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일이긴 하지만
실화
예전에 사무 알바하던 곳
작은 회사의 사장님의 사모님이
정신과 의사였음
좋으신 분이었음
그래서 회사 직원들에게
회사 복지 차원에서
정신과 치료 및 심리상담
공짜라고
편하게 이용하라고 했지만...
음...
보통 직장인의 스트레스는
회사 상사가 대부분인데..
(특히 사장...)
어떻게 감히 사장 사모님께
심리상담하면서 속마음 털어놓음..
아무도 이용 안 했던 걸로 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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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님 : 아. 그 정신과적인 문제 해결방식은 원인제거가 대부분인데... 여보~ 일루와~ 뚝배기~!
퇴사 직전에는 이용할만 한데?
사장이 반드시 스트레스의 근원일필요는없는데 아무래도 정신과 상담에선 민감한 이야기도 해야하는데 그게 내 아는사람 아내면 하기좀 그렇지 ㅋㅋ
솔직하게 얘기하면 나가라고 할거잖어
사모님: (다들 눈치는 있구나...)
원칙적으론 배우자한테도 환자정보 얘기하면 안됨 특히 정신과면 이런거 민감하고 칼같이 지킴
사장 : 나는 복지 마련해뒀는데 사원들이 안하더라고! 나는 할거 다 구비한 좋은 사장이야!!
퇴사 직전에는 이용할만 한데?
이직할 예정이라면 마냥 이용하기도 힘듬...
솔직하게 얘기하면 나가라고 할거잖어
사모님 : 아. 그 정신과적인 문제 해결방식은 원인제거가 대부분인데... 여보~ 일루와~ 뚝배기~!
사모님: (다들 눈치는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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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사모님 쪽이 어떻게 하는지와는 무관하게 털어놔야 할 입장에선 관계 때문에 저항이 없을 수가 없지
사장 : 나는 복지 마련해뒀는데 사원들이 안하더라고! 나는 할거 다 구비한 좋은 사장이야!!
솔직하게하고 직업정신투철하다 처도 집에서 같이사는데 은연중에라도 그러고보니 당신 사업장 누구씨가~ 나올수밖에 없다
사장이 반드시 스트레스의 근원일필요는없는데 아무래도 정신과 상담에선 민감한 이야기도 해야하는데 그게 내 아는사람 아내면 하기좀 그렇지 ㅋㅋ
원칙적으론 배우자한테도 환자정보 얘기하면 안됨 특히 정신과면 이런거 민감하고 칼같이 지킴
원론적으론 그런데..그렇다고 사장부인한테 이러쿵저러쿵 하긴 찜찜하지
근데 제대로된 의사라면 진료기록 공개는 불법이니까 하진 않겠지 ㅋㅋ
의사는 진료기록및 개인정보를 보호할 의무가 있음
보통 정신과나 심리상담 같은거 개인이 받으려면 상당히 비싼데 이용하기에 따라 꽤 좋은 복지일 수 있음. 애들 키우면서 나이 먹어 가면서 보면 삶을 힘들게 하는 건 회사 일 뿐만이 아니거든.
글치. 육아도있고 돈문제도있고 자존감 문제도 크고. 복지라면 받아보고싶어.
그런대 저정도 사내복지면 사실 진짜 좋은거긴함. 저런거 고려조차 안하는대가 대다수임
아무래도 찜찜해서 안할 듯..ㅈ
어휴 사장 싸모님이라니.....
소원수리..ㅋㅋ
소원수리 종이는 휴지 없을때 똥닦는 용도로만 씀ㅋㅋㅋㅋ
강제차출로 가야하는건 아니었나보네
첫상담에 5만원넘게 들고 이후 한번 갈때마다 1~2만원정도 꾸준히 드는지라 정신과 꾸준히 다니는건 생각보다 부담이 크지
찜찜해...약점잡히는거 같잖아...
고해성사실처럼 블라인드 상태로 하면 괜찮을듯
상담 핑계대고 쁘락치 하는줄 알았는데
아는 정신과 연결해주지...ㅋㅋ
솔직히 군대에서도 다 상담관이 있는데, 이용안하는거랑 다를바 없음
'비밀엄수', '신원보장' ..ㅋㅋ
난 군대는 아니고 학교다닐때 상담쌤이랑 상담받았는데, 비밀유지라고 해놓고선 죄다 불어버리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