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동안 온갖 환경에서 전쟁을 치른데다가 육해공 제식이 달라서
육해공군마다 다르고 병과마다 다르고 심지어는 같은 사람이어도 개전 초 전투복이랑 종전 직전 전투복이랑 다를 수 있음
육군하고 공군하고 지상전 치르는 건 같은 병력이라도 전투복 종류도 다르고 철모도 다르고, 계급장 생김새도 다르고
같은 군에 같은 병종이어도 전쟁이 진행될 수록 생산성 높인답시고 기존 군복 간략화한 신형 나오고(단추 수를 줄인다거나 주머니 수를 줄인다거나) 재료 덜 들어가게 손보기도 하고
게다가 장교복으로 가면 특이하게도 독일 장교들은 지급받은 옷 대신 양복점에서 맞춰 입는 경우가 흔해서 세부사항이 제멋대로고 그렇게 양복점에서 맞춘 정복 입고 전투에 나서기도 해서 전투복과 정복 구분이 애매했음.
독일 군복이라고 해도 정말 다양하고 복잡한데 다들 너무 쉽게쉽게 단순한 것처럼 얘기함
응 대가리 총맞은놈들은 전범패치 고증이랍시고 잘 달고있어
난 그냥 인타넷에서의 덕국 군복: 융커 나리들이 입고 다닐거 같은 프로이센향 첨가된 뭔가 멋진거로 생각하기로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