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에서 안 보고 디플에 풀려서 이제 봤는데 초반은 꽤 괜찮더라
티찰라에 대한 애도가 나름 우아하고 정적이라 분위기가 좋았는데
아이언하트 나오면서부터 그냥...
무거운 분위기를 아이언하트로 밝게 바꾸려는 시도 자체는 이해가 가는데
그러면서도 2대 아이언맨의 가치나 능력이 드러나야 되는데 그 부분이 완전 엉망이라 끔찍하더라
아이언하트 빼고도 뒤로 가면 갈수록 이야기가 산만하고 재미도 줄어들었지만
그래도 흑인 문화권에 더해 남미 문화권에도 새로운 신화를 만드는 시도 자체는 재밌었음
꾸꿀깐은 히어로 무비의 빌런이라기보다 선동가에 가까워서 좀 색다르기도 하고
물론 오븐에 넣고 구워지는 건 쫌...
앤트맨은 원래부터 좋아해서 극장에서 보긴 할 건데 블랙팬서2보니 걱정이 쫌 되네
말라깽이 블랙팬서랑 아이언하트랑 그뭐냐 장군 갑옷 디자인 못봐주겠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