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중반아저씨임
다른데살다 수원으로 이사가서 전학을갔는데 수성고로 전학감
전학일이 2학기 시작하는날이라 등교했는데
학교건물에 들어가자마자 교무실찾아가는데 교무실앞에 10명정도 엎어져있는걸발견(나중에알아보니 지각생들)
마침 교무실에서 나오던 선생이 있었는데 그유명한 떡매를 들고 있었음
그선생이 날보자마자
"너 뭐야~" 하더니
"시간이몇시인데 지금 등교해 엎드려"
하더니 지각생이랑 같이 맞음..
맞은담에 전학생이라고했더니 그때서야 들어가라고 교무실로 들여보냄
1층이었는데 들어가자마자 있는 소파에 떡매 한 10개정도가 묶여서 한켠에뉘여있었음
그 유명한 떡매..난 곤장이라고했는데
내가다닐때는 한번 규격이바꼇음
아마 동문회에서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떡매로알고있음
원래 니스칠까지한 반질반질하고 길쭉한 곤장이었는데
01년 가을인가 즈음부터 위모양으로 바뀜. 팔뚝사이즈정도로 좀짧아지고 합판같은.걸로.. 그전엔 원목느낌이고 좀더 팔전체길이만큼 길었음.
첫날부터 맞았고
전학온 첫날부터 야자함
그때도 각서이야기는 유명했는데
애들이야기로는 "신체포기각서"라고 했지만 그정돈아니고 걍 애들 패서라도 좋은대학보낼테니 냅둬라 란 내용이 였음
엄마나 난 본적이없음
수성고등학교출신이고 수성고로 온 선생이 푼 썰에의하면
원래 수성고자체가 양아치학교였고 여기출신 조폭도많았던 그런 학교였는데
언젠가 온 교장이 전쟁을 선포하고 1/3을 퇴학시키면서 깡패학교라는 오명을 씻는 과정을 거친끝에 만든 면학분위기라고 그러면서 과하게 패진않고 뭐 사랑의매 이런 느낌으로 떡매로 애들 패던게 전통처럼 내려온것
작성자는 전학온날부터 맞은 양아치였다. 라는거군
역시 체벌은 사람한테 하는게 아님
작성자는 전학온날부터 맞은 양아치였다. 라는거군
같은반친구가 수원1짱이라는 설이있었음. 걔가 1짱인데 공부한다고 수성고와서 나다닐때 수성고애들 남문같은데서 삥뜯긴적없다고들음 원래 나때 수원에서 수성고하면 호구새끼들이라고 남문에서 맨날 삥뜯긴다고들었다
하도 삥뜯으니까 그 1짱이 어디더라 조원공고던가..어디가 맨날 수성고애들 삥뜯으니까 찾아가서 담판짓고왔다는 썰도들음
야 떡매 진짜 오랜만에 본다 ㅠㅠ
거기 아파서 병원갈려고해도 담임한테 외출증을 끊어서 나갔다와야함. 안끊으면 맞음 나 실내화축구 하다가 발목접질려서 병원갈랬는데 담임이 학회발표땜에 며칠안나온다길래 옆담임한테 외출증받아서 병원가따왔다니 다음날 학생주임이와서 내가 부담임임데 왜나한테 외출증안받았냐고 저 떡매 세로로 새워서 허벅지를 찍더라 허벅지 피멍들어서 2주고생함 또한번은 고3땐가 우리담임이 야자감독하다가 졸려서 뒤에나가서 서있던애 똥침을 찔렀는데 존나 쌔개찔러서 애가 허옇게질려서 기절했다고하더라.. 별일다있었음
그 인터넷썰보면 난간에서 감시했다던 선생은 나보다한 2년?3년전까지있던분인데 별명이 피칠갑 선생이라고 하던데 한번도 못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