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데 자네이루에 사는 브라질인 게임 캐릭터 디자이너가
현재 월드컵에 출전 중인 나라들의 국기를 의인화한 건데
너무 한국적 디자인 아이콘들이 잘 살아있어서 놀랐음.
헤어스타일은 조선 왕비의 떠구지머리고
상의는 저고리 입고 있고 고름도 멋지게 휘날리는데다가
오른쪽 허리춤 노리개에 거북선 등껍질 닮은(?) 왼다리 장식, 거기에 손가락 하트까지
태극기는 덤. 다리에 팔괘도 있고 바지에 무궁화 문양도 있음.
종래의 학지운 등과 마찬가지로 케이팝 가수 컨셉인 것 같긴 한데
학지운이 케이팝 빼곤 한국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무식한이 우스꽝스러운 편견만 가지고 급조한 오리엔탈리즘 캐릭터같았다면
이분께선 케이팝에만 국한된 게 아니라 한국의 전통적 디자인 아이콘까지 살려서 한국인들이 봐도 정말 다양한 한국미가 느껴지게 잘 만들었음.
한국에서도 라틴아메리카 국가들 구분 못하고 대충 그리는 무지한 아티스트들 많은데 진짜 존경스럽다
특징 잘 잡음
제발 ↗같은 상상의 미래 만드는 거 안 했음 좋겠다
생각보다 잘만들어서 당황
뭔가에 열받아하는건 이미 일어난일만 갖고도 충분해
특징 잘 잡음
생각보다 잘만들어서 당황
이제 중국이 지들껀데 왜 한국꺼라 하냐며 사이버 홍위병 출동함
요르티시아
제발 ↗같은 상상의 미래 만드는 거 안 했음 좋겠다
요르티시아
뭔가에 열받아하는건 이미 일어난일만 갖고도 충분해
들고 있는 건 아미밤이네
↗같이 못만들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