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적인 사회상 때문에 그럴 수도 있긴 함.
당장 편집자 형님 집안만 해도
학생이 무슨 연애질이냐면서 대학교 입학 전까지 여자랑 만나는 것 자체를 금기시 했었고.
대학 다닐 때도, 어디 학생이 공부하면서 연애질이냐고 집안 어른들이 사사건건 간섭했다더라.
그리고 우리 집도 비슷하게...
다른 건 다 개방적인 편이었지만, 연애 하나만큼은 엄청 빡세게 통제해서.
고등학교 때, 주말에 같은 학원 다니는 여자애랑 같이 데이트하다 들켜서 아버지께 엄청난 꾸지람을 들었던 적이 있었지...
당신께서 하신 말씀은 위와 똑같았음. '연애는 대학가서 해도 늦지 않다. 학생은 학생답게 공부에만 전념해라.'
이런 식으로 가풍이 좀 엄한 집은 대학 들어갈 때까지, 혹은 대학 들어가서도 연애 문제에 엄격했기에.
정작 연애를 할 수 있는 시기가 되어도, 어떻게 연애를 시작해야 할지 몰라서(...) 연애를 못하는 경우도 종종 보이더라.
지인 누님들 말 들어보면, 여자 쪽은 더더욱 엄격한 집안이 많아서
아예 대학 들어가기 전까지 남자의 ㄴ조차 근처에 못 오게 막았던 경우가 많았다더라고...
뭐, 내 경우처럼 어른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연애 할 사람은 어떻게든 잘만 사람 만나겠지만.
우리 편집자 형님처럼 윗 사람들에게 거역 잘 못하고 성격이 소심한 사람들은
보수적인 집안 분위기 때문에 아예 연애 자체가 인생에서 거세되기도 하겠더라고.
6070어리둥절
6070어리둥절
6070은 다른의미로 보수적이었던게 대학안가고 장가시집 안가몀 중매로 냉큼 보내버렸어.
6070은 본인들 의사에 상관없이 혼기 차면 집안끼리 중매로 결혼시켜버렸던 시기라 지금이랑 문화가 많이 다름. 우리 어머니 친구분도 그래서 남편이랑 강제로 결혼했다가 황혼이혼 하셨고.
네
일단 나는 다 실패한 케이스로 그 사람들에 비해 억울하면 안될 케이스군
울집은 해지고 들어오면 무조건 빠따일 정도로 보수적인데 외박하고 한 3일 안들어오니 부모님도 포기해서 맘대로 살았음 ㅋㅋㅋㅋ
학교 자체도 철저히 남녀 구분하던 시기라 심지어 공학인 학교조차 분반인 경우도 대부분이었고 학창시절에 연애는 죄악시되는 사회분위기도 한몫했고..
근데 그 와중에도 할놈들은 다 한거보면 그게 문제가 아닌거 같다
솔직히 인터넷이 크다고 생각함 인터넷도 없던 시절에 나이 20넘고 혼자 있으면 할게 뭐가있었겠음
1% 예외가 생겼다고해서 그게 문제가 아니라고하긴 힘들거 같지만... 현재 취업난도 노력을 안해서 그런거다랑 동일하니...
그거도 영향을 미친건 틀리지않을거임. 당장 포/르노 구글에 치면 쉽게 볼수잇는 시대라... 남자들도 여자들 비위에 맞출 이유가 없어졋구
내가 사는 지역은 남고 여고 너무 나뉘어져있어서 연애한다는거 자체가 사전에 막혀있었음... 공식적으로 연애한다는 사람은 10년 동안 손가락 셀 정도 밖에 없었지...
킹치만... 나빼고..
그냥 남녀 학교 나눠진게 대부분인게 제일 크지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