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새 시즌을 시작하고 벌써 9회째를 맞이한 고독한 미식가
오늘의 가게는 일본에서 영업중인 한국식 중화요리 가게 세미
한국 식당에 자주 보이는 벽에 가득한 메뉴 사진들
일단 시작은 가볍게 코리안 밀크(막걸리사발 첨가)로 적셔주고
크으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나는게 보는 내내 힘들었다
그리고 나온 오늘의 명대사
다행히도 원작자-주꾸미-없음
뿌요가 세개가 모이지 않아서 터지진 않았다
매운맛이 강하지 않고 주꾸미의 단맛이 배어나와 좋다고 하신다
곰탕용으로 공기밥이 나왔지만 국밥용이라 주-볶에는 쓰면 안된다고 하신다
하지만 쿠스미=상 주-볶에 반공기 덜어서 김가루랑 쓰까묵으면 마! 함 무바라! 디진다!
그리고 이어서 나온 곰탕
숟가락에 다 안담기는 큼직한 건더기와
앞접시에 덜어서 먹어야 할 정도로 뜨-끈한 국물까지
뜨-끈한 국밥의 좋은점까지 소개가 되었다.
사실 고독한 미식가에 곰탕이 나온건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
20년도 연말 스페셜에서 고로가 숯불구이와 함께 후식으로 먹었던 적이 있다
다만 연말스페셜에는 깜짝!쿠스미가 나오지 않아서 원작자인 쿠스미씨가 먹는건 이번이 처음이다.
참고로 본편에서 고로가 먹은(그리고 주변에 나온)음식은
먼저 온 남자 손님이 먹은 돌솥 비빔밥
뒤에 있는 아줌마들이 먹는 부대찌개
(아쉽게도 화면에 잡히지는 않았다)
그리고 앞의 여자들이 먹은 파전처럼 보이는 음식
같은 자리 여자들이 파전 먹으면서 같이 시킨 치즈닭갈비+각자 공기밥 소
요즘 한류음식으로 치즈닭갈비 유행이라더니 고독한 미식가에도 나왔다
옥수수 수염차
탕수육 소짜의 S
위에서 나온 여자들은 탕수육 소짜도 먹었는데
고로가 시킨 소짜의S의 3배쯤은 되보였다
궁극의 메뉴 짬짜면
난 처음에 다른 여자 손님이 새로 온 줄 알았는데 아까전부터 먹고있던 그 손님들이었다
시킨건 순두부찌개
이분들은 고로가 오기 전부터 먹기 시작해서 고로가 다 먹고 계산하고 나갈 때 까지 먹고있다
파전-치즈닭갈비-탕수육-공기밥-순두부찌개-공기밥
역시 일본에도 전술여고생이 있는것 같다
그리고 왼쪽의 아저씨들이 시킨 건 비주얼로 봐서 감자탕인듯
탕수육소짜가 아니라 탕수육소짜의 스몰사이즈지롱~
본편에 나온 소짜 딱 밑반찬 느낌으로 미니탕수육 생각하면 될듯
전술여고생 ㅋㅋㅋㅋㅋㅋㅋ
5년전 - 아 일본 한식도 한국보다 조금 비싼정도구나 지금 - 뭐지 가격이 더 싼곳이 있다?
가게도 작아보이는데 저 메뉴들을 소화한다고...? 쩐다
와. 탕수육 소짜 넘 작은데.ㅠ
돈없어서 적게먹는게 정론인듯
와. 탕수육 소짜 넘 작은데.ㅠ
엘사♥잭프로스트
탕수육소짜가 아니라 탕수육소짜의 스몰사이즈지롱~
본편에 나온 소짜 딱 밑반찬 느낌으로 미니탕수육 생각하면 될듯
으악
전술여고생 ㅋㅋㅋㅋㅋㅋㅋ
문어 ㅋㅋㅋㅋ
전술여고생 ㅋㅋㅋㅋ
뿌요뿌요 드립 뭔데ㅋㅋㅋㅋ
뿌요뿌요 ㅋㅋㅋ
5년전 - 아 일본 한식도 한국보다 조금 비싼정도구나 지금 - 뭐지 가격이 더 싼곳이 있다?
가게도 작아보이는데 저 메뉴들을 소화한다고...? 쩐다
강력한화력과 가 조리된 메뉴로 승부한다...!!
???: 김밥 천국
일본사람들 진짜적게먹더라.... 나랑누나들이랑 한시간만에 10만원컷내고 호로록 나왓는데 분명 우리전에 들어와잇던사람이 그메뉴그대로더라...
야쿠모 첸
돈없어서 적게먹는게 정론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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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살로이강인
많다고..? 조각이 대여섯개 밖에 없어보이는데..
실제로 있는 가게임
당연 저 방송은 실제 있는곳 가서 찍으니까
실제 있는 가게에 종업원만 배우로 써서 찍는 거임. 가끔은 종업원이나 주방장도 실제 가게 사람 쓸 때도 있고......
*뿌요뿌요는 4개가 붙어야 터진다
펑☆
이제 우리나라 음식이 일본인들을 사로잡아버렸구만
이새키 뿌요 알못이야!! 뿌요뿌요는 4개부터 터지는거다!! 3개이하는 특수룰이야!
본인 포함!
감자탕이 와인이랑 잘 맞는다는 걸 일본 방송 보고 암. 쟤들도 먹는 거에는 진심이더라.
사실 김치, 탕, 국, 매운 볶음같은 한국 음식에 대한 와인 페어링은 당연히 한국에서 더 열심히 연구함. 그래서 한때 이태리 와인에 대한 소비가 좀 늘 때가 있었고. 다만 그게 TV같은 데서 나오질 않을 뿐.
감자탕은 뭔 술이랑 먹어도 잘 맞지
닭갈비 유행은 시간이 좀 되었고 요즘 최신 유행이 쭈꾸미 볶음임.
매운 것 잘 못먹는 애들인데 신기하게 매운게 유행하는 동네. 그런데 가서 먹어보면 또 안매워......
사실 쭈꾸미 볶음도 여수같은 데 가서 먹으면 별로 안매움. 물론 한국 사람 기준. 요즘 일본인들도 신라면 근처에서 조슴 덜 매운 것 정도는 잘먹는 사람들 늘었음. 예전 스타일 쭈꾸미 볶음이 딱 그정도 맵기.
우리나라 매운 정도가 너무 심화된거임.
우리나라도 쭈꾸미나 낙지볶음이 지나치게 맵다면 쭈꾸미나 낙지가 신선하지 않은 거임. 재료 좋은 거 쓰는 가게는 그렇게 맵게 안 함. 좋은 재료 맛이 충분히 나게끔 요리함.
그건 알지. 그런데 일본에서 먹으면 살짝 매운맛도 없다시피한 경우가 많아. 고추 가루가 아니라 파프리카 가루를 썼나 의심이 갈 정도로......
고로도 먹을때 메뉴 4~5개 먹을때 있던데 원래 일본인들 그렇게 추가하면서 먹는지 궁금하더라 우리나라는 추가 잘 안하고 먹을거 좌악 시키잖아. 나만그런가?
고로가 엄청 먹는거고 일본인들 좀 궁핍하게 먹음.. 맥날에서도 세트 안먹고 단품만 먹는사람 천지.
소면 같이 주면 맛있는 데
뿌요뿌요 미쳤나 진짜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