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다스페스 강 전투에서 승리한 알렉산더는, 포로로 잡혀 온 포루스 왕을 비웃듯이 말했다.
포루스. 당당한 라자(왕)인 그대가 오늘, 나에게 손이 묶인 채 비참하게 끌려왔구려. 그대가 나에게 바라는 것이 있소?
알렉산더의 조롱 섞인 말에도 포루스는 당당한 기세로 말을 했다.
"비록 그대에게 패했으나, 나는 아직도 파우라바의 라자요. 나를 왕으로서 대접해주길 바라오."
그것 외엔 또 바라는 건 없소?
방금 한 말에 원하는 모든 것을 담아 두었소.
알렉산더는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그럼 나는 지금부터 그대를 왕으로 대하겠소."
이렇게 포루스는 다시 자리를 되찾았고, 알렉산더의 열렬한 동맹으로 합류. 이후 인도 원정에 많은 도움을 줌
알렉산더가 워낙 폭발적으로 국토를 넓혀서 원래 지배자들 댕강댕강 막썰면 뒤통수맞을 위험이있으니 우호적으로 관계를 쌓을만하기만하면 최대한 편의봐주고 결혼도 하고 그랬지
상남자식 동맹
인도 원정을 갔기에 알렉산더라는 인물이 완성될 수 있었던 거라고 봄. 페르시아에서 멈췄으면 알렉산더 아님. 유비가 이릉대전 안 일으켰다면 유비가 아닌거랑 비슷함.
하지만 기여코 저지르는놈 그게 알렉산더니까
적당한 선에서 멈춰야 하는데 너무 치고나갔지. 덕분에 향수병 걸린 부하들 반발이 장난 아나었다 하고.
인도 원정 가지 말지
결혼 외교 자체는 아버지인 필리포스 2세에게서 배웠을 가능성이 큼. 필리포스는 무려 동맹 외교를 위해 아내를 6명이나 뒀으니. 정작 알렉산더 본인은 이걸 두 번만 쓰고 나머진 자기 주변 사람들한테 하게 함 ㅎ;
상남자식 동맹
인도 원정 가지 말지
행복한소녀♡하와와상
하지만 기여코 저지르는놈 그게 알렉산더니까
인도 원정을 갔기에 알렉산더라는 인물이 완성될 수 있었던 거라고 봄. 페르시아에서 멈췄으면 알렉산더 아님. 유비가 이릉대전 안 일으켰다면 유비가 아닌거랑 비슷함.
하긴 그렇게 남자의 로망대로 살다 일찍가서 알렉산더인거지
아케메네스 왕조 페르시아가 인더스 강 유역을 점령했는데 거기에서 거둬들이는 세수가 제국 전체의 1/3이었음. 엄청나게 인구 밀도도 높고 부유한 땅이라 탐내지 않는 게 이상함.
알렉산더가 워낙 폭발적으로 국토를 넓혀서 원래 지배자들 댕강댕강 막썰면 뒤통수맞을 위험이있으니 우호적으로 관계를 쌓을만하기만하면 최대한 편의봐주고 결혼도 하고 그랬지
황건적22
적당한 선에서 멈춰야 하는데 너무 치고나갔지. 덕분에 향수병 걸린 부하들 반발이 장난 아나었다 하고.
몽골 : ㄹㅇ ㅋㅋ
마케도니아에서 인도까지 오지게싸우면서갔으니 솔 그정도만해도 만고의 충신이긴함
결혼 외교 자체는 아버지인 필리포스 2세에게서 배웠을 가능성이 큼. 필리포스는 무려 동맹 외교를 위해 아내를 6명이나 뒀으니. 정작 알렉산더 본인은 이걸 두 번만 쓰고 나머진 자기 주변 사람들한테 하게 함 ㅎ;
생각보다 마누라 후보들이 안 예뻤나보다.
부하들 동기부여 및 강력한 동맹형성
저걸 이렇게 번역한걸 봤는데 이게 더 쩔었음 "포로여 어떻게 대접받길 원하나?" "왕답게"
아니 이런 상남자가 자기 스승의 조카는 왜...
칼리스테네스는 클레이토스 사후, 알렉산더의 친 페르시아 정책에 반대하는 이들의 중심 축이 되어가고 있었음. 본래 문인에 가까웠던 터라 알렉산더를 찬양하던 그 입은, 알렉산더를 조롱하는 혓바닥으로 변한거지. 그러다가 알렉산더 암살 하려던 사람들이 잡혔는데, 거기에 연루 되어 있던게 컸음. 안티파트로스의 편지를 통해, 칼리스테네스가 자기 암살을 하려 했다는 걸 알았다고 함(플루타르코스) 결국 이러한 사실과 함께, 평소부터 눈에가시 같은 존재였던 칼리스테네스를 제거하기로 마음 먹은 거였겠지? 다만 그래도 기회는 한 번 주려고 아리스토텔레스의 변호를 듣고 진행 하려 했으나 아리스토텔레스가 오기 전에 병사.(다만 이 병사가 알렉산더의 의도적인 수였다고 보는 사람들도 있음)
굉장히 정치적인 인물이었구먼. 이미지 메이킹을 기가 맥히게 잘했네. 하긴 그냥 뇌 비운 상남자였으면 그런 거대한 국가를 만들지 못했겠지만
ㅇㅇ 페르시아를 무너뜨렸지만 국체는 유지시키면서 본인이 페르시아의 왕중왕으로 집권하면서 각지에서 눈치싸움하던 페르시아 총독들을 안심시켰음 그러면서도 마케도니아의 왕으로서 형제처럼 자란 헤타이리아들과 왕자시절부터 왕위에 오르기까지 부단히 본인을 지지해준 호플리테스들에게는 알현시 미리 허락을 받지 않아도 되고 절을 하지 않아도 되는 특권, 무기를 휴대할 수 있는 권리, 기존 페르시아 총독이나 관리가 은퇴할 시 그 자리에 대한 우선 임명권 등 쏠쏠하게 챙겨줬기에 생전까지는 그 대제국을 유지할 수 있었음 하지만 알렉산더 사후 가장 많은 지분을 차지했던 셀레우코스와 프톨레마이오스 왕조는 알렉산더에게 불만이었던 원주계 우대정책을 폐기하고 그리스계 위주로 독점하다가 갖은 내전과 갈등으로 로마라는 외부의 적을 두고도 단합하지 못해 쉽게 붕괴되어버림
오옹 근데 이게 옛날 다민족 계열 국가의 약점인가? 그 로마의 민중파 인물이 스페인으로 도망친 다음에 원주계 우대 정책 겁나 해주다고 따라온 로마군에게 암살당했다던데,.,..
프톨레마이오스왕조는 뭐 클레오파트라 때도 무력은 껍데기였잖아.
얼마나 포로대우를 잘해줬으면 우리나라에 태어났어야 할 왕재가 저쪽에 잘못태어났다고 했겠냐. 정말 얼척없어서
이 인간이 군재와 정치능력 모두 고대 인간중에서 탑에 속하는 인간이긴 한 듯.. 다만 어느쪽이든 좀 무리수를 두는 경향이 짙던거 같던데 그게 시대상 고대라는 것과 사료가 제한되는 거 감안하면 이해되고 진짜 전쟁 쪽에 있어선 쩔더라..그 나폴레옹도 공성전엔 잼병이라서 조졌는데 공성전도 잘 했으니
전쟁에서 가장 꺼리는 게 상륙전하고 공성전이라 전쟁의 천재들도 가능한 피하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