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한지 2주? 만에 1부 클리어 완료했습니다.
종장 시작할때부터 뽕차더니 마지막까지 인간찬가 죽여주네요.
1부 자체로 스토리가 깔끔히 끝나서 이제 이후 이야기는 신경쓰지 않고 자체 완결해도 될 것 같은 충만감이 가득차 있습니다.
뭔가 인연이 높을수록 세진다는데 초반부터 활약한 이 5명으로 어찌 마지막까지 버텼네요. 특히 버ㅡ서ㅡ카 와 흰송아지가 마지막까지 살아남아줌.
어쌔신 크리드처럼 일섭에서 같은 시간대에 같이 나아간 사람들은 더욱 감회가 새로웠을 것 같아 부럽네요.
대충 전체적으로 장별로 감상은
1장 - 페이트 맛 오랜만이라 맛있네 짭짭. 인간에게 실망이란 테마는 아무래도 계속될려나보네
2장 - 부다카만 없었어도 괜찮았을텐데. 이후에도 지속된 테마인 역사의 라이벌 혹은 적대자가 힘을 힙쳐 인리수복하는 스토리때문에 넣은거 같긴한데.. 부다카와 네오 대화는 종장에서마저 ???남발.
3장 - 해적! 기행! 낭만! 개그적으로 즐겁게 스토리 읽어나감
4장 - 반역의 기사???테슬라? ???사카타긴토키??? 소환된 영령들부터 테마가 잘 이해가 안갔던 장. 4장하기전에 이벤트 스토리에서라도 저 영령들이 나와서 다들 아는 상태로 맞이했던 걸까 싶었던 영령들.
5장 - ㅋㅋㅋㅋ 에디슨 ㅋㅋㅋㅋㅋ 나이팅게일 ㅋㅋㅋㅋ 나이팅게일의 재해석이 가장 재밌었음. 근데 왜 켈트인이 침략하는 테마로 삼았던 걸까.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에디슨 옆에 있던 마법사 영령 그림체가 나올때마다 너무 깻음.
6장 - fate 세이버스토리 아는 사람들은 이랫으면 어땟을까 하는 if스토리로 잘 살렸던 이야기. 난이도가 급상승해 힘들었지만 그만큼 스토리에서 원탁기사가 강력하다는 묘사가 전해지는 효과도 있었음. 피라미드 지렸다.
7장 - fate, fate 제로 영웅왕과 꼬맹이 길가만 알고 있었는데 현왕으로 길가 묘사가 굉장히 재밌었음. 페그오 안한 사람으로서 왜 사람들 동인만화에 토오사카 린이 신취급 받는 캐가 됬나 하던 의문을 드디어 해소.
스토리적으로 위기가 하나가 아닌 명계를 가는 등 위기가 계속 변형되서 계속 이어지고 그만큼 온갖것을 다 짜내고 의외의 캐릭터도 나오며 해결하고 또 해결하는 전개가 넘나 꿀잼.
게임적으로는 스토리 전달 방식이 드디어 정립된 것 같음. 3가지를 꼽으면 쓸때없는 전투 스킵. 한 지역에 머물지 않고 스토리 진행에 따라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전장. 최종전에서 뽕차는 서포트와 함께 비교적 스트레스 없이 엔딩까지 달려가게 해주는 것.
종장 - 네로-부다카만 빼고 개쩔었다. 난이도 조절한 6장 최종보스랑 달리 여기는 끝까지 어려웠지만 친구들 덕에 다핸리 완료. 스토리상 마슈랑 마스터 둘이서만 들어가서 방패로 치고박고 한 거 같은데 마스터 굉장하네.
근데 이 8번째 마신때 나오던 영령들은 이벤트 스토라에서 나왔던 애들인가유.
이제와서 생각하면 마신 하나당 한장의 영령들이 붙는 건 스토리상 좋지만 파워적으로 6장이나 7장은 너무 오버파워고 상대적으로 너무 약하지 않나 싶은 쪽도 있었으나 플레이 당시엔 뽕찻으니 됬다..
클리어후 2부말고도 뭔가 많이 생겼는데 재들은 이벤트 스토리들인가유..
2부부터는 되게 어려워진다고 하니 엘든링이랑 뉴럴하면서 좀 쉬었다가 해야지.
1.5부에 해당하는 스토리임
축하 ㅊㅊ 종장은 애정캐가 국룰이지 저거는 1.5부여서 2부 떡밥 비슷한거 뿌리는 내용
아고 할 것도 많넹. 뭔가 깔끔하게 끝나서 그냥 새로운 위기나 갈등 안보고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하고 싶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