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학생회장으로서 이끌어야할 학생들은 키보토스 내 독보적인 인성 최하위
수많은 분파끼리의 의심과 정치질이 판치는 음습한 풍토
원래라면 티파티 멤버 세 명이 합심해서 트리니티를 이끌어야하는데
미카는 힘은 강하지만 정치적인 면에서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음
다른 티파티인 친구 세이아는 정체불명의 테러범에게 암살당해 사망
그것도 총을 맞든 전차포를 맞든 절대 죽지않는 키보토스에서....
보통이라도 트라우마가 생길 일인데 죽음이라는 개념이 없다시피한 키보토스 세계라 정신적 충격이 훨씬 큼
세이아의 다음 차례는 자신이라는 공포에 떨게 됨
덧붙여 자신이 사라지면 그 다음은 미카가 타겟이 됨
그렇게 혼자 고군분투 하는 와중에 에덴조약 체결이 다가옴
총학생회장도 없고 티파티도 자신 뿐이고 정의실현부나 시스터후드는 정치불간섭
그야말로 이 조약에 모든 걸 걸고 있었는데......
정보부에서 받은 정보로 트리니티 어딘가에 에덴조약을 파토내려는 배신자, 스파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됨
게다가 아마 그 스파이는 세이아 암살범과 동일인물
배신자가 누구인지 찾기위해 학생들을 조사하던 중
이 시궁창같은 트리니티의 빛과 소금이었던 히후미의 정체에 대해 알게 됨
무려 은행털이 테러범의 수괴
항상 친하게 지내고 아끼던 히후미마저 이런 꼴이니 이젠 아무도 믿을 수 없음
자신이 죽고나면 그 다음 차례는 유일하게 남은 친구인 미카
그렇게 의심암귀에 잡아먹혀 아무도 믿지않고 모든 사람을 의심하게 됨
다른학교도 히후미도 선생까지도
그런데 짜잔
사실 배신자는 미카였습니다!
에덴조약에서 나기사가 했던 짓이 역대급으로 추하기는 했지만
이미 그 시점에서 얘는 공포, 의심, 책임 등으로 멘탈이 극단적으로 몰려있었던지라
아마 다른 누구보다도 정신적으로는 가장 위태로웠던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나기사는 의심암귀라고 까이긴 했지만 까놓고 보면 그럴 수 밖에 없었던거 같음
그런 나기사님을 더 괴롭히는 법.jpg
1. 애초에 퇴학 권한이 나기사한테 있던게 아니라 센세거 긴빠이친 점 2. 결국 코하루는 대놓고 인질 신세였다는 점 3. 저거 때문에 정실부에 계엄령 걸었다가 트리니티 ㅈ망할뻔한 점 등이 있어서 나기사가 행한게 잘한건 아닌건 맞아
4장에 들어와서 나기사의 위태로움이 잘 드러났었지
4장에 들어와서 나기사의 위태로움이 잘 드러났었지
구라는빡대가리
나기사는 의심암귀라고 까이긴 했지만 까놓고 보면 그럴 수 밖에 없었던거 같음
그런 나기사님을 더 괴롭히는 법.jpg
세이아 눈은 반쯤 떠 있어도 헤일로 꺼진 거 개무섭네
걍 일처리 철저하게 한 건데 추했다는 것도 별로 이해는 안 됨
나 기사단
1. 애초에 퇴학 권한이 나기사한테 있던게 아니라 센세거 긴빠이친 점 2. 결국 코하루는 대놓고 인질 신세였다는 점 3. 저거 때문에 정실부에 계엄령 걸었다가 트리니티 ㅈ망할뻔한 점 등이 있어서 나기사가 행한게 잘한건 아닌건 맞아
그냥 그럴만했다 라는거지 솔직히 3번 같은건 빼박 수장으로서도 판단 미스였음
잘못한 게 꼭 추하단 건 아니지 내로남불했으면 모를까 자기 목숨 걸고 한 건데
그렇게 따지면 역으로 잘한게 추한게 아니게되는 것도 아님 솔직히 게헨나에 보충수업부 보내고 시험장까지 날려버린건 추한게 맞았음 철저하게 했단거 감안해도
그리고 말했듯이 3번은 걍 대놓고 판단미스에 추한거까지 겹친거임
추하냐 아니냐로 따지면 충분히 추하지 않나? 솔직히 두번째 시험 때 하는거보면 존나 졸렬해서 혈압오르던데
뭐 그건 님 생각이고 난 그렇게 생각 안 함 괜히 어설프게 봐줬다가 이도저도 아니게 되면 그게 더 추하지
하지만 니가 말하는 관점으로 따져도 3번은 빼박 추한거임
사실 2번땜에 무죄?는 절대 아니긴함
2번 때문에 무죄는 성립되질 않고 3번 때문에 이성적으로도 무리수를 둔게 되지 어디까지나 이해할만했다 로 넘어가야지 굳이 다 잘했다고 해줄 이유도 없다고 봄 나는 한끗만 잘못나갔어도 정치판 미카되는거였는데
그럼 걍 보충부 시험 통과하게 놔두고 배신자 자유롭게 풀어주지 뭐 ㅋㅋ 그럼 잘못이 없는 거임?
아니 철저하게 퇴학시키겠다는 방침으로 따져도 3번은 무리수였다니까 왜 이해를 못하지
닉값 오지네 얘
닉네임을 봐! 저놈 골수 나기사 추종자야! 극과 극은 통한다고 미카 추종자랑 논리가 똑같아
컨셉질인줄..
거기서 트리니티 망할 뻔한 건 나기사 잘못이라기보단 미카가 중간에서 훼방 놔서 그런 건데 그걸 나기사탓으로만 돌리는 것도 웃긴 일이지
응 아무리 옹호해도 정신나간 판단이었단거 안바뀜 ㅋㅋㅋ
이거 똑같은 글로 베글 어제도 봤는데 ㄷㄷ
선생한테 말하는 것도 암살범 찾아달라는게 먼저였지 처음부터 다 쳐낸다는 발상은 안 했지. 그냥 선생에게 사정말하고 살려주세요 했으면 도와줬을지도모르겠다
아하하 즐거웠어요 나기사 님과의 우정놀이...
나기사도 은근히 보면 히나랑 같은 과더라 저 큰 학원을 사실상 혼자 이끌어내고 있었음
게헨나보단 사정이 좀 나은게 티파티랑 규모가 비슷한 시스터후드나 구호기사단 수장들이 그래도 정상인들만 모인거라 저 때 혼자서 트리니티를 통솔하던건 지지해줄 세이아가 리타이어하고 본인이 의심암귀에 빠졌던 탓이 크지
원래라면 세이아가 정치쪽은 예지능력으로 보좌하고 무력은 미카가 나서서 정리하는식이었을거같은데 미카가 나가리 되고 티파티 쪽에 명분자체가 박살나면서 붕떠버리게 된 것을 혼자서 수습하고있는 느낌
작 중에선 서로 견제하는 견제세력같은 모양세로 보이지만 티파티 시스터후드 구호기사단 셋 다 기본적인 방침이나 행적이 겹치는거 생각하면 서로가 입지를 방해한다고 느껴지는 것도반절 이상은 오해일걸
그래도 그나마 히나는 선도부들이 다 히나 좋아해주지만 나기사는 자기편 하나도없음 ㅋㅋ 저 학원에서 걍 혼자임
원래는 지지해줄 둘이 한명은 사망(표면적으로) 한명은 원흉 이 상태였으니 ㅋㅋㅋ 친구였던 히후미는 본인의 의심암귀 때문에 자기 스스로 걷어찬 꼴이고
학생 한명이 감당해내기에는 상황이 너무 끔찍하지......
나기사한테 있어서 세이아 - 말은 참 어렵게 하는데 믿을만한 친구 미카 - 생각없이 행동하지만 믿을만한 친구 히후미 - 아아 히후미 나의 세상 나의 빛...(?) / 어떻게 친해졌는지는 몰라도 트리니티의 의심암귀에서 벗어나 이야기할 수 있는 오아시스 근데 이중에서 세이아 - 사망 미카 - 안돼 얘를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되지 대체 -> 알고보니 얘가 범인임 히후미 - 악명높은 은행강도단의 리더라고? 아비도스 돕게 해달라던게 사실 자기 패거리라서 그런거였어? 나한테 다른 속셈이 있어서 접근한거였어? 선생님이랑 친한 건 대체 무슨 이유에서지? 보충수업부의 수상쩍인 애들을 퇴학시킬 수 없다고? 스파이 일을 맡아줄 수 없다고? 나랑 친구사인데?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아아, 아지타니 히후미 양. 당신도 저를... -> 사실 얘는 범인이 아님 이래서 미카 잡아가둔 뒤에 나기사가 더 멘탈 터졌을거야 히후미는 단지 교우관계가 웃기고 행적이 요상했을 뿐 자기가 만나왔던 아지타니 히후미, 언제나 그 자체였는데 믿어야 될 사람을 믿지 않고, 그날 믿어줬더라면 미카가 사고를 치지도 않았을거고 이런거 생각하면 죄다 자기 탓 같이 보이는데 심지어 여전히 세이아는 몸상태가 안좋고 미카는 감옥에 갇혀있고 히후미랑 관계는 예전같지가 않고 바깥에선 미카 탄핵 티파티 무능론이 돌고 자칭 중립단체던 시스터후드는 이때다 하고 치고 올라오고 원래 '자격이 있지만 안 쓰던' 구호기사단 단장까지 적극적으로 자기를 몰아붙이고 있음 하지만 그럼에도 나기사는 선생한테 도와달라 하지도 못 함 선생 속여서 데려와서 온갖 생고생 다 시킨게 자기니까 지금 자기 일 어떻게 돌아가는지 봐주고 자진해서 도와주기만 해도 죄책감이 존나게 꽃피울거야..
이렇게보니 진짜 절벽끝자락에 있었네
홍차라도 없었으면...
트리니티 개판이구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