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유치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거 빼면
각본이 굉장히 재미있음
본 사람들은 기억 날지 모르겠지만
웬즈데이가 마을에 와서 순례자랑 트러블 나는 씬이 나오는데
최종화로 가면 결국 최초의 순례자? 라고 할 수 있는 보스랑 싸우게 된다던가
악역 역시 정체를 밝히기전에 은연중에 대사로 과거의 행적을 흘리면서
후반에 아 이럴만 했지 할 수 있는 정도의 복선과 연출이 좋았음
몰아보게 되면 어렴풋이 기억 날 수 있는 사소한 복선이나 오마쥬
거기서 복선을 숨기기 위해 연출로 연막치는 부분이나
약간 하이틴 드라마 스러운 성장물 느낌이 없지 않아 있는 부분이나 심리물이나 호러 물 좋아하면 예측가능한 부분도 좀 있지만
군더더기 없이 매끄럽게 이어지는 부분이 꽤나 좋음
각본이 참 좋아서 간만에 재미있게 본 미드임 강추 ㄱㄱ
감독인가 참여에 팀버튼이 관여 했다던데 거장은 거장이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