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여배우이자 연합군측 스파이인 하머스마르크
그녀는 나치의 영화제에 미국 첩보원 세 명을
이탈리아 영화인으로 꾸며 잠입시켰다.
그리고 그 모든 사실을 다 알고 찾아온 나치 대령 한스 란다.
독일인들은 이탈리아어는 잘 모를거라 생각해서
(이탈리아어도 제대로 못하는) 미국인들을 이탈리아인으로 잠입시킨 것이지만
이럴수가. 언어의 마술사 한스 란다는 이탈리아어에도 도사였다.
(이제 저 배신자 년이 데려온 미국 놈들 실력도 좀 볼까?)
"고를로미 씨라고 하셨나요?
제 발음이 맞는지요?"
"한번 더 이름을 말씀해주실 수 있을련지?"
"골라아미~"
(뭐지, 고를로미가 저렇게 발음된다고? 미친 놈인가?)
"다시 한번만?"
"골라미~"
(ㅋㅋㅋㅋㅋㅋㅋㅋ)
"당신은 뭐였죠?"
"안토우니오 마르가레↗띠~"
(세상에 양키놈들, 마가레띠를 저렇게도 발음할 수 있구나)
"다시 한번?"
"마르→가레에띠!"
"다시 한번만! 그 놀라운 선율을 다시 한번만 들려주세요!"
(하 ㅅㅂ)
"그리고 당신은?"
"도미닉 드꼬꼬."
(????)
"뭐라고요?"
"도미닉 드꼬꼬!"
(와 적어도 한 명은 제대로 이탈리아어를 하네)
"브라보! 브라보!"
이 영화의 교훈: 아무리 말빨이 좋아도 대화가 안 통하는 상대에겐 소용없다
이 영화 호불호 갈리는것도 이 영화 재미없다는 사람한테는 유럽의 국가간 차이 감성을 알아야 이게 이래서 재미있구나 할 정도로 배경 지식 있어야 보이는게 좀 있음
저 배우 아조시가 4개국어인가 5개국어 한다 그랬나
조커가 퍼니셔같은 악당엔 꼼짝도 못하고 줘털리는 이유랑 똑같더라고. ㅋㅋㅋㅋ 실제로 공식 콜라보에서도 조커가 쪽도 못쓰고 퍼니셔한테 죽을 뻔하기도했고
개쩌는 영화였다.
규격 외의 도라이가 있을거라는건 계산에 없었을거야 ㅋㅋ
일행 여자가 등산하다 다리다쳤다 할때 웃던데 알고보니 프랑스에는 산이 없다더라
저 배우 아조시가 4개국어인가 5개국어 한다 그랬나
영화에서 독일 영어 프랑스 이탈리아어 하던데 대단하더라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라틴어 해서 총 5개국어
이 영화의 교훈: 아무리 말빨이 좋아도 대화가 안 통하는 상대에겐 소용없다
배니시드
조커가 퍼니셔같은 악당엔 꼼짝도 못하고 줘털리는 이유랑 똑같더라고. ㅋㅋㅋㅋ 실제로 공식 콜라보에서도 조커가 쪽도 못쓰고 퍼니셔한테 죽을 뻔하기도했고
이게 타란티노영화의 최대 장점임 죽여야할 놈은 반드시 죽음 혹은 그에 상응하는 댓가를 치룸
물리적 대화에 능통함
개쩌는 영화였다.
https://youtu.be/coS2CdNd7Io
시작이 개쩜 진짜
인트로 정말 역대급이지.. 영화사에 길이 남을 레벨인듯
이 영화 호불호 갈리는것도 이 영화 재미없다는 사람한테는 유럽의 국가간 차이 감성을 알아야 이게 이래서 재미있구나 할 정도로 배경 지식 있어야 보이는게 좀 있음
루리웹-1697817140
일행 여자가 등산하다 다리다쳤다 할때 웃던데 알고보니 프랑스에는 산이 없다더라
사실 할리우드 영화보면 고대 이집트도 영어쓰고 환타지 세계에서도 영어쓰고 그게 익숙하니 뭐 그려려니 하며 보게 되지만 사실 산맥하나만 넘어가도 말 달라지는게 사실이고 그 부분을 생각하면 이 영화는 진짜 언에 대한 통찰이 뛰어난 영화라고 생각됨.
하다못해 브래드피트 사투리도 알아야 존잼이라고 하드라...
미국 남부 사투리 알아듣는 사람은 초반부터 뒤집어진다더라.
저 나치 장교 역을 맡은 배우는 그해 영화상을 휩쓸었음. 감독이 자기 마음에 다개국어 능력자 못구해서 제작 접으려고 할때, 오디션장에 나타나서 감독을 만족시킨게 저 배우였음
그 뒤에 장고에 선역으로 등장했을 때… 저러다 장고 뒤통수 치겠지. 어 왜 안쳐? 어 왜 끝까지 착한 사람이야? 어 왜??!!
크리스토퍼 발츠.
악역 능력은 좋은데 마무리가 영 ㅋㅋㅋ
그렇게 무시무시한 사람이 좀 안일하게 생각한게 있지않나 싶기도 함.
시몬 벨몬드
규격 외의 도라이가 있을거라는건 계산에 없었을거야 ㅋㅋ
아 승진 포기했다고 ㅋㅋㅋㅋㅋㅋ
솔직히 관객이 아는 한스 람다의 악행을 브레드피트나 부대원들은 전혀 모름.. 일반적으로는 혁혁한 공을 세운 전향자로 대우받을법한데... 작전 장교가 이정도로 뿅뿅일지는 모른거지 ㅋㅋㅋ
알도 레인과 부대원들이 개 뿅뿅라서 그렇지 정상적인 인간이면 절대 문제 생길리기 없었지. 심지어 스파이 하는 놈들이 뿅뿅라는게 억까지 ㅋㅋㅋ
개인적으로 대체 역사물중에 이게 제일 재미있었음. 한스 란다역의 크리스토퍼 발츠는 진짜 사람 심장 쫄깃하게 연기 개잘함. 화면 밖에 있는 내가 다 쫄림.
오프닝이 엄청 대단하다고 해서 봤더니 '뭐야 별거없네' 하고 영화 봤는데 본편은 4번 보고 오프닝은 수십번 돌려본 거 같음...개명작..
화염방사기로 나치들을 굽는 장면은 후속작인 원스 어펀 타임 인 헐리웃에도 디카프리오가 또 재현함.
https://youtu.be/oH3AswbWETA?t=93 유창한 이탈리아어 억양과 손짓(중요함)을 감상하고 가시겠습니다
손짓은 한장면 앞에 있넹
삭제된 댓글입니다.
잉여사람
ㅇㅇ 진짜. 독일어를 네이티브 수준으로 하는 영국인이 독일 장교로 위장잠입했는데 말은 잘 했어도 숫자 2를 가리키는 독일식 손가락 제스쳐 틀려서 스파이인 거 탄로나는 장면 정말 압권이었지.
유게이에도 익히 유명한 나찌버전 정웅인 덕에 작전 전에 산통이 다깨져서 긴급투입된 전투 요원들...
이영화도 알면알수록 재미있더라
그저 우유를 좋아했던 장교였을 뿐인데 ㅠ
참고로 이 영화에서 란다가 우유랑 슈트루델 먹는 장면을 뭐 유대인인지 확인하려 테스트한 거라는 말이 있는데 루머임 그거
영화관 폭파씬에서의 그 기관총 컷은 정말 끝내줬음. 아주그냥 걸레짝으로 만드는 장면이 정말 통쾌했음 그래! 이게 영화지!!
자기 죽는거 신경도 안쓰고 아주 끝까지 갈기더라ㄷㄷ
나 이영화 여러번 봣는데 이름 자꾸 물어보는 이유가 이거때문이엇구나 몰랏음
친위대제복만 가치가 있던 개쓰레기영화
한스 란다 진짜 매력적인 악역이였어 ㅋㅋㅋㅋㅋ
디테일 투성이라 영화보는것보다 리뷰보는게 더재미있던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