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츠 왕가의 사람이 아무리 처음에는 벽을 넘어 자유를 갈구하고 싶어도
정작 시조의 거인을 계승하는 순간 칼 프리츠의 사상에 세뇌되어 얌전히 죽음을 기다리게 된다고 하잖음?
칼 프리츠가 우리는 죄인이니 타 국가가 침략하면 얌전히 죽어주는 것이 도리(부전의 맹세)이다 라고 하는 거잖아.
근데 만약 지크 예거가 그냥 평범하게 시조의 거인을 계승했다면
왕가의 사람이라고는 해도 지크의 안락사 계획 자체가
생식 능력을 없애서 엘디아인을 최종적으로 멸절시키는거잖아
그렇다면 칼 프리츠의 "우리는 죄인이니 없어져야 한다" 라는 사상과 이어져서 평범하게 안락사 계획을 실행 했을까?
근데 또 묘사하는 거 보면
지크는 시조의 거인을 계승한 것이 아니라 벽 밖에서 온 사람이고
시조의 거인을 계승한 엘렌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좌표에 들어간 것이기 때문에
칼 프리츠의 사상을 이어받지 않아서 부전의 맹세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묘사가 있잖음?
이걸 보면 또 평범하게 시조의 거인을 계승했으면 얘도 안락사 계획을 실행하지 않았을 거라는 뉘앙스인 거 같고...
최종적으로 멸망을 향해 가는 지크의 계획이랑
저항하지 않고 누군가에 의해 멸망하는 것을 기다리는 칼 프리츠의 부전의 맹세는
비슷한거 같으면서도 궤가 달라서 세뇌에 먹혔을까... 하고 괜히 궁금해짐
다들 내일은 불금이니 힘내삼
루리웹-3065703415
아 부전의 맹세라는게 그냥 세뇌 수준이 아니라 그냥 칼프리츠의 사상자체가 인스톨 되는 느낌인가보네 에렌은 부전의 맹세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자유롭게 시조의 거인의 능력을 쓸수는 없지만 정작 왕가의 핏줄이 아니라 능력 발동이 안되고 지크는 왕가의 핏줄이라는 시조의 거인 능력 발동용 중계기 역할을 해야 하는 거였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