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현재의 요이미야는 오랜 간호 생활과 아빠 장애로 인한 대화 단절에 지쳐 아버지 버리고 다른 세상으로 도피하고 싶은 게 아닐까? 어릴 적엔 아버지를 위해 수다쟁이가 되었지만 현재는 그저 메마르고 염세적인 자신을 위장하기 위해 억지로 해맑게 웃고 있는 거 같고. 자기는 짐으로 느껴지는 아버지 때문에 계속 남아야하는데 정반대인 상황인 여행자와 타르탈리아를 보고 질투를 느꼈을지도. 첫짤에 말끝 흐리는 것도 사실 감동 먹은 게 아니라 자기와 달리 가족을 사랑하는 타르탈리아를 보고 죄책감을 느껴 의기 소침해졌을지도 모름.
어제 자기 전 이 장면 보고 대충 생각해봤는데 좀 만 더 다듬으면 재밌는 팬픽 소잿거리 만들 수 있을지도... 예를 들어 결국 아빠에게 폭언을 내뱉고 가출했다가 그런 자신을 찾던 아빠가 사고로 다치고 나서야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깨닫는 다거나...
요잉잉잉이 왜 괴롭히냐
사실 괴롭히는 것 보단 정말로 새 팬픽 쓰고 싶어 진지하게 소잿거리 모으는 중이라서...
이거 아니라도 게임외적으로 압도적으로 불쌍한 애다
근데 저 둘은 또 왜 뜬금없이 나온거야?
네 이놈 딸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