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난 동거할 여친도 없다는 건 둘째치고
이제 동거를 반대하는 사람은 종교인 빼곤 거의 전멸한 듯한 느낌? 혼전동거는 혼전성관계의 동의어나 다름이 없으니까....
우리 엄마같은 경우가 그러한데 뭐 동거는 쉽게 헤어질 수 있는 상태이고 "너와 안 맞으면 바로 헤어질거다" 라고 말하는 것과 다름없기 때문에 서로를 존중하지 않는 것이다, 동거율이 높은 나라의 이혼율도 높기 때문에 동거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같은 말을 함.
근데 그런건 같다붙인 말이고 사실상 혼전성관계 때문이겠지?
남의집 : 젊은애들이 그럴수도 있지 우리집 : 뒤진다
남의집 : 젊은애들이 그럴수도 있지 우리집 : 뒤진다
요샌 동거하는 애들이 호칭으로 그냥 남편 아내 많이 써서 관심없음 저게 부부인지 동거하는지 잘 모름.
요샌 뭐 동거하는거 굳이 숨기지도 않는데 뭐
난 지금 동거중임. 뭐 양가 부모님의 확실한 허락을 받지 않고 하는 동거라 내 입장에선 좀 껄끄러웠는데 이제 한 9개월정도 되니까 그냥 그러려니 함
50대 이상 사람들에게는 혼전 성관계가 문제가 아니라 사실상 "가족" 의 개념을 강하게 갖고 있어서 그럼. 자식의 성생활이야 알면 가슴아프지만 어쨋든 이해는 하는거고 동거는 "나는 너의 남친/여친을 결혼 상대로 허락해준적도 없는데 같이 살겠다고?" 의 느낌인거임 결혼 할지 안할지는 모르지만 결혼에 매우 가까워 졌다는 의미로 보여서. 요컨대 기성세대에게 "동거" = "결혼" 인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