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의 게드로시아 사막 횡단 중 일어난 일이다.
끝없는 사막을 걷는 일이었는데, 보급대에게 사고가 생겨 병사들은 음식을 제공 받지 못 하고 있었다.
특히 가장 큰 문제는 식수였다. 사막에서 물이 없는 것은 그만큼 치명적이었고 알렉산더 역시 다르지 않았다.
"왕께서는 살아남으셔야 합니다"
이에 병사들은 알렉산더가 걱정 되어, 자신들이 가진 물 한 방울까지 모아 투구에 담아 알렉산더에게 건넸다
그러나 알렉산더가 보인 태도는 달랐다.
알렉산더는 병사들이 준 물을 땅에 쏟아 부었다.
"어이 너희들.. 내가 이걸 마시고 혼자라도 살아남길 원했나?
나는 그런 생존은 질색이다.. 죽는다면 나는 너희와 함께 죽겠다..!"
"대장..!!!"
아니 그러면 그냥 나눠주지
사실 횡단 중인 병사수가 한둘이 아닌데 어차피 다 나눠 마시는 건 불가능하니까.. 누군가는 마시면 누군가는 목말라할테니 버리는 게 젤 나은 선택이라고 봄 애시당초 사막으로 안 갓으면 됏지만 ㅎ...
그거에 관해선 멋있게 표현 되고 있지만, 알렉산더의 속내는 세 가지가 더 있음 1. 파르메니온에 대한 견제. 파르메니온 순 마케도니아 혈통 출신으로, 부왕 필리포스 때부터 오랜 활약을 해와 많은 마케도니아인에게 존경을 받았음. 이런 파르메니온의 전략에 따라 승리를 취하면, 파르메니온이 더욱 인기가 많아짐을 견제 하기 위함 (실제로 알렉산더는 파르메니온을 비롯해 노장들을 견제하는 모습을 많이 보였고, 파르메니온은 후일 암살 당함) 2. 다리우수 3세의 야반 도주 우려. 알렉산더는 다리우스와의 전투에서 절대적인 승리를 확신하고 있었음. 하지만 알렉산더가 원하는 형태는 다리우스로부터 지위 승계였는데, 다리우스 3세가 밤중 기습을 통해 도주하여 놓친다면, 이게 어려워지기 때문. 3. 말 그대로 정정당당하게 부딪혀 싸워 승리했다. 라는 말을 통해, 아직 긴가민가해 어디로 서야할지 모르는 타 부족들에게 확신을 주기 위함. 이런 정치적인 의도도 함께 들어가있음을 봐야 함. 알렉산더의 실제 행동은 미칠듯한 뽕과, 자세히 들여다보면 엄청나게 정치적인 수가 깔려있음을 알 수 있음.
그럼 누구에게 물을 주느냐에 따라 그 사람을 편애한다는 뉘앙스를 줘서 분란이 남 설령 너희들이 나눠마셔라 해도 측근 서너명이 나눠마실 거니까
'아니 안마실거면 그걸 저한테 돌려주지 왜 땅에 버려요 시1발 저렇게 대범하게 말하는데 욕 박을 수도 없고 개빡치네 진짜.'
엄청 정치적인 수-이걸 본인 몸으로 직접하면 상남자가 맞지
스승이 누군데 단순히 뽕에 취해 지르겠냐 다 계산된 수를 가지고 뽕도 넣고 그런거지
아니 그러면 그냥 나눠주지
사실 횡단 중인 병사수가 한둘이 아닌데 어차피 다 나눠 마시는 건 불가능하니까.. 누군가는 마시면 누군가는 목말라할테니 버리는 게 젤 나은 선택이라고 봄 애시당초 사막으로 안 갓으면 됏지만 ㅎ...
루리웹-1411075587
그럼 누구에게 물을 주느냐에 따라 그 사람을 편애한다는 뉘앙스를 줘서 분란이 남 설령 너희들이 나눠마셔라 해도 측근 서너명이 나눠마실 거니까
'아니 안마실거면 그걸 저한테 돌려주지 왜 땅에 버려요 시1발 저렇게 대범하게 말하는데 욕 박을 수도 없고 개빡치네 진짜.'
한모금 마시고 돌릴줄알았는데 ...
모두가 한모금씩 마시고 전 병력에게 한바퀴 돌았지만 물을 전혀 줄지 않았다고 한다. 아니 오히려 늘었다. 누구야, 침 섞은거!
근데 개인적으로 알랙산더의 일화들을 보고있으면 뭔가 지나치게 그리스인 입장에서 이상적인 상남자를 그린거 같아서 개인적으론 후대의 조작이 들어갔다고 생각함 일부러 당당하겠다고 적을 기습하지 않은 우리 입장에서 송양지인같은 어리석은 행동을 했는데도 그게 다 성공하고 지지 않은거 보면
그거에 관해선 멋있게 표현 되고 있지만, 알렉산더의 속내는 세 가지가 더 있음 1. 파르메니온에 대한 견제. 파르메니온 순 마케도니아 혈통 출신으로, 부왕 필리포스 때부터 오랜 활약을 해와 많은 마케도니아인에게 존경을 받았음. 이런 파르메니온의 전략에 따라 승리를 취하면, 파르메니온이 더욱 인기가 많아짐을 견제 하기 위함 (실제로 알렉산더는 파르메니온을 비롯해 노장들을 견제하는 모습을 많이 보였고, 파르메니온은 후일 암살 당함) 2. 다리우수 3세의 야반 도주 우려. 알렉산더는 다리우스와의 전투에서 절대적인 승리를 확신하고 있었음. 하지만 알렉산더가 원하는 형태는 다리우스로부터 지위 승계였는데, 다리우스 3세가 밤중 기습을 통해 도주하여 놓친다면, 이게 어려워지기 때문. 3. 말 그대로 정정당당하게 부딪혀 싸워 승리했다. 라는 말을 통해, 아직 긴가민가해 어디로 서야할지 모르는 타 부족들에게 확신을 주기 위함. 이런 정치적인 의도도 함께 들어가있음을 봐야 함. 알렉산더의 실제 행동은 미칠듯한 뽕과, 자세히 들여다보면 엄청나게 정치적인 수가 깔려있음을 알 수 있음.
인정함. 좋은 설명 고마움
디아도코이
엄청 정치적인 수-이걸 본인 몸으로 직접하면 상남자가 맞지
디아도코이
스승이 누군데 단순히 뽕에 취해 지르겠냐 다 계산된 수를 가지고 뽕도 넣고 그런거지
킹치만 그 논리로 치면 광무제도 조작 들어간 황제인걸
닉값보소 ㄷㄷㄷㄷ
실제로 연구한거 보면 굉장히 드라이하게 분석해서 마치 신화적인 영웅 같은 모습들은 많이 사라졌더라. 그와 별개로 도리어 냉정한 평가가 들어가서 왜 알렉산더가 군사 지휘관으로서 넘사인지도 연구되었음
암살당했다는게 ㄹㅇ 무섭구먼
그러게 인도는 왜 갔어..
??? : 그걸 왜버려요 시1발 진짜
저것도 쇼고 사실은 자기가 마실 분량은 확보하고 있었을지도?
그냥 원래 왔던 길로 돌아가면 되는 거, 사막에 지친 장병들이 인도로 돌아가게끔 하려고 지가 일부러 게드로시아 사막길로 온 건데 염병 쳐 떠네.
너흰 알렉산더랑 같이 죽는거야!!
아니 근데 애들 물 모아준 것도 대단하고 쏟은 것도 대단하긴 한데... 빡쌘 상황에서 속으로 염병하네 한 사람도 있긴 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