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든 한국이든 집이 없어서 난리인데...
집은 계속 지어지고..
소모품처럼 수십년만에 무너지지만 않으면 부모 → 자녀로 계속 상속되고
인구수가 무한히 늘어나지만 않으면 언젠가
모든 사람이 '집을 사지 않아도 집을 소유하는' 상황이 되지 않나?
부동산 장사는 언젠가 끝나버리지 않을까?
신기술이 들어간 더욱 더 좋은 집에 대한 수요는 항상 있겠지만 누울 곳이 없어서 발버둥칠 필요는 없게 되지 않을까?
게다가 인구수가 줄어드는 상황이라면 그게 더 가속되지 않나?
이미 인구 대비 집은 남음 문제는 자본과 인구 분포에 따른 투기때문이지 뭐
재택근무 일상화 사회가 되면 집값은 대폭락하겠구나
살고싶은 지역에 집이 가지고 싶은거야
서울에 살 필요가 없게 된다면?
완전히 끝나는일은 없을거임 휴대폰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움 모든사람이 휴대폰을 소유해도 전에쓰던게 낡아서, 새것에 비해 기능이 부실해서, 새것에 비해 디자인이 구려서, 베터리나 기능상의 문제가 생기는 등의 이유가 집에도 적용되지 집도 오래된것 보단 신축을 선호하고, 디자인이나 구조가 잘나온 새집을 선호하고, 건물이 오래되서 갈라지고 비가새거나 습기가 차서 곰팡이 투성이가 되어 그냥 버티고 살것인지 새로운집으로 옴길것인지 선택하게 될때도 있을것이며, 버블이 붕괴되며 가격이 낮아지면 지은지 오래된 작은평수보다 새로짓는 큰평수가 인기가 있게 되겠지 그렇게 신축의 큰평수들의 인기에 힘입어 가격이 올라가면 부동산 전체에 슬그머니 영향을 끼치며 다시 슬금슬금 가격이 오르고 그나마 싼돈으로 살수있는 작은평수가 인기를 끌면서 작은평수마저 가격이 오르고 그러다 거품이 터져서 다시 가격이 하락하는 순환이 되겠지
나라마다 전통가옥이 남아있는걸 생각해보면 주택이 소모품인가는 의문이 들고.. 신기술이 들어간 더욱 더 좋은 집에 대한 수요는 항상 있겠지만, 그것도 이전의 집을 팔고(손해를 좀 보더라도) 넘어가는 거잖아 그 재산이 집의 형태로든 돈의 형태로든 상속이 돼서 아랫세대로 유지되고.. 그렇게 주택에 대한 '목마름'은 없어지지 않을까? 라는거임
부자들도 그 생각을 했고 서민들이 자신들 영역에 들어오는 사다리를 없애기 위해 물가상승이라는 카드를 꺼냈지 부모세대에서 자식에게 돈을 물려줘도 점점 가난해지게끔 그리고 전통가옥은 통계에 넣기 힘든게 1500만 세대중에 전통가옥에 사는 세대는... 비율이 너무 낮아서 수치에 영향이 없어
주택이 소모품이 아니라는 이야기였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