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소나4 주인공 아닐까 싶다
원작 게임이 인싸시뮬레이션 성격도 가지고 있어서
플레이어가 자신을 투영할 수 있게끔 배경 설정이 적고 선택지로 대화하는 캐릭터였는데
애니판에선 이 중 개그 선택지를 기반 삼아서 캐릭터 성격을 쿨진지한 개그맨으로 재해석해버림
과거 설정도 주인공이 시골 마을에 전학왔다는거에서 따와서
'전학을 자주 다니느라 교우 관계에 약간 고민이 있다'는 그럴싸한 서사가 좀 추가됐고
이게 페르소나 시리즈 특징인 커뮤니티(인연)이랑 이어져서 진엔딩 다룬 마지막화에선 주인공의 성장이 더욱 두드러짐
본인 페르소나 시리즈 입문하게 만든 주범임
1기 보고 골든을 보면 뭔가 북받쳐오르는게있음
지금 페르소나 시리즈는 3으로 정립이지만 세계적인 인기를 얻게된 건 4부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