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푹 쉬고 있는데, 갑자기 직장 상사로부터 전화 옴..
평소에 술도 한번씩 먹고 그래서 어려운 분이 아니라 그냥 전화인가 싶어서 받아서
요즘 뭐하냐 등등 안부 인사 하는데,
나에게 요즘도 레이싱 게임하냐고 물어봄.
요즘도 간간히 즐긴다고 하니, 그럼 예전에 봤던 레이싱 휠이랑 시트 있겠네 라고 물어봐서 있다고 함.
그러더니, 자기 아들이 운전면허 딴 후에 자동차를 운전하고 싶어하는데 위험하니 간접적으로나마 게임으로 경험시켜주고 싶다고
자기랑 자기 아들 데리고 우리 집에 한 번 놀러오고 싶다고 하는 거임...
순간, 이게 무슨 말인가 싶었는데 침착하게 제가 상사의 아들은 잘 모르니 그건 안된다고 몇 번을 말해서 거절했음.
그러니, 이번에는 자기만 우리 집에 오는 건 어떠냐고 물어봐서 그건 괜찮다고 함...
아무리 혼자 사는 집이라해도 이렇게 자기 아들 데리고 놀러오겠다는 말을 들은 것이 유머네...
애초에 지 자식 겜시켜주려고 하는 건데 지가 와서 뭐하겠어 걍 애까지 데리고 와서 어쩔 수 없었다 집에 애혼자만 있게 할 순 없지 않냐 마누라가 어디 가는 바람에 그냥 같이 데려왔다 니가 싫으면 차에 그냥 두고 오겠다 하면 니가 거부할 수 있을까 싶다
그거 허락했을 떄 상사가 이미 애 데리고 집앞에 와있을거같은데
좀 얼척없긴 하지만 그래도 미리 전화로 자초지종 설명하고 님의 동의를 구해보려는 예의는 있다고 좋게 생각하자구. 저것보다 훨씬 개념없는 상황 충분히 상상 가능하니까ㅋ
개어이없구만기레
이 집 제목 잘 쓰네~~ㅎㅎ
그거 허락했을 떄 상사가 이미 애 데리고 집앞에 와있을거같은데
루리웹-6696729724
애초에 지 자식 겜시켜주려고 하는 건데 지가 와서 뭐하겠어 걍 애까지 데리고 와서 어쩔 수 없었다 집에 애혼자만 있게 할 순 없지 않냐 마누라가 어디 가는 바람에 그냥 같이 데려왔다 니가 싫으면 차에 그냥 두고 오겠다 하면 니가 거부할 수 있을까 싶다
ㄹㅇ
좀 얼척없긴 하지만 그래도 미리 전화로 자초지종 설명하고 님의 동의를 구해보려는 예의는 있다고 좋게 생각하자구. 저것보다 훨씬 개념없는 상황 충분히 상상 가능하니까ㅋ
그 상사는 그냥 휠 정도는 직접 사시지 그걸 굳이 부하직원 집까지 갈려고...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