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교알바들의 얼차려?
당시 학교에서 선생들이 툭하면 애들 패고 얼차려 시켜서
안때리고 얼차려만 시키는 조교알바들은 내 눈엔 천사 그 자체였음,
걔네들 항상 천사도 될수있고 악마도 될수 있다고 말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천사였음
맛없는 급식?
학교급식나 수련회 급식이나 질은 또이또이 & 거기서 거기라
별 체감은 없었음......오히려 수련회는 간식도 챙겨줘서 학교보다 좋았음
군대식 훈련이나 뻔한 레파토리의 레크리에이션?
뭐 일상생활 하면서는 흔히 해볼수 없는 경험이라 나름 잘 즐겼음
하지만 촛불의식 시간 만큼은 너무 졷같았음......
땀내나는 남정네들끼리 기분나쁘게 눈감고 손잡게 하고,
지들 말로는 실화라는 출처불명 3류이하 슬픈 이야기로 강제로 눈물뽑기 시도
이야기가 너무 작위적이라 눈물도 안나오는 스토리인데 몇몇 감수성 풍부한 애들은 그거 듣고 울기 시작하고, 의식 마지막에 눈뜨고 옆친구 바라보라고 해서 마지못해 보는데 덩치 큰 남정네가 징그럽게 눈물콧물 짜내는 모습으로 눈갱함.
그리고 제일 졷같은건 울지 않은 애들은 피도눈물도 없는 냉혈한이라고 억울하게 욕먹는거......
존나 큰소리로 깔깔대고 웃으니까 존나 무서워하던데
촛불의식시간에 웃으면 조교들이 뭐라 안그럼?
지들이 빽빽대봐야 일반인이지
나는 고등학교때 해병대 병영캠프 보내려는 교장 교육청에 찔러서 터뜨린 공인인증 ㅁㅁ라
ㅎㄷㄷ
가을녘엔 추우니까 빨리 들어가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