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왔을 때부터 뼈대보고 사람들이 글렀다고 생각해서 그럼
사펑 비판하면 으레 나오는 물리엔진 버그? 퀘스트 버그? AI 버그? 충돌? 꺼짐?
그건 하다보면 언젠가는 고칠 수 있는 문제고 게임만 재밌으면 유저들은 어느정도 용인하면서 플레이함.
오픈월드를 만들면 당연히 버그가 많아지고, 차량 운전도 있으니 당연히 더 심할테고 선택지가 있는 RPG에 NPC들도 돌아다니니 AI나 퀘스트 버그도 어느정도 벌어질 수 있음.
근데 사펑은 본래 제작은 위쳐3의 발전형이었는데 그걸 뒤엎고 인력을 잃으면서 정한 목표가
GTA(멀티 이야기 했던것도 당연히 뭘 노렸는지는 알겠지) + 서구식 RPG(중에서 오픈월드나 플레이는 베데스다식을 조합한)였고
인터뷰나 홍보, 트레일러도 '살아 숨쉬며 반응하는 오픈월드 RPG'을 말해왔음
그러려면 허접하더라도 시스템적으로 상호작용, AI, NPC, 오픈월드, 이런 다양한 부분은 완성되어 있어야 하는데
게임 해본 사람들이 바로 느끼는건 저 요소들이 진짜 끔찍할 정도로 수준이 낮고, 뼈대가 망가져서 개선될 여지가 딱히 없었다는 거임.
장점이 없는 게임도 아니고 재미가 없는 게임도 아님
근데 오픈월드 RPG로서 홍보해왔고, 그에 따라 기대한 사람들에게 있어서 사펑은
슈팅 시스템이 망가져있는 콜옵, 전략이고 뭐고 시스템이 다 망가진 전략시뮬 같이 시스템이 박살난 게임이었던것
갠적으로 매우 비슷한 부류라고 생각하는 폴아웃 76을 예로 들면
폴아웃 76을 그리 업데이트 여러번 하고 갈아 엎어서 그럭저럭 할만하다 만들어놔도
그걸 보고 유저들이 바라던 오픈월드 RPG라고 하기에는 매우 어려운 것과 같음. 게임을 다시 만들어야 가능한 일이지
게임만이 아니라 신뢰의 문제로 들어가면 엑박 사펑 에디션이나 전세대 콘솔들 사례 그냥 대가리 박아도 안 불쌍한 애들이고
차생의은익
나도 애니 없었으면 다시 할 일 없었을듯
거미드론 훔치는 플래이 영상 공개하면서 엄청 자유도 있는거처럼 보여줬는데 인게임에서는 많이 축소되었고 심지어 그 부분이 게임에서 가장 선택지가 많은 부분이었음 솔직히 게임은 재밌게 한편인데 이렇게 구라를 치니까 정이 다 떨어지더라
퍼시피카를 봐도 알겠지만 만들다가 뒤엎고 반복하다 발매일 잡히니 그냥 급하게 내서 그렇다고 생각함 퍼시피카는 그냥 누가봐도 미완성이었으니까 DLC에선 추가된다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