 잠시만요 건담으로 빨래좀 말리고, 옆집 아줌마 소좀 옮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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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에이 왜 발기함
콕핏인데스
co*k fit 이라니.. 어머나
작중에서 로랑이 죽인사람이 손가락안에 꼽던가 그렇지
개인적으로 불살이나 작품 내 비슷한 표현을 굉장히 싫어하는데 이상하게 턴에이만은 그런 역함이 거의 안 느껴졌던거 같음.. 왜인지는 모르겠어. 그냥 건담이 아니라 다른 부류의 작품을 보는 느낌이었어
건담 탈을 쓴 전원일기
무기사용부터가 굉장히 절제된거였으니까. 빔라이플만 뻥뻥 쏴대도 다 쉽게 쳐바를거를 로랑은 굳이 어렵게 싸워가며 살려보냈으니..
그래도 완전 불살은 아니였었지...
개인적으로 옛날의 나도 불살주의 건담계 캐릭터 안좋아했는데.. 지금은 좀 생각이 달라졌지. 나이를 먹고 생각이 깊어지거나 생각이 넓어져서 그런지... 자신은 민간인으로서 남고싶은데... 어쩔수없이 강제로 태워져서 자신만이 조종할수있는 기체에. 곁에 의지되고 힘이 되어준 친구나 지인이나 가족들이 있기에 그들을 지킬수밖에 없지만. 나는 민간인으로서 남고싶지만. 환경이 나를 군인으로 만들어가고 있었고... 나는 군인이길 부정하고 싶고 민간인으로서 남고 싶었으며 그러기에 불살을 행하며.. 자신이 민간인으로서 남고싶었는데.. 기어코 내 곁에 의지되고 힘이 되어준 친구가 죽거나. 다치며.. 자신의 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여 공격적으로 돌변하며.. 그러다 결국 적을 죽이게 되면서.. 자신은 이럴 생각이 없었다며.. 나는 결코 죽일 생각은 없었다고... 망가지기 시작했고 환경은 이런 나를 매몰차게 전장으로 내보냄으로서 트라우마가 빈번하게 오가며 마음속에서는 울고있으며 그것을 주변이 알아차리지 못하도록 자신이 최대한 감정을 억누르지만.. 이미 지인들이나 가족들 혹은 관계자들은 주인공이 감정을 죽이고있는 것쯤은 다 알고있지만... 감히 선뜻 말을 할수없는 상황. 내가 지키지않으면 내 친구와 가족이 다치며 혹은 죽는다면서 공격적으로 적을 격파하다가 적을 사살할려할때 살인에 대한 트라우마가 떠오르며 기어코 적을 사살하지않고. 초 중반에는 이런 어중이 떠중이 캐릭터가 재밌는것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