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23년 전인 2000년에 나온 고전게임 새크리파이스
미려한 3D 그래픽(당시 기준)
실시간으로 3일칭 시점으로 캐릭터를 움직이는 액션
+
경험치를 얻고 레벨업하는 방식의 RPG
+
유닛을 뽑고 건설을 하여 상대 진영을 미는 RTS
세 가지 게임플레이를 잘 섞어놓은 게임방식
간단하고 깔끔하지만 필요한 정보는 다 있는 UI
당시에 없던 새롭고 효율적인 개념인 X-메뉴 (마우스 우클릭 홀드로 여러 단축명령 시행)
개성있는 유닛 디자인
개성있는 다섯 속성의 신(진영)들과,
'신이 죽는 법 = 그 신을 믿는 신도들이 모두 사라졌을 때'라는 인본주의적 설정의 배경
등등의 여러 가지 매력적인 요소를 지닌 게임.
샤이니 엔터테인먼트라는 작은 회사에서 야심차게 만든 여러 가지 신개념을 탑재한 게임이었으나,
사람들 입에 언급조차 별로 되지 않고 묻혀버리고 망했음.
왜냐고?
디아블로 2 (2000년 6월 출시)
심즈(2000년 2월 출시)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 2(2000년 10월 출시)
새크리파이스(2000년 11월 출시)
2000년도 경쟁작들이 너무나도 쟁쟁했음...(한국 한정으로 창세기전3 파트2도 이때 출시)
인지도 낮은 소규모 제작사 + RTS/RPG라는 장르의 크로스오버에 대한 생소함 + 쟁쟁한 경쟁작들
에 묻혀 망해버린 게임.
사실 정말정말 재미있었다면 위 상황에 관계없이 떴겠지만, 그래도 이정도로 관심도 못받고 묻혀버리기엔 좀 아까운 게임이었음.
그리고 컨트롤이 손가락 12개를 요구한다는 점
저때 묻힌게임은 이게임도 있지 솔직히 더빙에 들어간 성우진들이나 게임성 생각하면 레전드급이었는데 경쟁작이 디아2여씀
이것도 ... 액션성 엄청 강한 쿼터뷰 게임인데 디아블로2가 나오면서 그만 이거 멀티플레이 진짜 개재밌었는데 기본장비만 주고 던져놓고 맵에 널려있는 장비들 파밍해서 적 죽이고 죽인 플레이어 템 빼먹고 ...
헐;; 손가락 10개 있는 사람은 어쩌라고 그런;;
헉...;;; 혹시 너 손가락 10개야...??
나름 숨겨진 명작들이 많던 대보물 탐사 시대..
개성있는(못생긴) 그래픽 기술은 좋은데 디자인이 좀 비호감이긴 했음
그리고 컨트롤이 손가락 12개를 요구한다는 점
Azathoth
헐;; 손가락 10개 있는 사람은 어쩌라고 그런;;
프락치카푸치노
헉...;;; 혹시 너 손가락 10개야...??
아 1개 부족하네
나름 숨겨진 명작들이 많던 대보물 탐사 시대..
저때 묻힌게임은 이게임도 있지 솔직히 더빙에 들어간 성우진들이나 게임성 생각하면 레전드급이었는데 경쟁작이 디아2여씀
녹스????
녹스도 보면 안타까움..
존재도 몰랐어 피방엔 전부 디아2만 보였고 이름이 뭐임?
녹스 갠적으로 디아보다 훨 잼잇엇음 ㄷㄷㄷㄷ
굳이 왜 스토리를 이고깽으로 했는지 의문 디아처럼 캐릭터 다양하게 만들려면 돈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그랬나?
녹스 재밌게 했었는데... 묻히기에는 진짜 아까운 게임이었는데
녹스... 나에게는 인생게임이지
그래도 울동네 겜방에선 멀티 많이했음 나도 그렇고 팬 많음… 더빙도 예술이엿는데
녹스도 진짜 재미있게 했었는데 얘도 같은해였구나...
녹스는 묻힐 정도는 아니지 않았나
ㄹㅇ 솔직히 디아보다 더 재밌었음
ㄹㅇ 지금도 녹스같은 매커니즘을 가진 게임은 없는듯
녹스가 실시간 시야 범위 적용 시스템부터 시작해서 진짜 참신한 시스템 많고 액션성 개쩔었는데! 로그라이크 느낌으로 멀티 퀘스트 돌리면 시간 가는줄도 몰랐음 ㄹㅇㅋㅋ
사실 나도 디아2보다는 녹스가 훨씬 좋았음
PVP는 녹스가 훨 재밌던기억이
애초에 묻힌게임은 아님 ㅋㅋ 지금도 얘기되는 게임인데
녹스는 묻혔다기엔 할사람들은 다했음.
디아2가 오리는 레어템 노가다 파밍, 확장은 룬워드부터 시작되는 파밍 시스템을 잘 정립해서 좋은템 얻으려면 게임을 계속 반복하도록 플레이하게 유도한게 절묘했어. 솔직히 녹스는 멀티퀘 반복하더라도 뭔가 더 얻을 게 없으니까 애매했어.
당시 국내 게임잡지에서는 오히려 녹스에 대한 긍정적 반응이 더 높았지. 그래서 난 디아블로를 안고르고 옆에 있던 발더스 게이트와 창세기전을 샀음 ㅋㅋ
https://www.gamemeca.com/view.php?gid=5973 녹스는 팔릴만큼 팔렸고 지금 여기 애들 대부분 기억 하는것만 봐도 묻힌 게임은 아님
디아2보다 피비피를 더 중점으로 둔거같긴함 녹스쪽은 솔직히 파밍이 크게 의미 없었거든
녹스인데 이건 피방에 없을만했음
재밌게 했어서 스팀에서 샀더니 플레이가 안됨 ㅠㅠ
세기말~00년대초 대박타이틀 나온 년도에 이런 게 많은듯 시대를 한참 앞서갔거나 자기 장르/분야에서 최고명작으로 평가받지만 더 큰 타이틀에 묻혀버린 ㅋㅋㅋ
옛날겜이 잼난게(참신한?) 많앗음 ㅋㅋㅋ 블랙앤화이트? 생각나네 ㅎㅎ
경쟁작 보니 묻힐만도 했네.
인본주의....
아, 이거 ㅋㅋㅋㅋ 서양ㅇ 특유의 존나 칙칙한 느낌만 익숙해진다면 졸잼인 게임이었음 당시 서양이고 일본이고 상관없이 아이디어로 승부보는 작품들 개 많았었지... 요즘엔 이게 인디로 넘어갔긴 하지만
희생당했네
이것도 ... 액션성 엄청 강한 쿼터뷰 게임인데 디아블로2가 나오면서 그만 이거 멀티플레이 진짜 개재밌었는데 기본장비만 주고 던져놓고 맵에 널려있는 장비들 파밍해서 적 죽이고 죽인 플레이어 템 빼먹고 ...
배틀그라운드잖아?!
작살빔 맛좀 볼래?
생각해보니 지금의 배틀로얄이네 진짜 시대를 앞섰구나 싶음
현대인이 판타지에 떨어졋다는 설정도 재밋엇음
호렌더스를 위하여!
해머콤보 맞아보쉴?!
심지어 스토리나 맵 밸런스 등 아주 훌륭함
직선 통로에서 소환사가 포스오브네이처 갈겨 놓으면 알아서 적들이 죽어줌 ㅋㅋㅋ
배그라기보단 퀘이크 같은 데스매치였음 ㅋㅋㅋㅋ
근데 이게 인게임에서는 의미가 없는 설정이었지만
ㅎㄷㄷㄷㄷㄷ
개성있는(못생긴) 그래픽 기술은 좋은데 디자인이 좀 비호감이긴 했음
저 비슷한 시절에 바타르라고 클로즈베타만 하고 결국 오픈베타 못하고 묻혀버린 게임이 있었는데 자기가 잡은 몹을 일정확률로 테이밍해서 소환할 수 있었고 몹이 쓰는 스킬도 일정확률로 드랍돼서 익힐 수 있던 신개념이었음 클베 재밌게 하고 오픈기다렸는데 오픈 못하고 그대로 망한거 같더라 투자를 못받았나...
난 국내 온라인 게임 엘리멘탈 사가.
MDK가 존잼이었는데. 저격도 있고
오..이거 2도 재밋게함.
mdk는 나름 후속작도 있고 매니아도 있음
처음에 광고샷 보고 대가리에 왠 모루를 달고있어 하면서 체험판돌리고선 존잼! 했던 그게임 아닝교...
아 이거보니까 한참 하던거 생각나네 ㅋㅋㅋ
이상 노인정 출석체크 완료
와 MDK 아시는구나. 개쩔었느데..
최초의 중인 되는 저격총의 개념을 도입한 작품. 이전까지는 저격이라는 개념이 없었지 ㅋㅋ
mdk2 제작사는 우리가 아는 발더스게이트의 바이오웨어
난 아직도 오락실 게임 하면 던전드래곤이 어떻게 그 시절 만들어 졌나 신기함 이런 유형의 모든 게임이 던드에서 나온거라 할 정도니
어... 두 가지를 혼동한 것 같은데 벨트스크롤 원류는 던전 앤 드래곤이 아니야. 그 오락실 게임은 그냥 잘 만든 수작임. 원본 TRPG인 던전 앤 드래곤은 최초의 RPG이고 '경험치를 쌓아 레벨을 올린다'는 개념을 만들어냈어 ㅇㅇ 그래서 RPG는 던드에서 시작했다는 말이 나오는 거
벨트스크롤의 원조는 누가 뭐래도 열혈경파 쿠니오군이고 근본을 완벽하게 다진건 파이널 파이트임 던드2는 절정을 찍었을뿐이지
궁예대왕이 있네?
무려 2년전인 1998년에 FPS(TPS)+RTS의 완성품이 나온 시절이기도 하지.
배틀 존이라고, 고전 아케이드 게임을 제작사가 무슨.필이 꽃혔는지 당시에도 희소하던 하이브리드 장르를 개척했던 선구자이기도 한데. 놀랍게도 흔히 과도기에 있던 어설픔이 안 보이는 작품이기도 함.
얘는 이름 뭐임? 재미있어 보이는데
아하 땡큐땡큐
예를 들어 기본 부대 움직임을 숫자를 통해 컨트롤 하는데, 그게 불편하다? 그럼 레이더 시설을 짓고 거기 들어가서 조종하면 지금의 RTS처럼 탑뷰에서 마우스로 컨트롤 할수도 있었음.
불법다운로드가 넘치던 시기였지 길에는 대놓고 시디에 복사해서 장사하던 시절 아닌가
새크리가 23년전 게임이라니... 아니야 아직도 머리속에 선명하다고!
히마메3의 마지막 확장팩도 그당시에 출시했던지라....
저거 보니까 옛날 판소중에 탐그루가 RPG+RTS 게임을 작중에 소재 중 하나로 삼았던 것 같은데 연관이 있을까 모르겠당
엠엠오알피지처럼 나왔으면 대박쳤겠네 ㄷ ㄷ
그래픽은 후지지만 MMO+RPG+RTS 한 게임이 있긴했지...
그래픽도 좋던 킹덤 언더 파이어2!
발더스게이트도 비슷한 시기에 나오지않았나?
이 게임을 여기서 보다니! 캠페인이 인상적이었지. 개인적으론 차넬 루트에서 떠나는 엔딩이 마음에 들어. 남아서 신에게 묶이지도 않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도 않은 길 같아서..
기억에 아마 요구 사양이 꽤 높았을 것임
디아블로2가 다 싹쓸하던 시기..ㄷㄷ 녹스는 왜 언급도 없지?
댓글에서 두 번이나 언급됨
댓글을 못봣네요 녹스는 뭐 지금도 오리진에서 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