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푸허슬은 이소룡, 김용에 대한 헌사와도 같은 작품이다.
주성치는 어린시절 이소룡을 보고 영화의 길에 들어섰으며
그의 가장 큰 목표는 이소룡처럼 쿵푸 영화를 만드는 일이었다.
장강7호는 주성치의 어린시절의 회고가 주제인 영화이다.
장강7호에서 뜬금없이 쿵푸허슬의 오마주가 나오는 이유는
무협이란 장르에 헌사할수 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던 그의 꿈은
어린시절때부터 줄곧 가지고있었다는 주성치의 마음을 나타내고 있다.
살아가는데 있어서 가난은 너무 힘든 문제다.
아마 인생의 1순위로 견디기 힘든 문제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아버지의 가르침 덕에
가난에도 굴하지 않고 밝은 모습을 띄이던 디키는
외계인 장강7호를 만나게 되고
혹여 자신의 괴로움을 해결해줄 수호천사가 아닐까 하는 상상을 한다.
물론 상상과 현실은 매우 다르다.
어린아이에게도 현실은 너무 차갑고 무서운 곳이다.
주성치 감독 특유의 재치가 은은히 묻어 나오지만
마음 한켠은 왠지 불편함이 남는것은 이런 이유에서 였던가 보다.
앞서 말하였지만 주인공 디키는 주성치의 어린시절을 의미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주성치의 어린시절에 아버지에 대한 기억은 희미할 것이다.
주성치의 부모는 주성치가 8살때 아버지의 불륜으로 인하여 별거하였다.
장강7호는 주성치가 아버지 역할을 하는 유일한 영화인데
가난하지만 아들을 끔찍이 생각하는 아버지를 연기한다.
아버지의 애정을 일평생 그리워 했던것이 아니었을까.
어린시절의 애정을 이젠 보상받을수 없기에
이 장면은 상당히 애절하다.
아마 주성치는 자신이 아버지가 되면
혹은 아버지에게 가장 듣고 싶었던 말은
아무리 가난하여도 도둑질을 하거나 남의 물건을 탐하거나 나쁜말을 쓰지 말라는
애정어린 당부가 아니었을까 짐작해본다.
디키를 혼내기 위해 매를 드는 장면에서
처음엔 각목을 집어 들더니 옷걸이로 바꾸고 마지막엔 신문지를 둘둘말아 혼내려는 모습은
괜시리 마음이 시려왔던 장면이었다.
결론적으로 장강7호는 디키의 수호천사가 맞았고
죽은 아버지를 되살려 주었다.
왜인지 주성치에게 있어서 영화는 그만의 삶의 안식처 일 것이란 생각이
이 영화가 끝나고 나니 확신에 들었던거 같다.
그의 인생에서
장강7호와 같은 친구가 꼭 필요했던 시기가 있지 않았었을까.
아니면 장강7호와 같은 누군가가 있었던걸까.
나에게도 있었으면 좋겠다.
장강7호와 같이
끊임없이 기다려야만 하는 누군가가
ㅇㅇ 얘
잘 큰 외국용병 슬롯 고릴라 타자가 됐구나
저 애가 여자라는게 이 작품의 가장 큰 충격이었다
장강7호 중국어 시간때 틀어줬었는데 명작이지
코스프레가 취미래서 예전에 타카나시 릿카 코스프레 한것도 있을텐데 그건 어디있나 모르것네
정말 좋은 영화였지 누굴 자랑하기보다 나를 소중히 하고 남을 존중하는 거에서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루리웹-8641728425
ㅇㅇ 얘
Se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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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호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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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8641728425
코스프레가 취미래서 예전에 타카나시 릿카 코스프레 한것도 있을텐데 그건 어디있나 모르것네
아스나 코스프레한 것도 봤었는데 그것도 꽤나 예전 사진이라..
저 애가 여자라는게 이 작품의 가장 큰 충격이었다
장강7호 중국어 시간때 틀어줬었는데 명작이지
나름 당시에 당연하게 생각하던 '미지의 친구=존나 도라에몽 도구내놔' 클리셰 깨먹는거 보고 충격받은 영화
등가교환의 법칙을 어릴때부터 알려주는 잔혹동화될뻔했는데 동심을 지켜줌
정말 좋은 영화였지 누굴 자랑하기보다 나를 소중히 하고 남을 존중하는 거에서
템포가 주성치 영화 중에선 좀 느렸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래도 재미있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