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남아있는 마사다 요새 터>
마사다 요새
해발 434m, 사면이 절벽인 평탄한 분지에 건설된 요새로,
수천명을 몇년간 먹여 살릴 수 있는 식량 저장소는 물론 자연스럽게 빗물을 저장할 수 있는 시설까지 갖추어
난공불락의 요새 그 자체였다
헌데 마사다는 서기 73년 로마에 의해 함락된다
머임? 이거 어케 공략했음?
70도가 넘는 경사에다가 '근성'으로 공성로를 쌓아올린다음
공성탑 끌고 가서 줘팼다
이 공성탑은 파성추 및 성벽을 건너기 위한 다리를 탑재했고
각 층에는 병사들을 배치했으며 층마다 계단이 있어 배치 전환이 자유로웠다
또한 외부를 방염처리된 가죽으로 덧대 화공도 잘 먹히지 않았다
게다가 사람이 탑을 앞에서 끌고가는게 아니라 뒤에서 줄을 당기면 탑이 전진하도록 만들어서
엄청난 경사를 오르는 동안 탑을 방패로 삼아 보호받을 수 있었다
이런 공성탑이 있다는걸 몰랐냐고?
알았다
아는데 어케막아 십
2천년 전에 이런 요새 만드는 놈들 vs 그걸 또 점령하는 놈들
가슴이 웅장해진다...
저거 투석기같은게 있었어도 결국 못막았을거란 얘기가 많더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