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무의식적으로 어떤 걸 선호하는지 검사하는 건데
예를 들어 부정-백인 긍정-흑인을 이어놓고... 단어나 그림이 뜸
그러면 그걸 인식한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단어나 그림을 특정 영역으로 분류해야함...
|부정-백인| 슬픔 |긍정-흑인|
이렇게 두 영역 가운데 단어가 뜨면, 단어 '슬픔'을 좌측(부정적인 것)으로 분류하는 거임
|부정-백인| 행복 |긍정-흑인|
이런 경우에는 우측으로
이상하게도 나는 긍정-흑인 부정-백인 영역에 부정적인 단어와 그림을 분류하는데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리는 거임, 실수도 잦음
근데 그 영역이 부정-흑인 긍정-백인으로 바뀌었을 때는 정말 빠르게 분류가 가능했음...
그러니까 나는 은연중에 '흑인은 부정적이다'라는 생각을 깔고 가고 있었다는 거임...
이 간이 검사를 하는 와중에도 내가 그걸 의식할 수 있어서 너무 놀라웠음...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