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방
붉게 물드는 대평원을 최후의 디노스들이 달린다.
어떤 자는 다가가지도 못하고 쓰러지고
어떤 자는 동포를 구하기 위해 쓰러지고
어떤 자는 적의 외피에 공격을 계속한 채로 쓰러지고
어떤 자는 원반이 머리 위를 지난 후에도 발걸음을 돌려
마지막까지 달라붙으면서 하나의 상처도 주지 못하고 쓰러지고
어떤 자는 번개 같은 궤적으로 하늘을 달려 원반의 목숨 중
하나를 죽이고 그 대가로 손발이 뽑혀 땅에 떨어졌다.
그렇게 적은 대평원을 통과하여
디노스들의 진군은 끝났다.
강력한 생명력을 지닌 디노스들은
반신이 사라지더라도 즉사에는 이르지 않는다.
찢긴 몸 그대로 땅에 쓰러져
몇 분 후에 찾아올 목숨의 끝을 받아들이면서
막연히 무언가를 바라는 듯한 시선으로
멀리 지나간 붉은 태양을 바라보고 있다.
원반형태가 된 오르트 목숨 하나 딴거 저거 테페우같은데
직사의 마안으로 오르트의 목숨중 하나를 죽이고..
죽었다는거보면 선이 확실히 보일테니
간사한 내수놈 얼원은 외계종이라 못죽인대놓고 저 묘사는 뭐냐 또 "업뎃"이야?
1. 해당 오르트는 저 고대의 마테리얼의 얼원과 다른 아종 개체 2. 그 아종도 존나쌘데 심장이 뽑혀 너프 한번 먹은 상태 3. 너프먹은 상태인데도 고작 저걸로 안 죽음. 죽여도 계속 다시 살아남. 진짜로 가진 서번트 다 갈아넣는 전개가 이어짐
아종인 거 감안해도 오르트 포함한 타입문 외계종들은 죽음이란 개념 자체가 없기에 즉사계가 아닌 풀파워 엑칼같은 물리공격으로만 부숴야 하는 거 아니었나 해서 저 목숨 하나를 죽였단 게 걍 비유인지 지구에서 지내는 동안 새로 개념을 얻게 된 건지를 모르겠음
죽음이라는 개념이 없단걸 본편에서 아주 제대로 보여줘... 아종에 초 너프 상태인데도 과하게 강하게 나와서 엄청 예우받았단게 중론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