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스스로 움직이고, 심지어 사람들과 어떤 식으로든 소통까지 하는,
마치 용자물의 용자 로봇과 다를 바 없는 건담.
안그래도 슬레타가 에리크트의 영혼과 스왑한 르브리스 AI라는 떡밥이 있는데,
르브리스 AI가 맞다면 참조한 원작으로 보이는 셰익스피어의 '템페스트'와
'인어공주' 결말을 잘 참조해서,
'원래 AI 였지만 인간의 몸으로 우연히 들어와 성장해나가고,
결국 한명의 어른으로서 건담의 몸으로 돌아와 건담이라는 이름의 어른이 되는 AI'
라는 전개로 나와도 좋다고 봄.
그 끝에 탄생한 건담이 바로 '건담 슬레타'이고,
건담 슬레타 경우에는 스스로 움직일 수 있고, 어떤 식으로든 사람과 의사소통하는
용자물의 용자 로봇 같은 건담이라고 해도 좋을 듯 싶음.
여태까지 의지를 가진 건담들이 여러번 나왔고,
실제로 페넥스 경우에는 아예 스스로 의지를 가지고 움직이지만,
사람과 의사소통까지 하는 건담은 진짜 없다시피 함.
어른으로서 건담이 된 주인공으로서 용자물스러운 건담이 나와도 좋다고 생각함.
다만, 제대로 파워업해서 건비트들을 다루려면 조종사가 필요하다는 식으로 전개해서
다른 주연들을 부각시키는 쪽으로 하고 말이야.
앨리스: 그때 였을까요, AI인 제가 인간 쉑기가 답답해서 제가 움직이는게 낫겠다고 생각했던 적은
앨리스: 그때 였을까요, AI인 제가 인간 쉑기가 답답해서 제가 움직이는게 낫겠다고 생각했던 적은
근데 앨리스 빼고는 거의 없다시피 하긴 함. 그리고 앨리스는 인간이 된 적이 없잖아? 인간으로서 성장하다가 결국 건담이라는 어른이 되는 전개도 좋다고 봄. 이게 영혼을 가진 정령이 되는 인어공주 결말과 비슷하다고 보고.
그리고 저런 전개라면 오히려 파워업을 낼 수 없어서 조종사를 구하는 전개로 갈 수 있으니, 오히려 조종사로서 미오미오든 구붕이든 도와주는 전개도 가능하다고 봄.
님 말대로라면 인간 성장의 결과물이 인간이 아니라 무기질 건담이라는 건데 표현이 좀 이해가 안되긴 함. 차라리 무기질 건담이 인간으로써 성장해서 동화 되었다 라면 몰라도
AI가 인간에 들어와서 인간으로써 성장하다가 인간의 몸을 버리고 정신은 유지한 채 건담에 돌아가서 완성된다는 의미인가? AI 가 인간에 들어가는 부분이 관건이구만
카르도나보 박사의 트랜스퓨머니즘을 보면 알 수 있음. 만약 어른으로서 무기질 건담이 된다면, 그리고 그런 건담이 오히려 자율 행동하고 사람과 의사소통하면서 그러면서도 조종사로 대표되는 인간들의 인연과 도움으로, 건담이라는 이름의 또다른 인간으로서 성장한다면 그거야말로 작 중 카르도 나보 박사의 이상향에 적합하다고 봄. 그런 의미에서 연출에 따라서는 어떤 의미로는 '궁극의 '내가 건담이다''엔딩이라고 봄.
난 그거 일종의 사고였다고 봄. 그런 전개라면. 에리크트가 건담에 계속 오랫동안 접속햇던데 과연 부작용이 없었을까? 공백의 5년동안 에리크트와 르브리스의 영혼과 ai가 서로 바뀌었다는 것을 보여준다면 건끼야아악과 작품성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다고 봄.
요컨데 용자물 로봇 처럼 건담도 행동했으면 싶다 이거지?
그게 건담으로서는 최초일테니깐. 앨리스도 ai로서 행동하는거지 인간으로서는 행동하지 않잖음? 다만 조종사가 없으면 건비트들을 활용할 수 없다는 식으로 결국 인연이 소중한 인간이 필요한... 여러모로 건담이라는 이름의 또다른 인류로서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개쩔듯한 전개라고 봄.
아 생각해보니 인간처럼 행동하는 건담 있네.. SD건담. 건담 팬들을 위한 종합 서비스로서 sd건담들마냥 행동하는 '건담 슬레타' 출현도 나쁘지 않다는거임. 뭐 그런 건담 조종하는 조종사는 용기병(드라군) 조종하는 프로게이머 심정이겠다만..
인간으로써를 좀 강조하는데 결국 그게 뭐 감정적으로 인간에 가까운걸 뜻하나 본데 애초에 출신도 AI 였고 들어가는 소체도 건담이라는 무기질 이라면 새로운 인류나 인간 으로써가 아니라 그냥 인간 과 유사한 패턴의 감정을 지닌 로봇인거지. 인간으로써 필수적인 불완전성이 없잖음
허나 그런 건담이 막상 조종사가 없다면 건비트들을 다룰 수 없다면?? (에리크트 영혼 호크룩스 설이 있음. 즉 건비트 ai 정체가 에리크트 호크룩스라는거지) 그리고 슬레차 성격상 막상 건담으로서 싸우자니 무기들을 제대로 못다루는 허당이라면? 그래서 조종사가 반드시 필요한 전개라면? 뭐 나는 이걸 인간이냐 아니냐라는 논쟁이 나오는 것도 좋다고 봄. 이런 전개로 가서 제대로 각색하고 그런다면 건끼아아악도 만족하고 어찌보면 카르도나보 박사의 이상향을 만족시킨 상황에서 논쟁거리도 되고 충분히 해볼만한 전개라고 봄.
뭐 건비트를 다루던 못다루던 파일럿이 필요하던 아니던은 부수적인 요소이고 요지는 겉보기에 인간처럼 똑같이 행동하는 AI가 인간이 맞냐는게 요지인데 굳이 인간이라고 까지 강조를 안하면 논쟁할건 없을거 같은데 겉보기만 똑같으면 인간이라고 치는 입장이라면 뭐 할말은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