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주인공 로봇을 숲속에 그냥 버리는 장면
....로봇이니까 리프로그래밍을 시키던지 아님 파양을 시키던지 방법이 많을텐데
굳이 숲속에 버림
심지어 여기서 버리고 가면 로봇혐오자들이 데이빗을 끔찍하게 박살낼걸 알면서도 저럼
...아니 그럴꺼면 그냥 공장가서 편하게 전원끄고 부수라는게 더 인도적인거 아닌가?
지들끼리 애처로운 뭔가를 연출하는데 걸리는 부분이 한두군데가 아니어서 몰입이 잘 안되었음
p.s 동화적인 부분을 연출하고 싶었으면 숲속에서 데이빗보고 뭐 찾으라고 하고 그 사이에
가족이 뿅하고 도망쳤다라는 구조였어도 이렇게까지 몰입안되지는 않았을듯
? 유기견 유기묘 생기는 거랑 똑같지 ㅋㅋ 심지어 로봇을 버리는 책임감은 덜하면 덜하겠지
뭔가 하나부터 열까지 동화같은 전개와 연출이 들어간 영화였음 문자 그대로 숲 속의 늑대 같이 생긴 로봇 추적자들 탑승장비도 그렇고 ㅋㅋㅋㅋ 근데 의외로 외계인 나오는 건 큐브릭의 발상이었다던가.
현실에도 애완동물 안락사대신 유기 택하는 사람들 많은거 보면 딱히 이해안가는 행동은 아님
전원을 끈다는 행위 자체가 내 손으로 죽인다는 거부감도 있었을거고
자기손으로 전원끄기 싫었던듯
강아지 유기하는 거랑 비슷하게 표현한거임. '보호소 가봤자 입양 안되서 안락사 당할테니 그냥 놓아줄게.' 개인적으로는 주인이 마지막까지 함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참 감정적으로는 힘든 일이지. 내 나이가 있어서 우리애 무지개 다리 건너면 다시 못 기를 듯함.
개 버리는거랑 똑같은거 역겨운 진짜 그럴거면 키우질 말던가
자기손으로 전원끄기 싫었던듯
뭔가 하나부터 열까지 동화같은 전개와 연출이 들어간 영화였음 문자 그대로 숲 속의 늑대 같이 생긴 로봇 추적자들 탑승장비도 그렇고 ㅋㅋㅋㅋ 근데 의외로 외계인 나오는 건 큐브릭의 발상이었다던가.
아니 그 냉혹한 영감님이 해피앤딩을..?
그거 외계인이 아니라 인간 멸종한다음에 남은 로봇들이 진화한 형태일껄????
아 그런 얘기였던가..극장에서 본 것도 뒷이야기를 본 것도 너무 오래 전 일이라 살짝 가물했음
A.I 영화에 대한 발상과 기획 자체는 더 오래전부터 있었는데 중간에 큐브릭이 사망해서 그 유지를 스티븐 스필버그가 이어받았다고 함
큐브릭 영감님의 비행기 공포증과 스필버그 감독의 미친 일정으로 인해 국제전화로 기획한덕에 스필버그 감독이 무지막지한 수준의 국제전화 요금을 낸건 유명하지.
그거 왜계인이 아니라 초진화한 ai 들이라던데
생긴 게 이 모양이라 헷갈렸나봐 ㅋㅋㅋㅋㅋㅋㅋ
뭐 90년대 이전이니까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네..ㅋㅋㅋㅋ
뭐 영화에서 인공지능 다루는 게 대부분 저런 식이긴 하잖아
영화 잔하 진지하게 왜그래? 그렇게 해야 스토리도 생기는거고 이야기도 만들지. 그걸 일일 나레이션으로 설명해야되?
? 유기견 유기묘 생기는 거랑 똑같지 ㅋㅋ 심지어 로봇을 버리는 책임감은 덜하면 덜하겠지
ㄹㅇ 안락사보다는 버리면 혹시라도 잘 살지도 모른다는 자기 위로 같은거겠지
ㄹㅇ 애완동물 갖다 버리면서 눈물 보이는 것들이랑 똑같은거임 아~ 눈물 흘리는 난 정말 착하고 인간적이야~ 하는 가식적인 것들
사람처럼 생겼으면 더하면 더하지 덜할 수가 있나
그야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건 '인간과 닮은 AI를 버리는 게 당연히 죄책감이 더하다'고 원댓이 말하는 건 '내 손으로 전원을 꺼서 죽이기보다 버리는 게 죄책감이 덜하다'는 뜻입니다
유기면 유기묘 생기는 게 로봇을 버리는 책임감보다 덜하다는 거면 전자가 맞잖슴
그거야 생각하기 나름이겠지 아무리 닮아봐야 로봇은 로봇이다 생각하면 책임감이 덜 한 거고
어쨋든 생명체vs비생명체니까
게시글 본문에서 인도적인 차원에서 공장가서 전원 끄고 부수면 되는 거 아니냐는 물음에 원댓분이 답하신 걸로 보여서요 주체가 중요하다기보단 행위에 초점을 맞춘 거 같아서 그렇게 적었슴다
개 버리는거랑 똑같은거 역겨운 진짜 그럴거면 키우질 말던가
불치병 걸려서 냉동수면시킨 친자식 대신 데려온거임 근데 작중 의사들도 예측못한 기적이 일어나 친자식이 기적적으로 치료됨
그래서 그 이전엔 어찌어찌 돌봐주긴 했는데 애가 친자식이랑 어울리지 못하고 마찰 빚으니 감당안되서 저럼
ㅇㅇ 앎 지 아들 대신이라고 가져온거 그러니까 개 키우는거랑 비슷하지 더 첨엔 위로나 귀엽다고 가져와서 키우다가 지가 힘들고 일생기니까 버리는거 똑같음 다들 다 사연이 있어서 버린다고 함
근데 다른것도 아니고 거기서 진짜 기적이 일어나 친자식이 치료되고 그 친자식이랑 양자로봇이랑 도저히 어울리지 못하니 쉽게 말하긴 어려운거 같음...
그렇긴함 저거도 첨에 아마 남편이 데려온거던가 그걸로 기억함 아내는 저런게 애 대신이 될수없다고 그러다가 서서히 맘좀 열었는데 애가 치료가 되서...
현실에 교통사고 당하기 쉬운 환경에서도 개나 고양이 버리는 거 비슷한 느낌 아님?
원작 자체가 오래된거라 그런것도 있을거임
데드몽키
전원을 끈다는 행위 자체가 내 손으로 죽인다는 거부감도 있었을거고
한번 엄마로 각인되면 리프로그래밍 절대안된다고 나옴 파양시키러가는거 걍 파괴시키러가는거임 원래는 남편말 듣고 로봇연구소에 파양(파괴)시키려가다가 중간에 맘 바뀌어서 그런거고
쓰레기를나무로바꾸는힘!
현실에도 애완동물 안락사대신 유기 택하는 사람들 많은거 보면 딱히 이해안가는 행동은 아님
전에 맥락도 봐야하는게 애초에 불치병이어서 냉동인건이었던 아들 대신 데려온건데 아들이 치료법 발견되서 깨어나버림 둘이 잘 지냈으면 됐겠지만, 아들이 로봇을 놀리고 싫어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사고가 나서 로봇이 아들 죽일뻔함 정상적인 부모면 당연히 로봇보다 친자식 택하겠지 그래서 파괴하려고 가다가 엄마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그냥 유기해버린거
버려진 로봇이 한둘이 아님 그냥 동물들 키우다 유기하는 사람들 생각해보면 됨
강아지 유기하는 거랑 비슷하게 표현한거임. '보호소 가봤자 입양 안되서 안락사 당할테니 그냥 놓아줄게.' 개인적으로는 주인이 마지막까지 함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참 감정적으로는 힘든 일이지. 내 나이가 있어서 우리애 무지개 다리 건너면 다시 못 기를 듯함.
강아지 고양이 버리는거랑 비슷한 의미라고 느꼇는데
버린다 = 그래도 내가 죽이진 않았어
고도화된 AI라 정지하면 죽이는 거와 다름없었을거야
애완견 버리는 사람이 안락사 시키지 않잖아. 길가에 버리지. 어디 살아는 있겠지 라고 자위하는 거지.
폐기하는것도 돈들테니 저런거 아니야..? 저거 애완동물 버리는 비용아깝다고 저러잖아
로봇입양하는 집정도면 돈이 없던건 아닐거임
폐기(안락사)시키러 가는 중에 아무리 그래도 자식처럼 기르던애라 도저히 죽일수가 없어서 차라리 버리는 그런상황 이던가?
안락사는 내가 못하겠음 이거 아님? 그냥 동물들 유기하는사람들이랑 똑같은 심정일듯
내 선택으로 부수는거랑 남이 부수는건 다른거지
시간 나면 봐야지 봐야지 하면서 한번도 못봤던 영화중에 하나
어린시절 봤던 영환데, 잊혀지지 않음...
그냥 영화를 제대로 안본거 같은데...;
난 지금도 스필버그의 최고작을 AI라고 생각함
영화 에서 나옴 특정코드를 입력하시면 이 로봇의 인공두뇌는 초기화가 불가능해집니다 잘 생각하시고 결정하신다음 코드를 입력해주세요 라고 저 엄마는 로봇학살자 생각보단 공장에 돌려보내면 파괴 밖에 없겠구나 라는 생각이 더컸을것
어 난 저게 일종의 실험이었는줄 알았는데 자기보호 프로그래밍 설명하는부분쯤에서 너라는 객체는 흥미롭다 이랬던거 같은 기억이
실험은 맞음. 저애가 프로토타입쯤됨 상용화전단계에서 한가정 선택해서 미리 시험해본거야 나중에 로봇아이가 맨하탄 찾아가서 자기랑 똑같은 로봇아이들이 널려있는거 보고 멘탈붕괴해서 하나 때려부수기도함ㄷㄷ
ㅇㅇ 프로토타입이 맞고. 데이비드가 제일 인간다운 ai로 성장을 했거든. 그리고 데이비드의 원본이었나? 그 개발자의 아들인가 그랬고. 그래서 데이비드가 개발자 연구실에 대량으로 있는 자기 모습에 진짜는 나라면서 때려부수다가 나중에 바다로 빠지는 게 그거 때문.
이미 수많은 데이빗이 양산되 쌓여있는걸 보면 수 많은 데이빗이 다른 가정에 입양됐고 비슷한 과정 끝에 반납되거나 어딘가에 버렸고, 각 개체별로 다양한 여정을 겪다 파괴되고 유일하게 살아남아 박사한테까지 찾아온 유일한 개체일 가능성이 높음
난 근데 약간 이해도 되는게 저게 자기 아들이랑 똑같은 모습 아니였던가?? 죽는 (전원 꺼지는) 모습 보고 싶지 않았을듯 설령 죽어도 내가 안보이는데서 죽어줬으면 싶은거였겠지
자기아들이랑 똑같은 모습은 아니고 로봇만든 연구소의 대빵제작자 아들이랑 똑같은 모습임
아니었음 아들이랑은 완전다른 모습이고 오히려 주인공로봇의 외모는 극초반에 로봇에 대한 질문을 받던 박사의 자식으로 추정되는 애랑 닮았음
아니 시발 분명 영화 봤었는데 내가 개씹 무식했던거였군......
똑같은 모습 아님. 배우부터가 다를 텐데
아님. 진짜 아들은 좀 퉁퉁하게 생겼음. 데이비드는 개발자의 아들 모습 카피.
차마 자기손으로 끝을 볼수가 없는거지. 베댓처럼 유기견 유기묘 버리는거랑 똑같음. 책임감은 없는데 또 험한 꼴은 자기 눈으로 보고 싫은거야.
우리는 그걸 모성애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영화 도입부에서 로봇이 인간을 아무런 조건없이 사랑하게 된다면 인간은 그 대가로 무슨 책임을 져줄 수 있냐는 대사와 연결되는 장면임
버려진 로봇아이는 데스티니 아일랜드로 흘러가 키블레이드의 용사가 되는데
재밌는데 다시 보기엔 너무 슬픈영화
특히 결말 부분이 매우 짠하더라...
너무 고도화된 ai라서 한번 각인되면 리프로그래밍이 안됨 아들돌아왔을때 자기가 부모를 뺏긴다는 질투의 감정을 느끼고 (본인이 어찌 생각했든 남들보기에) 엄마 한테 가위를 들이댄다거나 아들을 익사시킬뻔하는등 인명사고를 냄 그래서 공장에 반품하고 파괴할 예정이였는데 엄마가 공장가면 진짜로 죽으니 그나마 살수도있는 유기를 택한거
본인만 모르지 파괴하는거랑 다름없는 행동.
뭐 그래도 무조건 죽는거랑 어지간하면 죽겠지만 살수도 있다 는 완전 다른이야기니깐. 가장중요한건 일단 데이빗이 죽고싶지 않았다고 말한게 핵심이지. 그럼 걍 키우면되는거 아님? 하기엔 이미 얘는 어찌되었던 아들을 공격해서 죽일뻔하기 까지 했는데다 아들이랑 화해하지도 않았어서 집에 다시 데려올수도 없었음. 사람 문 개는 살처분밖에 답 없는거랑 비슷한 상황이였다고 봄. 엄마 입장에서는 0.1%의 가능성이라도 있기에 거길 택한거긴 함.
유기한게 잘했다 잘못했다 를 떠나서 자식키운 어머니로써 할법한 행동을 한건 맞다는게 내 입장임.
작중에서 그 행동이 어떤 결과를 불러오는지 그게 얼마나 잘못됬는지를 잘 보여주지.. 그리고 사람을 문 개에대한 예시를 했는데 사람믈 물었다고 무조건 살처분 하는건 아님.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결국 다다른데 어머니가 한 행동은 결국 작중에 데이빗이 격는 고통으로 봐도 파괴하는 행동이상으로 데이빗에게 엄청난 고통을 준 행동이 되었음. 유기는 결국 유기에 불과한거임. 로봇이 절대로 혼자 살아갈수없는 환경에서 0.1%의 확률을 바랬다는건 그냥 자기 변호 수준의 이야기 밖에 안되는거임...
영화 봤으면 이해 안되는게 더 이상한거 아니냐
참고로 주인공은 이렇게 됨
그렇게 프로그램적으로 지우면 자기가 죽인게 되는데 유기하면 타인이 죽인게 되니까.. 진짜 최악중 최악의 선택을 하는거임.... 그냥 본인만 면죄부 받고싶하는 극단적으로 이기적인 행동 진짜 내가 본 영화중 제일 소름돋고 무서운 영화였음.. 마지막 정면에서 인류는 멸망하고 외계인에 의해 엄마의 환영을 보는걸로 마무리하는거까지 정말 이건 감동보단 공포와 안타까움만 남는영화였음....... 진짜 스필버그 영화 너무 잘만듬.........
환영이 아니라 외계인이 만든거 아녔음? 목숨만 좀 간당간당하게 해서
맞음 환경과 아예 엄마의 생명 자체를 일시적으로 유지시키고 보여준거.. 애당초 ai가 정말 수명이 다해 사라지기 직전이라 그런걸 선물로 구성해준건데 그냥 편의상 대충 환영이라 쓴거... 이게 사실 진짜 엄마는 아니고 진짜 환경도 아니고 정말 단지 ai를 위해 만들어진 가짜다 보니까... 개념적으로 이야기한거였음....
댓글들 답이 다있네 좀 잔인하게 말하자면 자기손 더럽히기 싫은거지 참 저때 좋은 영화들 참 많이 나왔었는데
죽기 싫다고 말하는 애들 죽일수 있는 사람은 별로 없음. 기계든 동물이든...
개인적으로는, 그녀가 인간답게 이기적이어서 저렇게 행동한 거라고 생각함.
저거 계약할 때 무순 설명 듣지않아? 사는 것도 입양하는 것 처럼 자격이 있어야하고 포기하는 파양하는 것 처럼 쉽지 않을 것 같은 분위기여서 별 신경 안썼는데
다들 관점이 다양하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