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진 못하는 선수의 마음을 잘 몰랐다
PS. 참고로 차두리는 FC서울 유스팀 감독을 맡아 독일식으로 지도해 2년만에 우승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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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달려. 차. 골을 왜 못넣어?
근데 차범근씨는 차두리에게 계속 미안했던거 같음 은퇴하고 라커룸에서 처음 만났을때 차두리한테 '차범근 아들이라 힘들었지?' 라는 말을 젤 먼저하드라....
힘든거 아니까 굳이 안시키려는 아버지의 마음이었으니 머...
(대충 따라할수 없는거 개쉽게 시연)자 이렇게하라고 ?????
근데 차두리는 축구를 좀 너무 늦게 시작했어.. ㅠㅠ
???:그냥 달려. 차. 골을 왜 못넣어?
리사린린
(대충 따라할수 없는거 개쉽게 시연)자 이렇게하라고 ?????
던맬
??? : 아니 이렇게 이렇게 하면 들어가잖아 이게 안돼?
이짤 볼때마다 빡치는게 난 중딩때부터 라보나 연습해보려해도 다리가 짧아서 안됐는데 저양반은… 후… 그러니까 내가 유게에 있겠지만
와 엄청 젊어 보이실 때네;
라보나킥 하니까 라멜라가 넣은거 생각나네 푸스카스 받았던가 못받았던가. 후보감은 확실해보엿는데
"수비보다 빨리 달리면 쉽게 제칠 수 있잖아. 왜 시간 걸리게 기술을 걸고 있어?"
왼발로 차려는 거 보고 수비수 둘 다 왼쪽을 막는데 이걸 라보나로 넣네
근데 차두리는 축구를 좀 너무 늦게 시작했어.. ㅠㅠ
루리웹-4644527467
힘든거 아니까 굳이 안시키려는 아버지의 마음이었으니 머...
수비수 전향도 너무 늦었어
시작을 공격수로 했고.. 축구 시작이 늦었는데 다시 포지션 바꾸는 게 부담스러웠을 것 같기도 해.. 차두리가 초등학교때부터 윙백으로 했으면, 이영표 못 지 않은 커리어 쌓았을 것 같은데.. 아쉬움.
그러고보면 차두리는 한창 현역으로 뛰던 시절에도 압도적 피지컬 같은거는 자주 얘기 나와도 기술이 뛰어나다던가 뭐 그런 얘기는 안 나왔었지
그래서 더 사무쳤을지도 SW가 HW를 못따라 가는걸 본인이 제일 잘 알았겠지
워낙 피지컬이 쩔어서 상대적으로 기술이 딸렸던거 같음 오죽하면 SW 업그레이드가 안되던걸 은퇴 직전쯤 가서 몸이 느려지니까 SW랑 HW랑 버전이 호환이 된다는 소리까지 들었을까...
축구 시작 자체가 늦어가지고, 발 밑은 은퇴할때까지 약점.. 특히 초반에는 공격수여서 그 약점이 더 도드라졌고, 수비쪽으로 포지션 옮기면서 발 밑 약점이 덜 드러나고, 피지컬은 원래 좋았으니 장점이 더 잘 드러난 것 같아... 수비수로 포지션 변경이 좀 더 빨랐으면.. 축구를 좀 더 일찍 시작했으면.. 아쉬움이 많이 남는 선수. 차범근도 어릴 때 본인이 바빠서 가리키지 못 한거 아쉬워 하시더라.. 그래서 손자는 자기가 직접 알려주고 싶다고 하시고..
근데 차범근씨는 차두리에게 계속 미안했던거 같음 은퇴하고 라커룸에서 처음 만났을때 차두리한테 '차범근 아들이라 힘들었지?' 라는 말을 젤 먼저하드라....
시작부터 은퇴하는 순간까지 모든 커리어를 아버지랑 비교당했을테니...
차두리는 하드웨어는 진짜 모두가 탐낼정도였다는데 정작 기술적으로 자기가힘들어했던거 생각하면 기술딸려서 못하는 선수의 마음을 알긴하겠네
진짜 차두리가 훗날 국대 감독으로 대한민국을 다시 월드컵 4강에 올려놓으면 어떤 의미에서는 평생의 꼬리표를 때고 아버지에게 복수 아닌 복수를 하는거 아닐까. 사람들은 차붐의 아들 차범근이 아니라 명장 차두리 감독의 아버지 차범근은 분데스리가에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스타플레이였다로 기억할테니까
제발 이렇게 됬으면 좋겠음
차두리 아이는 축구 안하나? 차범근 인자가 그대로 이어졌으면 차두리 감독 아들 국대 차범근 협회장 3단 콤보. 하면서 8강 정도 진출 하는거 한번 봤음 좋겠네.
욕심은 좀 있을것 같긴한데... 이미 한번 정점이랑 그 근처를 찍고 내려온 사람들이 대를 이어서 그 고생을 시키려고 할까? 라는 생각도 듬
선택은 그분들과 그 아이의 몫이지 그냥 봤으면 좋겠다 정도
이미 손주들 키우고 계심
아 근대 보고싶은 욕심은 있다. 팬서비스 느낌으로라도 차범근이 해설하고 차두리가 감독하고 차두리 아이가 경기뛰고...
그리고 우승!
https://www.goodgag.net/69583
꼬우면 차범근 손자 하던가 ㅋㅋㅋㅋㅋ
차붐이 진짜 전형적인 천재 선수가 감독이 되면 자기가 하던 걸 못하는 선수들을 이해 못한다는 쪽에 가깝긴 했지... 차붐은 당시 국내의 코치들이 코칭 방법을 몰라서 대충 가오만 잡던 시절에 독일에서 제대로 지도자 교육을 받고 오신 분이었는데, 저걸 이해 못해서 결국 감독으로서는 평가가 엇갈림..
해설하다가도 무심코 튀어나오기도 했음. "수비가 3명밖에 없는데 돌파하지 않다니 너무 소극적이네요" 라는 식으로. ㅎㅎ
'어? 이건 당연히 되야하는거 아닌가?'의 기준이 너무 높은..
페이커:킬각이죠?
차붐이였으면 속도로 한명 제끼고 몸으로 한명 제끼고 나머지는 붙여놓고 쏘면 되는건데 ㅋㅋㅋㅋㅋㅋㅋ
페이커 : 킬각인데 왜 안잡아? 느낌이군
??? : 킬각이죠? (상대가 만피)
차범근은 선수로서는 누구나 인정하는 레전드라서 차두리가 기를 못썼고 차두리는 이제 감독으로서 인정 받아서 아버지의 위광에서 벗어날 일만 남았고
열심히 레벨업 해서 언젠가 국대도 한번 맞아줬으면...
맡
ㅇㅇ
???: 왕은 사람의 마음을 모른다.
지성이형은 축구 행정가쪽 계속 두드리는데 맨유 앰버서더인데 유럽은 너무 관심이 없어서 아쉬움. 케이리그에서 결국 들어가긴 했는데 정치판이라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