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인권운동가 블라디미르 오세치킨이 FSB(러시아 연방보안국)의 내부고발자로부터 입수한 문건에서, 푸틴을 잠재적인 첩보활동 대상으로 삼고 정신감정을 벌인 결과 그가 자기애적 과대망상증 등을 앓고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는 내용이 있었다고 밝힘
문건에서는 푸틴이 앓는 증세를 크게 4가지로 나누어 보았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음
1. 자기애적 과대망상
아마도 어린 시절의 컴플렉스로 추정되는 원인에 의해 자기애적이고 폭력적 성향의 나르시시즘이 발현함
2. 가정생활이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두려워 함
부모에 대한 정보가 극단적으로 적고, 자녀들의 생활은 비밀에 부쳐져 있음. 다시 말해 이들과의 관계가 그만큼 소원하다는 것을 의미. 이에 대한 심리적 보상으로서 다른 이들과의 친밀한 관계를 요구하지만, 특정인물과 깊은 사이가 되는 적은 없음
3. 어렸을 적에 존경, 또는 두려워했던 유형의 사람들을 곁에 두려는 경향
과거에 자신을 지배했던 사람들을 이제는 자신이 지배한다는 만족감을 얻기 위해 그런다는 분석
4. 책임 회피 성향
개인적으로 어려운 결정을 내리는 것에 대해 매우 강한 심리적 저항감을 안고 있다고 함. 아마 자기애적 과대망상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후회나 책임감이라는 감정조차 스스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상태일 가능성이 크다고
위 내용을 종합했을 때 푸틴은 측근의 제안을 거절할 수 있는 능력이 없으며, 동시에 그 누구에게도 자신 있게 'OK 사인'을 내리지 못하는 성격이라고 함. OK 사인을 내린다는 것은 자신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뜻이기 때문
따라서 푸틴은 높은 확률로 측근의 제안이라면 뭐든지 합의해주지만, 그 관리나 책임은 제안을 한 사람에게 전부 떠맡겨 버리는, 쉽게 말해 '성공하면 내 덕분, 실패하면 네 탓'을 밀어붙이는 인간일 것이라고 함
곁에서 딸랑대는 간신들이 서라운드로 짖어댈테니 헤어나질못하겠지
소시오패스 이상으로 위험한 인간 유형이 바로 나르시시스트라고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