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가 임신 준비한다고 해서 약물 끊고, 약물 감량하면서 환자 변화 관찰해야 하는 상황임
하지불안증후군이 있다 - 실제로 신체적 문제(철분부족)인 경우도 있는데, 정신과 관련 문제인 경우도 있고 해서 원인찾기가 은근 곤란함,
환자가 자신의 질병을 스스로 진단내리고 정의하는 고정관념이 박혀있으면 그쪽으로 찾아보고 자기 증상을 거기에 끼워맞춰서 오는 경향이 있어서
의사 입장에서는 객관적으로 증상을 볼수가 없음.
가정의학과에서 약을 먹었었다는데, 이건 아마 철분제, 그런데도 증상 완화가 되지 않았다고 했으니 해당 증상에는 도파민 관련 약물이 필요할 수 있는 상황,
이런 약제들이 우울증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음, 도파민 항진제, 정신과 질환 있는 사람은 복용 금기임.
아마 철분제긴 하겠지만, 약까지 먹었다니까 의사 입장에서는 저걸 배제하기 힘들어짐, 갑자기 자기가 1년 반동안 한게 날아가는 느낌
환자가 가정의학과 약을 계속 먹고있다 함, 근데 최대한 안먹고 버팀, 의존성 있다고
수면다원검사 안 받았으면 도파민 약들은 처방이 안될거임, 그런 상태에서 처방받은 1차약제는 아마 철분제
근데 환자가 철분제를 '의존성이 있는 약이다'라면서 안먹는다고 함,
아니, 의존성이 있다고 들었다면 도파민 약물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함, 근데 주로 쓰는 도파민 촉진제는 그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서
"복용량을 천천히 늘려나가는 약물"임
그걸 환자는 자기 멋대로 약물 복용량을 조절했다고 함, 의존성이 정확이 뭐 때문에 생기는지 모르고 의존성이라는 말 때문에 약 조절 멋대로한 환자한테 화나서
순간 자기 감정조절 실패함
1년 반만에 이 환자가 의인성 우울증일지도 모르는 상황이 됨
머리가 복잡함, 진단을 다시 봐야하나 생각하는데 환자가 옮기겠다고 서류 떼달라 함
'트러블이 있더라도 관계를 확 엎어버리지는 않아요'여기부턴 걍 의사가 삔또상하고 환자가 마음 굳힌거 같으니까 그냥 막 대한듯
중략부분은 모르지
결국 환자가 마음을 돌리지 않을거란걸 확신하고 포기함, 그래도 의사니까 마지막에 환자도 노력했다고 말하면서 정리함
의사야?
의사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습니다
여기도 의사가 약준거 지 맘대로 줄였다라고 글쓴 애들이 태반이라
사실 감기 뭐 이런거로 가서 주로 처방받는 증상완화제, 타이레놀 이런건 맘대로 끊어도 상관없음 항생제 계열 약물을 처방받았는데 그걸 멋대로 끊을때가 문제지...
내가 본 애는 정신과 상담받고 약먹고 괜찮아져서 그 약 안먹어도 되겠다고 안먹었다고 글쓴 애엿음
정신과는 자기 맘대로 하면 안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