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바버샵 다니다가 동네 이발소 갔던 썰 .txt

[검은투구]

대충 다듬어주세요..

[루리웹-6696729724]

저렇게 잘 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그냥 바버샵 가자

[개말교]

난 바리캉 사서 셀프다 바버를 가던지 비버를 가던지 알아서 해라

[로리돌고래]

그 설계도 설명...

쉽지않음

[GWAK P]

난 수염미는게 좋아서 감

[정상인]

나는 딱 봐도 오래 되어 보이는 미용실 감. 그렇다고 너무 싸면 거르고 적당 가격에 오래된 곳 추천함.
홍보도 안 했는데 오래 살아 남은 이유가 있음. 10곳중에 7~8곳은 선방함

[alice777]

동네 아주머니들이나 교회 모임 부녀회가 같이 계실 확율이 높긴한데, 마을 돌아가는 이야기나 농산물, 참기름 공구까지 들을수 있고, 가끔씩 타이밍 잘맞으면 먹을것도 나누어주시고 개인적으로 선호하는데 요즘 점점 폐업하는곳이 늘어서 슬퍼짐. 지금 동네 이사와서 벌써 단골 3곳이 없어졌음.

[배고픈호랑이와코인츙]

그 오래살아남은 이유가 동네담소나누는 장소라서 그럼. 그런덴 보통은 자기집 개조해서 가게냄.

[브라더치즈더블]

나 저거 따라하다가 삼묵컷, 체육샘 컷 된 후로 걍 바버샵 감...
사진보여주고 뒷모습 사진까지 보여줬는데 나이 들고 오래한 이발원은 은근 본인 스타일 고집이 있는 곳도 많아서 추천 절대 안함..

[에스쿠엘라]

[일발장전]

진짜 잘못되면 영관급 또는 시의원급 머리 됨

[1357179511번 지구]

삼묵컷 개웃기네 ㅋㅋㅋㅋㅋㅋㅋㅋ

[M@ster!]

그래서 싼데 한번 가봤는데 중고딩 학생컷으로 만들어 놨어 ㅎㄷㄷ

[쿠도리]

그냥 가서 최선을 다해주세요 하자

[유니세슘]

마 최선을 다해주이소

[시현류]

그런 고수를 찾는게 또 힘들다는거.......

[루리웹-3502261054]

[국대잉여]

일단 안해줌

동네 이발소가서 포마드식으로 자르는거되냐고물어봤을때
백이면백다안된다더라

[검은듀공]

우리 동네 이발소 가보니깐
인터넷 보고 오셧냐고 하고 적당히 잘라주셧음
나이도 있고 단골들 위주로 굴리는곳이라 그냥 면도하는거만 가서 함

[갮]

저런곳 찾다가 실패하면 몇주동안은 모자쓰고 다녀야함

[牙武露來異]

걍 미용실이 가장 무난하다..퀄리티도 가격도..

[LoliVer]

존나 편협한 글임
당연하지만 오래된 이발소라고 무조건 잘 하는 거 아니고, 신생 바버샵이라고 무조건 못 하는 거 아님

알아서 서칭 잘하고 가는 게 맞음

[LoliVer]

같은 맥락으로 유게에서 인테리어 세련된 큰 피부과는 피부 질환 진료 못한다, 이런 소리 나오는데 나는 전문의 3명 있는 곳 가서 매번 잘만 받음

저런 선입견 갖고 있어봐야 좋을 거 하나도 없음

[밀덕이]

피부과는 근데 진짜 갯수는 많은데 피부질환 재대로 하는 곳 찾기는 힘듬..

[검은투구]

https://m.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55527696
너같은 유게이들을 위해 준비했어!

[밀덕이]

와 이제 봤네 고마워!

[유니세슘]

머리 망치면 자존감 하락 한 순간이라 그냥 비싼 돈 주고 다니는 게 맘 편하더라...

[루리웹-0085616279]

2010년도쯤 맞춤정장 클래식 패션 유행했을때랑 똑같네
그때 양복 좋아해서 맞춤집 찾아다니던 사람들은
작업지시서니 뭐니 오래된 양복점에 바리바리 싸들고갔음
10년 지난 지금은 기성복이 킹갓 취급이고..
뭐니뭐니해도 편의성을 따라오진 못하는거야

[국대잉여]

근데 정장은 맞춤이 훨신좋은거같아..
어깨도 107~108나오는데다가 오리궁둥이쪽이라 힙이 워낙커서..
기성복이안맞음

것보다 옷은 이왕이면 핏 제대로맞는데서 사는게좋긴한듯.. 더럽게비싸서그렇지

[코스모스창고]

근데 정장은 기성복이나 맞춤이나 설계도가 거의 거기서 거기임.
엄청나게 새로운 시도하는 정장 아닌 다음에야, 정장 기본은 이미 과거에 완성되어 있고, 유행이 돌뿐..

게다가 맞춤 잘하는 곳은 뭐 어짜피 이틀이면 나옴.
이틀 들여서 자기 몸에 잘맞는 옷 그닥 비싸지 않은 가격에 살수 있어서,
정장 맞춤은 여전히 권함..

난 친척이 양복해서 교복때부터 거의 20년 거기서 맞춰 입다가,
이제 안하셔서 어쩔수 없이 기성복 사서 입는데,
너무 불편해서 도저히 어쩔수 없는 자리 아니면 아예 정장을 안입음..

[시현류]

정장은 내공이 다스리는 영역(....틀)이 커서 그래. 기초 설계도가 같다고 해서 그걸 입는 사람 몸이 규격화 되어있진 않거든.

[와사비땅콩]

해본 사람 이야기 들어보니 사진만 가져가선 안되고 설명을 엄청 잘해야 한다고 하던데..

[볶음전피자]

그치만 오천원에 스포츠머리만 평생 짜른 가게도 많다구~

[마요네즈요정]

난 25년정도 머리 깎으러가면 스포츠로 하다보니 바버샵은 안가게 되더라고

[아재개그조아]

이런거 보면 언어란 게 참 재밌음
이발소가 영어로 barbershop 인데 이발소와 바버샵을 구분한다는 게

[루리웹-0158704868]

투블럭이나
흔히 말하는 상고머리는 어딜가도 잘해주더라

면도랑 잔털 관리도 해주고 두피,어깨,목 간단
마사지도 해주는데 미용실보다 조금 쌈

미용실은 간단 빠르게+여자스텝이 머리감겨주는거
합쳐서 10분이면 끝나니

각각 장단점이 있다고 봄

[쬬임]

스포츠로 짧게 쳐주세요.

[반복전투122회완료]

군대에 있을때 저런 스타일이 유행이라서 강원도 이용원에서 잘라달라니깐 그대로 잘라줌 거기에 3000원 추가하면 안면마사지에 면도 눈썹정리 귀털 코털까지 싹다 정리해주시더라

[유게평균지능아]

출 퇴근시엔 사람 텅 비어있어서 들어갔는데
"예약 하셨어요?" 이래서 걍 나옴
결국 반년지나 문 닫더라...그래 어디서 누군가에게 들은
있어보이는 가게처럼 보이는 방법을 실천했던거였겠지

[LoliVer]

어느 곳이나 돈 더 받고 예약제로 하는 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받는 게 자명함, 예약제가 이상한 게 아님

가격 후려치면 그만큼 한 디자이너가 한 번에 케어해야 하는 고객이 많아져야 매출 단가가 맞고, 당연히 서비스의 질이 낮아질 수밖에 없음

찾는 디자이너 있냐 묻는 것도 '내 모질과 내가 원하는 스타일을 숙지하는 디자이너'를 정할 수 있어서 묻는 거고

[루리웹-2643100183]

그냥 예약했냐고 묻는거지 예약아니면 안받는다고 묻는게 아닐텐데 ㅋㅋ

[PION.]

주문이나 헤어디자이너 지정했을수도있는거고 예약했는지 확인하는건 당연하지

[유게평균지능아]

안받는거였어
정중하게 예약손님 아니면 안받는다고했어

[보송송전룡]

난 3번째 이발소에서 8000원에 성공함
첫번째는 이발사분이 정치얘기를 심하게해서 드랍
두번째는 들어갔더니 벽에 야한사진 달력 가득하고 면도크림에서 우유비릿내 나서 드랍
세번째에서야 인상좋고 말통하고 위생적이고 완벽한 이발소를 찾었음
4년? 정도 이사가기 전까지 깔끔한 스타일을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유지할수있었음
지금은 장발에 파마라 이발소가 아닌 미용실을 가지만
주변에 이발소 있다면 걍 들어가보는걸 추천함,

[미역메소]

머리는 기술도 있지만 트렌드가 큰데,
그게 안통하면 돈 더 써야지

[돈까스 김밥]

저런데도 찾기 쉽지않을걸

[I.Kant]

어떻게 잘라도 못생겨서 다행이야. 고민할 필요가 없어

[daisy__]

경력이 많다고 모두가 잘하는건 아니다.
식당을 수년간 해도 맛없는 함바집은 그냥 맛이 없듯이..

[긔엽긔저글링]

정 뽑기 못하겟으면 가장 안정적인게 목욕탕 이발소임

[Dr.Kondraki]

예전에 살던 촌동네 이발관 어르신이 50년 경력이셨던가

머리는 맨날 짧게 쳐서 커팅실력은 잘 모르겠고
면도는 ㄹㅇ 예술이었음

[Dr.Kondraki]

아니지 50년은 확실히 넘었을거임
그분이 10대에 시작했다고 하셨고 내가 연세 여쭤봤을때 일흔이라고 하셨던가?
예전일이라 다 까먹었네

[밀떡볶이]

10년 전에 이발소에서 5천원에 자름 청소년, 청년, 장년 각자 취향에 맞게 다 잘 자르심
다만 샴푸는 셀프
청년인 나는 이렇게 저렇게 잘라 달려고 말할려는 차에 "음~!"하면서 말 자르시고 자르심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