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도 선수도 코칭스탭도 전부,
그냥 16강 진출 했고,
심지어 상대가 천하의 브라질이다,
목표는 이뤘으니 정상적으로 열심히 함 뛰어보자,
걍 이거였던 것 같음
브라질 정도의 강팀을 상대로 우리나라 같은 약팀이 그렇게 나오면 무조건 대패지
딱 그냥 지난 한국에서 열린 친선전 같은 마인드였던 거임
브라질도 우리의 그런 마인드를 알고 나니까 다득점 나온 후엔 적당히 맞춰주며 몸 관리 하는 쪽으로 경기운용 바꾼 것 같고.
개인적으론 16강에 진출해서 당초 목표를 이뤘든 어쩌든 마지막까지 무조건 결과 우선으로,
버스 두 대 세우고 더티하다 싶을 정도로 거칠게 막아서며 어떻게든 실낱같은 가능성을 파고 드는 게 ‘축구적’인 경기라고 보는데,
뭐 비단 오늘 경기뿐만이 아니라 예전부터 이런 방식의 축구를 ‘안티 풋볼’이라고 폄하하며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았으니까.
뭐가 옳고 그르다곤 할 수 없을 듯
개인적으론 많이 아쉽네
지니까 또 이런 말이 나오는구나
버스세웠어도 4골은 먹았을거 같음
최선을 다하는거랑 무리하는거랑은 좀 차이가 있지않나 길을 봤고 가능성을 봤으면 그걸로 실력을 키워야지 무리하다 주력들 부상나면 본말전도임
얌전히 비추나 드셔 ㅋㅋㅋㅋㅋ
월드컵이 아무리 큰경기라지만 월드컵 하나로 끝나는게 아닌데..
그럴껭♡
버스세웠어도 4골은 먹았을거 같음
굳이 선수들 담가가면서 더티플레이 하느니 부상 없이 깔끔하게 끝내는게 서로 나았던거 같은데...
그니까 그건 각자의 가치관 차이인 거지 난 ‘축구적’이라고 하는 건 아무리 불리하고 ㅈ같은 상황에서라도 최대한 실리적으로, 심지어 더럽다는 소리를 듣는 걸 감안하면서라도 어떻게든 이기려고 준비해서 달려드는 거라고 보거든 그래서 그런 축구를 안티 풋볼이니 뭐니 하면서 폄하하는 사람들도 안좋아함 애초에 그게 축구의 아이덴티티고 매력이라는 생각이라.
지니까 또 이런 말이 나오는구나
ㅋㅋㅋㅋ 브라질은 당연히 우승을 노리는 애들이니… 오늘 경기가 큰 경험이 되지 않을까 오히려 브라질을 여기서 만나서 경험치 파밍한게 이득이라고 봄
오늘같은 방식의 경험치는 평가전에서도 충분히 파밍할 수 있지 나라면 월드컵 본선 16강에서 브라질을 만나서 오로지 0:0 무승부 승부차기만을 노리면서 뒤지게 틀어막는 그런 경험치를 노렸을 거임 ㅋㅋ 물론 그것도 실패할 확률이 훨씬 높지만
월드컵이 아무리 큰경기라지만 월드컵 하나로 끝나는게 아닌데..
황천길라이더
최선을 다하는거랑 무리하는거랑은 좀 차이가 있지않나 길을 봤고 가능성을 봤으면 그걸로 실력을 키워야지 무리하다 주력들 부상나면 본말전도임
그런 마인드는 수십년을 보면서 플랜을 짜는 축구 행정가들에게 필요한 거지
너야말로 되게 자조적인거 같은데 선수들도 후반에 어떻게든 1골 넣었고 관중들도 천하의 브라질이랑 붙는데도 이 추운날 광화문에 나가서, 못나가도 집에 새벽시간에 축구 보고있는데 뭘 얼마나 더 축구적이어야 하는지 모르겠음 태도 측면이 아니라 축구 전술측면을 논하는거면 수비에 더치중 했다면 반코트로 두들겨 맞다 1골조차도 못넣을수 있었을 것이며 수비를 공격으로 돌리면 역습에 7골까지 먹혀도 안이상 했을거라고 봄
그리고 거기서 더 "축구적"으로 하면 심판이 또 뭔짓을 할지 어떻게 암? 그것도 무시못한다고 봄
해보지 않고 결과를 말하는 건 의미없음 수비축구로 나왔으면 1:0, 2:0 정도의 결과가 나왔을 수도 있지 그럼 브라질은 끝까지 역습에 대비하며 최선을 다했을 거고 난 그게 약팀으로서 더 좋은 축구라 보는 거임 꼴에 맞붙어보겠다고 전반에만 4골 얻어맞고 상대 선수들 히히덕 거리며 체력 관리하는 꼴 보는 게 아니라 말야
그 "꼴에 맞붙어 보겠다고"에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대충은 알거같다 너도 브라질 상대로는 안된다고 단정하고 가능성을 100% 접어두고 얘기하는데 그거야말로 축구적이지 못한 생각 아니냐
객관적인 전력의 약세는 누가 봐도 알 수 있는 걸? 그런 상황에서 이상적인 아름다움만 추구하면 영원히 약팀은 약팀일 뿐이야 그걸 어떻게든 결과적인 최대치 확률로 끌어올리는 게 진짜 ‘축구’지 그게 충분히 가능하다는 게 다른 스포츠와 다른 축구의 매력인 거고
말했지만 전술적인 측면에서 보면 수비적인 축구에서 더 참담할수 있었다고 말했음 이번경기가 최대치의 확률을 끌어올리지 못한경기라는 그 이유가 궁금함 또한, 너가 말한듯이 해보지 않고 결과를 말하는건 의미가 없다면 수비적인 축구를 해서 이기지 못하고 1:0으로 졌다면 결국 다른 전술을 왜 택하지 않은건가? 라는 아쉬움이 역시 남을것임 즉, 지금 너의 태도는 "승리"라는 선택지 외에는 모조리 비판하겠다고 밖에 보여지지 않음
스포츠의 최대 목적은 결과야 그게 경기 내에서 허용되는 범위 안에서라면 말야 난 그게 맞다고 봄 다만 이건 축구팬들 사이에서도 각자의 가치관에 따라 갈릴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래서 본문에도 뭐가 옳고 그르다고 할 순 없다고 쓴 거지 그래서 ‘개인적으론’ 아쉽다는 거임 난 우리 대표팀이 바위에 계란 치다 장렬하게 다 깨지고 끝나는 모습보다는, 계란으로 바위를 상대하려고 영리하게 바위를 절벽으로 유인하는 모습을 기대했으니까. 그리고 그게 충분히 가능하다는 게 축구의 매력인 거고. 수비축구를 했는데도 브라질 상대로 1:4의 결과표를 받아든다, 물론 충분히 있을 수도 있는 일이지. 근데 그 정도면 애초에 우리가 월드컵 본선도 못올라갔겠지.
결과만 중요할거같으면 너는 대체 왜 새벽부터 축구 보고있냐? 그냥 풀잠 때리고 점수만 보면 되는거를 그리고 그냥 왜 짐? 축구 ↗밥임? 하면 모르겠는데 목표가 16강 인것 같다 전술 선택이 아쉬웠다면서 누가봐도 정신력측면, 전술적인 측면 얘기하면서 과정을 얘기하다가 갑자기 결과가 가장 중요하다니까 솔직히 얼탱이 개 터짐
결과를 위한 전술이냐, 자기만족을 위한 전술이냐의 차이를 말하고 있는 거잖아. 난 결과를 위한 전술이 진짜 축구적인 전술이라 보는데, 그냥 하고싶은 축구를 하는, 즉 계란으로 바위 치고는 깨지는 게 당연하다고 하면 안되는 거지. 심지어 너같은 애들은 그래도 무조건 잘했다고 칭찬만 하라고 강요하고 있잖아?
누가 칭찬하래? 억까하지 말라고ㅋㅋㅋ 까도 일관적으로 까던가ㅋㅋㅋ
얌전히 비추나 드셔 ㅋㅋㅋㅋㅋ
넌 또 4년 뒤에만 축구 보셔 ㅋㅋㅋ
金柑
그럴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