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으
매 2주 마다 토요일 아침 9시에 정신과 들려서
상담하고 약 먹기를 약 3 년이 됨
근데 올해 첫 날 부터 약 끊음
혼자 멋대로 끊은거 아니고 의사랑 상담 후 끊음
비상용으로 2주치 약 갖고는 있었지만 손 안 댐
오늘이 마지막 상담 날이다
조금 있다가 마지막 상담 하고
나 같은 새끼 시발 3년 동안 보느라 고생 많았다 해야지
(지금 다니는 정신과는 3년차. 그 전엔 다른 정신과 다니고 그랬음)
어떻게 보면 난 내 돈 내고 상담 받고 약 받고, 그 사람은 자기 할 일을 한 거 뿐이지만
요즘 자기 할 일만 잘 하는 것도 힘든데 현실인데.
시발 마지막 상담 갔다 온다!!
고생했음
축하한다!
나는 신경정신건강의학 병원 다니는중.. 스트레스로 인해, 자율신경계 망가져버림.. 약타먹는중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