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병중이라 누워있는 시간이 많아서 항상 지루해하시는 듯한 어머니를 위해 구입했습니다.
저 자신은 게임을 아주 좋아해서 이 게임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고있었습니다만
어머니는 게임을 싫어하셔서 처음에는 내키지 않아하셨습니다.
어머니에게 선택을 맡기고 제가 플레이하는 식으로 이야기를 진행시켰는데
점점 어머니가 스토리에 이끌려서 매일 계속 하자고 말하시게 되었습니다.
6일 정도 해서 1회차를 클리어했습니다만 아쉽게도 딱히 해피엔딩은 아니었습니다.
그게 마음에 걸리셨는지 드물게도 다른 루트도 보고싶다. 해피엔딩을 보고싶다며
어머님이 직접 게임을 하고싶어하셔서 지금은 완전히 이 게임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빠질 만한 것을 찾아서 서서히 기운을 차리는 모습을 보고
정말로 이 게임과 만나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참으로 마음을 사로잡는 멋진 스토리입니다.
아니야 자식이랑 게임을 할수있어서 좋아했던거라고 ㅠㅠ
게임이 순기능이 많어
디비휴는 어른들이 생각하는 게임에 대한 고정관념이랑 완전 동떨어져있지 우리 어머니랑도 저 방식으로 해봤는데 다음에 또 하자하심
이런 사연도 있었지ㅠㅜㅜ
하지만 이회사는... 소니랑 계약 끊고 난뒤 행보가 이젠...ㅠㅠ
게임을 하는 느낌보다 드라마를 보는 느낌라 외화시리즈.잘보는 사람이면 적응 잘 될거야
만든 사람이 보면 눈물 흘리겠구만
아니야 자식이랑 게임을 할수있어서 좋아했던거라고 ㅠㅠ
하지만 이회사는... 소니랑 계약 끊고 난뒤 행보가 이젠...ㅠㅠ
엥? 왜?
디비휴도 소니 퍼스트 나가고 만든 거 아녔나
이제보니까 넷이즈에 먹혔네
넷이즈에 인수되긴 했는데 아직 뭐 낸건 없음
얘네 말고 다릉회사랑 헷갈린듯 슈퍼매시브게임즈랑 헷갈린 거 아님? 걔네도 인터렉티브 무비 게임 만드는 애들이라
일단 성희롱 이슈로 크게 터진 거 잇었고(나무위키발이랑 내가 들은 정보로는 성희롱 사건도 구라치면서 무마하려다가 못함) 차기작이라고 스타워즈 이클립스 만듭다시고 티저 뽑고 보여주더니만 https://bbs.ruliweb.com/ps/board/300001/read/2263232?search_type=subject&search_key=%ED%80%B8%ED%8B%B1 무슨 게임을 2027년에 낼 거 같다고 말함; 얘네 게임 텀이 길긴 했다만, 지금 하는 말이랑 사내 상황 생각해보면 행보 진짜 기대가 안 됨
디비휴는 어른들이 생각하는 게임에 대한 고정관념이랑 완전 동떨어져있지 우리 어머니랑도 저 방식으로 해봤는데 다음에 또 하자하심
난 비주얼노벨로도 이렇게나 분기나 변수가 심하게 많은 거 첨봤다ㄷㄷ 아니, 한참 전에 선택했던 게 나중에 가서 영향 주는 트리거가 굉장히 많어ㄷㄷ
그냥 드라마임 내가 선택하고 싶은 루트로 끌고갈 수 있는 특이점이 있는 드라마
플레이어가 선택한 엔딩 존중받게 하려면 이정도 분기수는 준비해야한 단걸 알게해줌
그것도 있고 스토리 전개 자체도 분명 내가 인간인데도 안드로이드가 인간이랑 전쟁을 하도록 만들고 안드로이드가 이기게 만들고 싶어지도록 몰입시키고 엔딩에서 또 이야기 끝맺음까지 정리하면서 이야기에 몰입한 유저들을 공손하고 고급스럽게 현실로 돌려보냄
디비휴는 아니지만 우리 부모님이 게임에 대한 인식이 바뀐거는 스타듀밸리 였음 게임은 장기나 고스톱아니면 다 사람 쏴죽이는건 줄 알았는데 농장 가꾸는 게임 있다는것 자체를 신기해하시더라
다양한 방법으로 기성세대의 게임에 대한 고정관념이 깨지는 것을 보는 것은 의미가 있지 난 세대간 분쟁 중에서 현 사회에서 가장 큰 분쟁요소는 게임에 대한 이해차이라고 보는데 네가 한 일이 진짜 의미있는 행위임 거창하게 포장한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한 사람의 생각에 변화를 만드는 것이 크든작든 아주 어렵고 힘든 일인데 그걸 했다는 게 대단한거임
물론 그 생각 변화를 수용해주신 부모님도 대단한 분임
ㅇㅇ 나도 나이들면서 어느정도 편견이나 그런게 생기게 되서 느끼는거지만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수용하고 그걸로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을 버리는게 참 어려움일인거같음
나도 이걸 거실에서 했는데 틈틈히 보시던 엄니가 여자로봇 인간아이 파트에 몰입 하셨지 외화보는거 같다고 ...
댓글로 스포ㄴㄴ
게임을 하는 느낌보다 드라마를 보는 느낌라 외화시리즈.잘보는 사람이면 적응 잘 될거야
데스스트랜딩 감명깊게 한 부부 이야기 생각나네
인터렉티브 무비 쪽에 가까워서 그런가?
인터렉티브 드라마
나도 최근에 저거 사서 했는데, 최대한 평화로운 방식으로 해피엔딩 봤음. 어머니, 카라 루트에 많이 몰입하셨을 거 같은데ㅠ
카라는 함정이 많아서 해피엔딩 보기 힘들던데
ㅇㅇ 그래서 완벽한 해피엔딩은 1회차 최후반 다시 플레이 해서 봄.
다른 주인공들은 그냥 미드 클리셰대로 따라가면 해피엔딩에 가는데 카라는 뭔가 악의가 느껴짐
난오늘도먹는다고
스포니까 지워라
난 1회차에서 그냥 액션 타이밍 잘못 눌러서 겜오버 된 거라; 선택 자체를 잘못해서 배드엔딩 간 적은 없음
키쥬
앗 그러네요 죄송해요
스토리 진짜 영화같이 잘 만들었어
게임이 순기능이 많어
あかねちゃん
ㅠㅠ
あかねちゃん
이런 사연도 있었지ㅠㅜㅜ
왜이리 목이 맥히냐...
눈물샘 연타하는건 너무 하는거 아니냐ㅑㅑㅑ
친구 : 야 ㅋㅋㅋㅋㅋ 겜 개못하네 진짜 내가 니 고스트 기록 깨놨음ㅋㅋㅋㅋ 쩔지?? 쩔지???? 형님이라고 불러라고 ㅋㅋㅋ
그런데 사실 이건... 게임 NPC인 엄마가 보내는 거였다는...
와씨...ㅠ
비상!!!!! 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이거 마리오카트 버전으로도 있었던거같은데...
난 이혼한 아빠가 아들을 위해서 최신 트렌드 게임을 찾고 그걸 사기위해 추가근무를 자진해서 하셨다는걸 아빠가 돌아가시고 난 후 아들이 알고 난 후 오열한 이야기도 슬프더라 ㅠㅠ 우리집도 게임에 대해서 나름대로 슬픈 사연이 있어서 그런지 몰입하면서 보게 됨.
이분도 어린 아들 남기고 돌아가시잖아 ㅠㅠ
동숲 좋아하실듯
울어무니 버튼액션 전부 실패해가지고 행크와의 미연시 실패하셨었는데ㅋㅋㅋㅋ
닌텐도는 여성 일반인한테 추천할 게 좀 많은 편인데, 소니는 좀 적은 편이지만, 저 게임만큼은 진짜 고양이의 츄르만큼이나 여자분들 게이머 아니라도 빠져들게 하더군요.
사실 실시간 액션이 아니라, 타이밍에 맞춰 버튼 누르면되는 리듬액션 비쥬얼 노벨에 가까워서 그런듯
난 실사 인터렉티브 무비는 진짜 너무 싫은데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은 3D 게임이라 그런지 몰입감이 좋더라
솔직히 스토리 하나 기깔나게 잘뽑긴 했어. 뭘 고르든 이입 존나 됨.
난 모든 로봇을 인간형태로 만드는 건 비효율적이란 생각이 먼저 들어서 그런가, 마커스 파트는 별로 공감이 안됐어....
그 또한 이 게임을 즐기는 유저 중 하나인거지.
ㅇㅇ 그래서 내가 노스는 비호감이었지. 이런 안드로이드는 존재해선 안된단 느낌?
그치만 그 존재가 이미 있을 때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 그런 것을 가상으로나마 느껴봤다면 그것도 그거대로 의미있지
첫째 아기 유산한 부부가 데스 스트랜딩 스토리 보고 큰 감명 받고 다시 설 수 있었던 이야기도 생각나네
나도 우리 어머님 심심해 하시길래 콘솔로 끌어들이려고 했는데.. 은근 컨트롤러 벽이 크더라
저 겜은 버튼액션 빼면 비쥬얼노벨에 가까워서, 발컨인 사람들도 즐기기 쉬운 편임. 입문자용으로 쉽게 허들낮춘 모드도 있고.
ㅇㅇ 해봤음. 저거 말고 다른게임으로 끌어들이려고 했지
저 게임이 서로 대화나누기 좋은 게임인거같음
나 어렸을 때에 아버지도 젊으셨을 때, 퇴근하시면 나랑 게임을 많이 해주셨음. 당시 우리 집 오락기가 해태전자 슈퍼콤 2 X-1600이란 기종이었는데(결국은 닌텐도 패미컴) 닌자 거북이 2, 자칼 등 다양한 게임을 같이 해주셨는데 그 힘들던 시절에 직장 마치고 자녀와 게임이라니 그 체력이 대단하셨던 것 같아. 지금도 가끔씩 아버지께 이것저것 게임이라든지 영화라든지 보여드리고 싶은데 따로 살기 때문에 함께 하지 못해서 너무 아쉬움 ㅠㅠ
애즈 더스크 폴즈도 잼나는데
해피엔딩 보려다가 개판나서 충격먹음 ㅋㅋㅋ
난 이 겜에서 교훈을 얻은 건, 역시 여론은 신경써야한다는 거였음ㅋㅋㅋ
난 여론은 신경쓰지 말아야 한다는 거였는데 ㅋㅋㅋ
여론의식하다가 훅감
루트마다 여론의 영향이 다른가보네ㅋㅋㅋ
우리나라 데스스트랜딩 사연도 있지 않나?
어머니... 이번엔.. 다크소울이라는 게임입니다
이제 어머니와 함께 헤비레인을 같이 해보자
그래서 우리아버지 입문게임은 마리오카트임. 센서덕에 운전과 비슷한게임으로 끌어당겻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