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어느 일본인이 안락사를 걱정하는 이유.jpg

[지정생존자]

[베ㄹr모드]

진짜 설사 직접 말은 안 한다 해도 대놓고 그런 분위기를 풍기겠지...

[루리웹-1411075587]

안락사가 퍼지면

자식 친구가 병문안 왔는데 문밖에서 'ㅇㅇ이 부모님은 네 아버지보다 병원비 적게 들어도 안락사 하셨다는데 네 아버지는 생각 없으시데? 요즘엔 안락사도 생명보험 처리 된데서 자식들 선물로 많이 하신다는데...' 같은 소리가 안나오리란 보장이 없지

[이미사용중인닉넴]

이거 완전 이키가미 소프트 버전인데!

[팔껍마황]

안락사 당했다

[1111(소총수)]

[츄츄츄르르릅]

일본인들이 이런 고찰엔 강한가..

[누리웹 맞지요?]

옛날부터 국가와 민족 단위에서 저런 짓을 단체로 많이 해봐서 그럼

[누리웹 맞지요?]

떡도 먹어 본 놈이 잘 먹는 법이지

[룻벼]

우리나라엔 과거에 그런 일종의 안락사 시스템 같은게 있었음
열녀문이라고... 열녀문 세우겠답시고 고을 과부 자/살 강요해서 죽인 사건 밝혀지곤 그 고을을 향, 소, 부곡 같은걸로 강등시키라는 어명이 떨어짐.

[갓경소녀신도]

정신병원 강제 입원은 tv에서도 몇 번 나올정도로 악랄했지..

[FoveKo]

우리는 오히려 니가 뭔데 ㅅㅂㄹㅁ
나오죠 ㅋㅋㅋ
일본처럼 주위에서 눈치 준다고 죽진 않음
유게이들이 유난히 소극적이긴 하던데
한국의 국민성은 그게 아님ㅋㅋ

[데스사이즈헤]

젊은 사람들이야 그럴텐데 노년층되면 또 다를거임

[allniger]

우리나라가 일본이랑 다를것 같음??

니가 뭔데 ㅅㅂㄹㅁ 할 나라면 남들 대학간다고 대학 안가고 고졸 많았지

대부분 사람들은 주변 강요에 주눅든다

[루리웹-2182067262]

그런 마인드였으면 눈치보는 사회도 없었고 갑질,태움 이런건 1도 없었을거임
근데 있네

[앵무새빌런]

옆집 이치로는 가미카제 했다더라..

너는 천황폐화 국민이 되어서 반자이 돌격도 제대로 못하고..
엄마는 요즘 부끄러워서 밖을 돌아다닐수 없구나

[루리웹-0100750985]

으악 미친 역겨워

[앵무새빌런]

근데 또 생각해보면
그냥 인간이라는 생물 자체가
다른 인간을 물건으로 보면 얼마나 객관적으로 이용할수 있는지..

황산벌에서도 그러자나
자기 아들 죽으라고 보내는데
진골 귀족놈이 먼저 못가서 못죽었다고 성질내고 ㅋㅋㅋ

[루리웹-4918600366]

전사 사회에서 전쟁터에서 영예로운 죽음은 불사의 가치가 있어서...

[루리웹-28749131]

영화에서 계백 부인이 말하던 대로 이름을 남겼지

[루리웹-54057344]

우리들 힘들다고! 제발! 이러면서 압박함?

[케모나]

??? : 엄마 우리도 이제 힘들어... 이제 그만하자, 최소한 아이들 앞길은 막지 말아야지!!!

[루리웹-1411075587]

가족들이 직접압박하기보단 사회가 압박하지

[관리-04]

독서실 공부하러 갔는데 빈 도시락 줌

[XE10]

더 놀골적으로 음습하게하지. 아마 안락사가 허용되면 장애인, 고령자는 많이 줄거다.

[주말노숙자]

어지간해서는 대놓고 얘기는 안 하지 그냥 대화하다가 아버지 이제 손자가 다 커서 대학교도 들어가요 어휴 근데 요즘 무슨 등록금이 그리 비싼지 안 그래도 좋은 대학 보내려고 학원에 돈을 얼마 썼는데...뭐 이런 식으로 슬쩍 어필하겠지

[롱파르페]

집단주의,전체주의 성향이 강한 사회에서 안락사가 허용되면 그냥 솎아내기밖에 안됨

[사랑은 괴롭다]

우리나라라고 저런 일이 없으리라고 보장 못한다는게 참.

[Ventus01]

우리나라도 백퍼 저러거나
노인들이 꼴에 자식들 위한다면서 자.살수단으로 써먹을거임...

[사랑은 괴롭다]

그게 아니면 범죄 숨기는 용도로 피해자나 목격자 합법적 살인용으로 쓸 수도 있을 듯.

[Dakze]

정신병원 강제 입원과 같은 맥락이라 봄.
누군가에겐 필요한 걸 수도 있지만 누군가는 악용할 수도 있으니 둘을 잘 저울질 해보고 정하는거

[PRL412]

"비국민" 조리돌림이 실제로 이루어진 곳이니까 알 만도 하려나..

[사랑은 괴롭다]

우리나라도 남일 아닐걸?

가령 난치병이나 치료비용 엄청 많이드는 질병 투병중인 노인이 있는데, 그 아들하고 딸이나 가족들이 대놓고든 몰래든

"안락사 합법화됐다는데 해주시면 좋지않을까?"라고 흘려봐.

노인들에겐 죽음의 의무가 생기는거임.

[루리웹-2921863088]

아니, 사실 돈이 나가는 시점에서 의무는 생긴 셈인가…

[루리웹-1443880843]

그냥 어느나라든 가볍게 합법되면 저꼴나는건 순식간이라고봄

걍 인간의 악의를 무시한거지 ㅋㅋ

[하지만구]

남 눈치 많이 보는 사회는 무조건이겠지

[사랑은 괴롭다]

그걸 입밖에 내내 안내냐의 차이겠지. 설령 합법화된다쳐도 "안락사는 잘대 안된다." 하시는 분들도 있을테니

[사랑은 괴롭다]

그러니까....사실 우리나라는 이미 인혁당 사건같은 사법살인 일어나거나 무고한 사람 범죄자로 만든 약촌오거리 사건도 있으니 범죄 용의자/피고인이나 나쁜 목적으로 피해자/목격자도 합법적 살인시키려고 할듯

[루리웹-1443880843]

뭐 형사사건은 너무갔고
유산받으려고 조작해서 강제 안락사는 꽤 보이지않을까 싶어

[사랑은 괴롭다]

그것도 충분히 가능...아니 쌉가능이지 그냥.

[ㅂㅣ추]

눈치랑은 별 상관 없다고 봄, 노인 복지가 잘 되냐 아니냐가 크겠지, 부양권이 자식들한테 있으면 외국이라고 별 차이 없을 거임

인종 다르다고 인식 자체가 뭐 어디 오지에 떨어진 거 아니면 솔직히 그 밥에 그 나물임

[루리웹-1443880843]

ㅇㅇ 가장 흔하게 보일꺼임.
가장 떠올리기도 쉬우니깐.. 죽은자는 말이없고

[근묵자흑]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어떤 여자가
'정부가 장애인을 위해 쓰는 돈이 하루에 4마르크씩 쓰는데 그 숫자가 30만명이다. 장애인들을 없애면 아끼는 돈이 얼마일까?'라는 산수 문제로 독일 아이들의 교육 수준을 칭찬하는 장면이 나옴
실제로 독일은 T4작전으로 장애인 36만명 정도 죽임
근데 더 어이가 없는 건 이 나치 선전 장관 괴벨스도 절름발이 장애인이었다는 사실..

[저는 님친구입니다]

안락사 허용하는 곳에서 이루어지는 안락사도 백프로 자의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확신 못하는 판이니

[성유게진입용]

어르신들이 자조적으로 늙으면 죽어야지 하는게 더이상 자조적인게 아니게 되어버리는...

[메지컬]

일본은 노인 대국이니까 노인들 빨리 안락사 하라는 의도로 여론 조성 할거 같긴 함

[루리웹-1411075587]

우리나라가 일본보다 더 노인대국이지.. 출산율이 훨씬낮아서

[똥개 연탄이]

코로나때 일본에서 노인들 싹다 전멸하니 젊은층들 부담이 덜어질거라는 미친 짤이 생각나네.
그거 보고 '내가 추해져도 저렇게 추해지지 말아야겠다.'라는 생각이 듬...

[사랑은 괴롭다]

그나마 스위스가 자의를 엄청 검증한다곤 하지만..... 그것도 또 모를 일이니

[우마이무스메]

진짜 그럴게 뻔히 보임

[dhkroffj]

사법살인 벌어진지 100년도 채 되지 않은곳이 여기다

ㄹㅇ '안락사' 당할 수 있다니까?

그리고 이건 절대 되돌릴 수 없음

그래서 난 무조건 반대

[사랑은 괴롭다]

노인들이든, 아니면 범죄 피해자, 용의자와 목격자들조차 합법적 살인당할 수 있을 듯.

[루리웹-4138148517]

ㅇㄱㄹㅇ

[루리웹-4918600366]

분명 안락사 브로커 나온다.

[사랑은 괴롭다]

와 미친....진짜 무섭네

[루리웹-1443880843]

무서워도 되게 현실적인게
저런거 할정도면 유서 조작은 디폴트일거라
브로커에게 돈줘도 손해볼게 없으니;;

[야바이리스]

이런 책도 나왔던 나라니까...
책은 재밌었다 마무리가 좀 맘에 안 들었긴 한데

[루리웹-1443880843]

사실 일본만은 아닐꺼임저거..
어느나라든 저런거 생기면 사실상 100프로 저럴거다

진짜 죽음의 의무라는게 생길지도 몰라

[똥개 연탄이]

심지어는 소위 자유롭다는 서유럽이나 북유럽에도 이런 '자발적인 안락사'가 일어날껄???

[루리웹-1443880843]

당연하지 자유롭다고해서
머리속에서 돈계산 안굴러가는게 아니니깐 백프로..

[루리웹-4138148517]

복지가 잘 되어있으면 심각한 우울증 환자가 아닌 이상 그럴 일 없는데 항상 돈이 문제

[루리웹-1443880843]

사실상 법으로 미드막아두고있는데
미드 오픈하는거지 이건

[정말로정말로~ 흥미롭네요!]

안락사 + 변질 = > 죽음의 의무
ㅇㄷ

[폐인킬러]

개인적으로 안락사는 확실히 좀 무리고 연명치료는 하고 싶지 않다.

[사랑은 괴롭다]

그게 소극적 안락사일겅.

[치즈치킨]

남들 눈치보는 게 심한 동아시아권 문화에선 안락사는 ㄹㅇ 노인들의 의무로 변질될 가능성이 높다. 비단 일본뿐이겠음? 자식을 위해서 라는 6글자는 오히려 노인들이 스스로 갖다 꽂을 거임.

[루리웹-1443880843]

사실 동아시아권만 그럴건 아닐껴
저건 말그대로 사람의 악의를 건드는거니깐..

[루리웹-4138148517]

ㅇㄱㄹㅇ..복지가 훨씬 나아져서 노후에 의식주와 여가가 보장되어도 할까말까인데 노인■■율 최고인 나라에서 이걸 시행하자는건 그냥 공장돌리갰다는거지

[루리웹-4918600366]

지금 요양원도 뭐...

[따뜻한 비]

난 안락사하고 싶긴하지만
제도적 현실적으로 잘 만들기는 어려울거같긴함

[주말노숙자]

우리나라에서 사형제도 없애는 이유랑 비슷한가 의도와 다르게 사용될 경우들 때문에

[로시난떼]

미드소마였던가 거기에 70살되면 죽어야 되던가.. 진짜 죽음이 의무가 되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줌

[사랑은 괴롭다]

일본에서도 그런 책 나온 적 있을걸

[태상촌]

사람 사는 곳 다 비슷하고 한국도 비슷한 문제 생기겠지.
근데 일본은 남에게 민폐 끼치는 것에 대한 사회적 압박이 유독 심한 편(자기들도 인정할 정도로)이라 평균보다 조금 더 심하긴 할듯

[루리웹-4138148517]

미개한 나라에서 안된다는 말 공감 자유가 진정 보장된 나라에서도 심사숙고 해서 만드는 제도인데 아시아는 멀었음;

[현금부족]

죽어야 한다라고 말 안해도

자식들이 부모님 병원비로 한숨쉬고 더해서 다툼까지 하면 그 길을 갈 수 밖에 없지.

[끝까지달려]

솔직히 죽인 다음에 죽으려 했다고 선언해버리면 이걸 어떻게 증명할 건가. 그걸 안락사로 포장해버리면.

[왤케왤케]

아버님 요즘은 80세 넘어가면 안락사 하는게 트렌드래요. 아랫집 요시다 집안 할머님도 지난주에 가셨으니까 우리도 준비해야죠.
요즘은 80세 넘은 노인이 집에 산다고 하면 다들 이상하게 보고 결혼도 반려한다고 하네요. 우리 아들 다케시도 학교 졸업하고 곧 결혼도 할텐데 손주 생각도 하셔야죠.
저희 벌이가 형편은 좋지 않지만 그래도 우리 지방에서는 제일 최신인 시설로 모실수 있는 형편은 되니까 저희 걱정은 마시고요.

[렘베르크]

한정적으로, 엄격하게 특정 상황에만 허용한다면 안될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제대로 관리될지도 의문이고, 슬금슬금 적용 대상을 확대할지도 모르지.
그냥 어떤 형태로든 선례를 만들어서는 안돼

[루리웹-1443880843]

ㅇㅇ 원천봉쇄는 별로 좋아하지않지만
이런건 초장부터 막아야한다고 봄

스스로 ■■하는거랑 국가가 허용하는건 넘사벽이야..

[민트붐]

뉴스에 올해의 트랜드 안락사 노년의 행복한 추억만 가지고 마무리
이딴 보도가 주기적으로 나올듯

[루리웹-3542713329]

일본 트위터글에서 이런 고찰이 자주 보이는거 같다

[루리웹-3776064294]

저거 미래에는 의외로 해결될거 같은게
싱글로 늙어가는 사람들이 계속 늘어나니 주변의 안락사 선택을 강요할 상황 자체가 계속 줄어들거 같음

[Amg s63]

사회가 압박할거임. 폭지사들이나 공무원들이 어떤식으로든 핑계거리 만들어주겠지...

[루리웹-6885585758]

야, 근래에 본 댓글들 중 딱히 남에게 악의를 가진게

아니라 인간의 악의를 걱정해서 한두마디 해본 예시가

너무나도 날카로워 내용은 분탕이 전혀 아닌데도 무서웠다.

[플루토늄국밥]

안락사가 정말 필요한 사람일지라도 여러단계의 철저한 검증과 최소 몇명 의사 이상의 소견만장일치떄 허가해주도록 선은 있어야할듯.
한70단계 안락사 설문검증같은거로 진짜 하고싶어하는건지 압박에의한건지도 가려야하고

[다른별]

나도 이런 걱정이 되긴 하지만...안락사쪽 논의가 꽤 복잡함. 내가 20년 전에도 논문 번역했던 주제인데, 죽겠다고 의사가 그냥 네하고 약주고 죽는 그런 식이 아님. 의사의 윤리문제나 스티레스도 있기에(사형집행 처럼) 죽는 방식 자체도 여러 제안이 있었고, 반복된 상담과 확인을 반복적으로 하기는 함. 다른 걸 떠나서 '비용'이 꽤 듬. 편안히 고통없이 내 선택인 대신으로. 고통이 크고 비용이 심각하게 지출되고 정신적으로도 못버틸 경우 인간답게 죽을 권리를 가지느냐 아니면 뛰어 내리거나 총으로 머리 쏘거나 차에 뛰어들게 둬야하냐 뭐 이런 이야기도 있고.. 물론 이런 점들이 있다는 거지 내가 안락사 찬성이라는 건 아님. 유보적인 입장일뿐. DNR(소생 하지 마시오) 괸련한 이슈랑도 좀 연관이 있어서 윤리/철학/의학 괸련 주제로 남의 의견 말고 좀 고민해볼 여지가 많게는 함

[T-ger175]

http://tbs.seoul.kr/news/newsView.do?seq_800=10343739&typ_800=9
사람들의 악의를 간단히 볼게 아니더라구
아파트 청약순위를 올리기 위해서 아이를 입양했다가 파양한 케이스도 '많다'고 하니깐 말야

[MrStake]

죽음의 의무가 생긴다는 표현이 마음에 드네. 딱 괜찮지 않을까 생각하는 사람 머리에 대못을 박아넣을만한 표현이야.

[로K]

오.. 안락사 반대하는 의견중에 가장 설득력 있는 소리로 들렸다.

[프록씨낙]

난 개인적으로 반대함. 나는 저렇게 추하지 말자고 생각하는데. 미래의 내가 어떻게 될진 나도 모르겠어. 차라리 애초에 법으로 막아두는 게 현명함.

만약 안락사가 합법화 된다면 4기 암 환자라든가, 특정 병 중에서 개인에게 극심한 고통을 주는 종류의 병만을 합법화 해야할 것 같아.

[루리웹-0105900765]

안락사가 안된다면 그것을 대신할 다른 뾰족한 대책 이라도 있나???

[관리-04]

뾰족한 대책은 많이 아플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