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를 소재로 한 영화가 나온다는데, 위와 같은 반응들을 보임
사실 비슷한 시기를 다룬 작품들에서도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는데, 달리 보면 그만큼 후대에 아쉬움이 느끼는 거기도 함.
한때 대역물에 관심 있어서 찾아보고 여러 유명 역덕들에게 자료도 구해보고 타국의 사례들도 찾아봤지만, 개화, 개방을 한다고 바로 근대화에 성공한다는 장밋빛 기대가 너무 강한 게 아닌가 싶더라.
가령 유게이들이 고종 때로 넘어간다면(가령 빙의든 환생이든), 당장 멜서스 트랩(멜서스 트랩을 부정하는 측도 당시 조선의 인구 감소 타격이 컸다고 함)으로 작살난 조세면 인프라니 뭐니 정비하다가 온갖 난리로 정신 없었을 판이었고,
비교대상으로 나름 대중적 이미지보단 근대화하고 했던 이집트, 하와이 등이 먹혔고, 청은 망하고 태국은 그냥 빌빌 길고, 에디오피아는 뭔가 기형적으로 어중간한 상태였다가 이탈리아의 재차 침공으로 먹혔으니...
역사가 변하긴 했겠지. 저 사람이 원하는 변화는 아니었을테지만
역사가 변하긴 했겠지. 저 사람이 원하는 변화는 아니었을테지만
들썩들썩
철종 때도 부정부패를 제외하더라도 당시 조선의 상태 상, 어설프게 열었다간 더 훅 갈 수도 있는 지라.... -_-
멜서스트랩은 인구가 증가하는건데
조선이 그거 감당할 능력이 못해서 작살났다는 뜻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