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화 마지막에서 보다시피 스쿠나는 후시구로를 수육체로 하여 수육에 성공했음
스쿠나가 후시구로를 이용하여 무언가를 하려고 한다는 것은 작중 초기부터 이어져 온 떡밥이었는데
과연 후시구로를 어떤 식으로 이용할지 추측해봄
후시구로의 술식은 십종영법술인데, 그림자를 이용해 식신을 부리는 술식이지만
간단히 말하면 자신이 조복 시킨 식신을 최대 열마리까지 부릴 수 있다는 거임
현재 후시구로가 조복하여 부릴 수 있는 식신은 일곱마리로
여덟번째는 그의 비장의 수이자 자폭기라고 할 수 있는 '팔악검 마허라' 인데,
이 녀석이 엄청나게 강해서 조복이 불가능하기에
지금까지는 상대를 강제로 조복 의식에 참여하게 해서 동귀어진하는 식으로 사용해왔음
근데 현재 후시구로의 몸을 스쿠나가 차지해버렸고
만약 스쿠나가 후시구로의 술식까지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면 그의 목적은 팔악검을 조복시키는 것이라고 봄
후시구로에겐 무리였지만 스쿠나라면 충분히 가능할테고, 나는 이것이 목적이라고 봄
물론 최종 목적이 마허라 다음인 아홉번째, 열번째 식신인지 모르지만
나는 팔악검 마허라가 스쿠나에게 조복되면 고죠 사토루를 상대로 엄청난 카드가 될 거라고 봄
마허라의 술식?특성? 은 '모든 사상에의 적응 및 무효화' 인데 이로 인해 스쿠나의 참격에 적응하여 대미지를 일절 입지 않는 묘사를 보여줬음
만약 스쿠나가 이러한 마허라의 기술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면
고죠 사토루의 술식에 대해 충분히 대응 가능한 수를 갖게 된다고 생각함
이번화에서 후시구로에게 억지로 손가락을 먹여 수육을 가능케 했는데,
만약 이것이 식신에게도 유효하다면? 혹은 스쿠나의 술식이 술식의 복사 혹은 강탈이라는 팬들의 오랜 추측이 사실이라면?
나는 스쿠나가 원하는 것이 아홉번째 혹은 열번째 식신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어쨌건 간에 마허라의 조복 의식은 분명히 진행될 거라고 생각함
마허라 다음인 아홉번째, 열번째 식신이 없잖아. 두마리는 진작에 산산조각났잖아
마허라도 스쿠나가 죽여놨는데 이번화에서 후시구로가 다시 소환하려는 거 보면 걔들도 다시 나올 수 있는 거 아닌가??
근데 9,10 번째 식신에 대해 언급 있었음? 난 기억이 안나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