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본이 부럽다"
6월 A매치 기간 앞두고 선수 명단 발표 인터뷰 도중 벤투 감독 저격과 함께 시전.
U-23 감독이 A대표팀 감독한테 간섭질하는 것도 웃기지만
더 웃긴 건 월드컵 2차예선이라는 중요경기를 앞둔 벤투 감독한테
김학범 감독은 겨우 "예비명단" 양보 안했다고 징징거렸다는 것.
2. 체력훈련이다!
가뜩이나 프리시즌과 A매치 때마다 선수들 차출해서 체력훈련 시켜놓고 돌려보내는 것 때문에
선수들 맛가서 구단들이 시즌 운영하기 매우 곤란해 했는데
예비명단으로 뽑은 선수들 체력이랑 컨디션 떨궈놓았다는 발언으로 K리그 팬들이 폭발했다.
최종명단에서 떨어지면 그 선수는 체력만 축낸 채 구단으로 복귀할 수 밖에 없다.
아시안게임 당시 K리그 팬들이 피의 쉴드를 치면서 옹호했는데 뒷통수가 얼얼한 상황.
그리고 강제 차출 요구를 K리그의 양보로 둔갑시키는 축협 측 언플은 불난 집에 부채질을 가함
이게 양보면 군입대도 자진입대임
3. 아챔? 알빠임?
참고로 6월 A매치 이후는 1부리그는 정상 중단되고 아챔이 진행되는 기간이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아챔 가야 될 97년 이하 선수들을 예비명단으로 빼 가면서
당시 아챔 조별리그를 치러야 하는 전북, 울산, 포항, 대구는 이들 없이 경기를 치르게 된 것이다.
K리그의 U-22 의무정책으로 인해 유망주들이 출전을 보장받고 프로 경험치를 먹은 결과
97년 이하 선수들은 K리그의 여러 구단에서 핵심멤버로 자리잡았기에 이들 없이 경기하는 건 핸디캡이나 다름없었으나,
김학범 감독은 존중 따윈 아랑곳없이 축협 파워를 등에 업은 채 선수 차출을 요구했고 구단들은 차출에 응해준다.
(올림픽 군면제 이득이 있으니 울며 겨자먹기로 차출에 응했다는 것이 중론이다.)
여기서 K리그 팬들이 이를 간 것은
당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여파가 끝나지 않았기에,
자가격리 규정에 의거해 올림픽 대표팀 예비명단에 차출되었다 낙마한 선수는
아챔, 올림픽 그 어느 곳도 참여하지 못하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었기 때문.
전북, 울산, 포항, 대구 팬들은 자기 선수가 혹여나 최종명단에서 떨어진다면
분노를 쏟아낼 상황이었다.
4. 그 부럽다는 일본은 리그를 존중했다.
일본은 이 시기에 이미 최종명단을 뽑아놓은 상태였고
(형광펜 주목)
대구는 정태욱, 정승원이 빠져있는 동안
가와사키는 일본 올대 멤버인 미토마와 하타테가 버젓이 뛰고 있었으며
(다나카 아오는 최종명단 직후 뒤셀도르프로 임대를 갔다)
정태욱과 정승원이 빠진 자리가 집요하게 공략당해 3-2 석패를 당했고
포항은 주 득점 루트인 송민규가 차출되었을 때
나고야는 일본 올대 멤버인 소마 유키가 교체로 출전했고
포항은 빈곤한 득점력 끝에 3-0 대패를 당했다.
일본이 부럽다며....?
다행히 K리그 팀들의 분전으로 전원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여기에 김민재->박지수 와일드카드 관련 사가도 있으나, 생략하겠다)
5. 최종명단 발표
드디어 최종명단 발표.
우려와 달리 아챔에 나가는 전북, 울산, 포항, 대구의 선수들이 모두 최종명단에 승선하면서
팬들의 분노는 어느 정도 사그라들긴 했다.
(물론 체력만 축내고 명단에서 탈락한 이지솔을 본 대전 팬들은 여전히 분노 가득했지만.)
하지만 명단을 자세히 보면
하지만 명단을 자세히 보면
전문 톱 자원은 와일드카드인 황의조 1명이며,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는 원두재 1명,
왼쪽 윙포워드도 달랑 송민규 1명이라는
밸런스가 불균형한 스쿼드가 구성되어
많은 이들이 우려를 표했는데......
6. 업보청산
이렇게 어그로를 끌어서까지 올림픽 준비에 매달린 김학범은
팬들의 후폭풍을 잠재우기 위해서는 메달을 꼭 따야 될 수 밖에 없었음에도
늦장 부리는 동안 놓쳐버린 조직력 정비 타임, 불균형한 스쿼드로 인한 전술 급조로
조직적인 공격전개는 온데간데 없이 개인기량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하고 올라갔다가 멕시코에게 6-3 참사를 당하고 말았다.
A대표팀 자리가 탐난 사람 마냥 감독을 저격하고,
올림픽에서의 성과에 너무 눈이 멀어 어그로를 끈 자의 결말은 파국이었으며,
예비명단부터 올림픽 본선까지 개같이 고생한 선수들은 고스란히 소속팀에서 케어를 받아야 했다.
이후 김학범은 쫓겨나듯이 올림픽 대표팀의 자리를 내려놓았으며,
K리그 팬들에겐 잊을 수 없는 상처이자 재앙같은 감독으로 남고 말았다.
김학범 감독이 왜 민심 안 좋냐고?
축협 카르텔이라서? (X)
단순 올림픽 부진 때문에? (△)
국대의 근간인 리그의 희생을 당연하게 여겼기 때문이다.
한국축구의 근간을 흔들어놓고 성적도 ㅈ박아버린 감독이 국대 감독으로 온다는데 누가 좋아하겠는가?
한편, 김학범이 물러난 뒤.....
"더한 놈이 찾아왔다."
축구판은 너무 파벌싸움이랑 내식구 감싸기가 만연한거 같음 얘기 들어보면 시스템은 구닥다리는 아닌거 같은데
어째서 별명이 학범슨이 된건지 모르겠어. 비슷한게 뭐 하나라도 있나? 퍼거슨이 화낼거 같은데.
황선홍
괜히 외국인 감독을 선호하겠어? 축협 카르텔에 발 담그지 않은 외부인이니까 좋아하지 월드컵 이슈로 축구에 사람들이 관심이 많을 때 곯아있는 문제들 파내고 국내 리그 활성화도 잘 되면 좋겠네
선진국 비교 하는 놈들도 그러잖아 지들이 유리한것만 취사선발해서 부럽다고 함
정작 김학범은 축협 비주류 라인임
황선홍
그래도 국대는 김학범임 축협은 한국 축구 발전에 ㅈ도 관심없음 꼰대축구 드가자~
개똥밭이 싫어 개똥을 선택하는격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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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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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홍선황
흥선황
그냥 외국인 감독 모셔와 무슨 김학범이야 ㅡㅡ
어째서 별명이 학범슨이 된건지 모르겠어. 비슷한게 뭐 하나라도 있나? 퍼거슨이 화낼거 같은데.
라커룸에서 선수들한테 호통치는것만 닮았나봄
축협빠들이 아시안겜 우승할때 빨아줄려고 만든 별명임 한때 진지하게 빠는놈들 많았음
뭔소리야, 행동이 마음에 안드는 거랑 별개로 학범슨이란 별명은 차경복 후임으로 성남일화 감독맡으면서 우승시킬때부터 사커월드 축게나 싸줄에서 나오던 별명이었음. 어쨌든 당시 팬들에겐 승리를 많이 가져다 줬으니까.
선진국 비교 하는 놈들도 그러잖아 지들이 유리한것만 취사선발해서 부럽다고 함
축구판은 너무 파벌싸움이랑 내식구 감싸기가 만연한거 같음 얘기 들어보면 시스템은 구닥다리는 아닌거 같은데
=TITANS=
정작 김학범은 축협 비주류 라인임
그게 제대로 동작안하면 구딱다리져
저걸로 아시안 게임 히트친거 다 날려먹었군.
괜히 외국인 감독을 선호하겠어? 축협 카르텔에 발 담그지 않은 외부인이니까 좋아하지 월드컵 이슈로 축구에 사람들이 관심이 많을 때 곯아있는 문제들 파내고 국내 리그 활성화도 잘 되면 좋겠네
4년마다 돌아오는 fc 코리아 특정선수 기용안하면 개랄쥐취는 특정선수무새맘 병맛 같은 축협 도움안되는 선배들 16강 진출한게 진심 기적같다
외인감독을 선호하는 이유중 하나가 선수들의 학연 지연을 안보고 오로지 실력만 보기 때문임 그런데 여기서 FC 코리아 팬들이 착각하는게 "내가" 봤을때 잘하는 선수를 안뽑으면 그 외인 감독은 보는 눈이 없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