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새로운 그랜저가 출시했다.
예약자만 십만 명이 넘었다는 둥 이름값을 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데...
실내 디자인이 공개되고 실차가 전시되면서 예약자들은 계기판이 뭔가 이상한 것을 발견한다.
뭔가 허접한 디자인
자동차 관련 동호회에서는 5분 만에 그랜저 계기판 따라만들기 챌린지가 벌어질 정도다.
혹시 심플해서 괜찮아 보이는가?
참고로 경쟁 차종인 K8과의 비교다
그리고 디자인상을 받은 K5의 계기판 디자인
날씨에 따라서 배경이 바뀐다.
사람들의 취향은 모두 다르니 이 사진을 보고도 그랜저가 더 낫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2천만 원짜리 캐스퍼에서도 차량 디자인과 계기판 그래픽을 맞춰줬지만 6천만 원짜리 그랜저는 그 딴 거 없다.
그랜저 예약자들은 나중에 업데이트를 통해서 디자인을 바꿔줄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있었지만
블라인드를 통해서 계기판 디자인 관련 폭로가 터져 나왔다.
현대차 임원인 추XX가 계기판 디자인을 망친 주범이라는 것
나는 추XX가 누군지 검색을 해봤다.
그의 정체는 현대차에서 인포테인먼트개발센터장과 전자개발센터장 전무를 맡다가 부사장으로 승진한
추교웅
40대 부사장이자 세대교체 선봉장으로 주목을 받았던 인물이다.
현대차의 실세라는 이야기
블라인드의 이 내용을 다시 보면
현대차 내부에서도 계기판 디자인에 대한 비판이 있었으나 추교웅이 문제없다고 밀어붙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자 이제 사회생활을 조금이라도 해 본 사람들은 이 이야기의 끝이 어떻게 될지 눈치챘을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합당하다고 생각하는 이야기 VS 실권자의 아집
과연 누가 승리할까?
이미 인포테인먼트 디자인은 디자이너의 손을 떠났고
앞으로 수정을 해준다고 해도 디자인은 1도 모르는 인포테인먼트팀의 공돌이들이
머리를 싸매면서 디자인을 고칠 것이다.
뭉찬도 아니고 농구선수가 노력해서 축구하는 모습을 봐야 한다는 뜻이다.
게다가 더 큰 문제는 추교웅의 아집이 그랜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6천만 원짜리 자동차에 원가절감하겠다고 이상한 자동차 그래픽을 넣는 인간이
과연 다른 자동차의 그래픽 디자인에는 신경 쓸까?
게다가 한국에서 독점적 지위를 갖고 있는 현기차가 쓰레기 인포테인먼트 디자인을 달고 나온다고
판매량에 영향을 받을까?
유머는 자동차 실물이 나오기도 전인 6개월 전에 예약 걸어놓고
이제 와서 열받아하는 내 처지가 유머
진짜 이런 사소한데서 나오는 디테일이 충성고객, 일명 빠들 만드는건데...
그래서 현기의 독점적인 행태에 반발하기 위하서라도 다른 차를 사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쉐보레는 글로벌 뭐시기 하면서 코나 파고 있고 썅용은 죽다 살아났고 르노는… 에휴…
딱히 문제랄 건 없음 요새 예약은 예약이 아님. 걍 걸어두고 아니면 마는 거라서. 계약금 날아가거나 이런 게 없음
디자인을 그림판 기본 도형으로 만들었나ㅋㅋㅋㅋㅋㅋ
k8 하브나 예약해야
심플한거만 신경써서 그런가...
저부분 디스플레이에 차모양 스티커 붙어야겠네
그래서 현기의 독점적인 행태에 반발하기 위하서라도 다른 차를 사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쉐보레는 글로벌 뭐시기 하면서 코나 파고 있고 썅용은 죽다 살아났고 르노는… 에휴…
현대를 잡는게 기아인 아니러니
봉고3도 딱 봉고3 그대로 뜨는 부분을... 시동걸때 스캔하는거 까지 구현된걸...
항상 이런 이야기의 끝이 그렇듯 승승장구할 것 추카추카추
현기중에서는 그나마 기아인가
나오지도 본적도없는차 사전예약 10만이나 하는게 더 문제인듯
비머라바
딱히 문제랄 건 없음 요새 예약은 예약이 아님. 걍 걸어두고 아니면 마는 거라서. 계약금 날아가거나 이런 게 없음
차는 예약한다고 돈 바로 안나가 출고되면 하지
LCD 계기판을 쓰는 이유가 없어보이는 그래픽이네요;;
츳규---웅
진짜 이런 사소한데서 나오는 디테일이 충성고객, 일명 빠들 만드는건데...
근데 이러니 저러니 해도 막상 나오면 공도에서 엄청 보일것같음 현대차가 다들 그렇더라고
현대차 디자인이 옛날에는 몽x스 터치라고 회장님 간섭 많다고 졸라게 까였는데, 회장님 교체 되면서 디자이너 간섭 안 한다고 하드만 진짜 간섭 안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