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나간 행동, 왕성한 파괴욕, 규칙 무시, 통제 난항──종이 뒤편에 힘주어 쓴 이 삐뚤빼뚤한 이력 평가만 보더라도, 옥토겐의 전임 담당자가 그에게 얼마나 커다란 원한을 품었는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산업용 발파 같은 고위험 작업에서 도면 계획, 현지 측량, 그리고 최종 실시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과정은 반드시 엄격하고 신중해야 하며 안전성과 확실성이 강하게 요구된다. 그러나 옥토겐은 전혀 예상치 못한 각도에서 완전히 새롭고 대담하며 심지어 광기에 가까운 폭파 계획을 회사에 내놓았으며, 종종 이런 계획들은 회사 고위층들에게 거부할 수 없는 유혹으로 다가오기도 했다──
"정말 최악입니다, 돌아버릴 것 같아요! 그 녀석이 온 뒤론 매일매일이 폭탄을 끌어안고 자는 느낌이란 말입니다!"
"그럼 왜 그 계획을 거절하지 않은 거죠?"
"......그걸로 돈을 얼마나 아꼈는데요."
──빌튼 사 관리직 연례회의 회의록 요약집 중
사이버미디어 사의 소유인 288층, 330m 높이의 해머 타워는 2056년 2월 28일 철거된 건물로, 발파 기술로 철거된 건물 중 전 세계에서 가장 높고 가장 짧은 시간 내에 철거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모든 폭파 과정은 단 13초만에 완료되었다.
뉴럴 클라우드가 시작되기 전까지 빌튼 사가 발파 분야에서 세운 유일한 세계 기록은 옥토겐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만들어낸 작품이었다.
옥토겐은 사람을 머리아프게 만드는 재주가 있긴 했지만, 발파 작업에 대한 그의 전문성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폭파전문가(진짜전문가)
하지만 고추죠
하지만 고추죠
"최후의 폭파란, 나 자신을 폭파하는 것이다!"
아키엉아까진 넘어가겟는데 얘는 너무 진성 호모호모같이생김
Cbt때 낚임 ㅡㅡ 연산사수덱 짜면 써주려고 준비는 해놨는데 명함이 없넹
난 못먹어서걍 조각모아서 교환함
난 걍 쿠로때 나오겠거니 넘기는중 해결사 완성하기도 바빠서
이런 애가 궁극기가 자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