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발매된 고전명작으로 이름이 높았던 파이널 판타지 10과 10-2
(사실 10-2의 평은 그닥이긴 했는데, 어쨌든 새드엔딩이던 10을 해피엔딩으로 마무리지어서 그래도 팬들은 어느정도 납득하긴 했다.)
10년이 넘게 지난 2013년, 리마스터판을 발매하게 되는데, 그 명성을 입증하듯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
이에 스퀘어 에닉스는 자신감이 붙었는지 파이널 판타지 10-3을 발매할 것이라고 예고한다.
그런데 문제는 전작들에서 스토리가 더 나아갈 것도 없이 마무리 지어졌다는 것.
이에 부정적인 시각이 많았는데, 아니나 다를까, 프롤로그랍시고 공개한 소설책에서 문제가 터져버렸다.
이미 전작에서 설정상으로 다시 등장하지 않는다고 한 적이 어째서인지 다시 등장한다는 뇌절의 스토리인데다가,
세계관 분위기도 몽환적이고, 동화적인 요소가 강했던 전작들과 달랐으며,
파이널 판타지 10의 중심 스토리는 누가 뭐래도 애절한 러브라인이었는데,
이 두 주인공이 헤어지는 걸로 스토리가 시작되어 버린다;;
이에 욕을 오질라게 쳐먹고, 발매한다고 발표한지 10년이 다되도록 아무런 소식이 없다.
10-2도 졸라 뇌절이였는데
유우나 캐릭터가 너무 바뀌어서 그렇긴 했어. 그래도 해피엔딩이 되버렸으니 그러려니 했지.
10-2까지는 괜찮았는데 10-3 나오면 최악일것 같음 깔끔하게끝난것을 내버려두는게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