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 극장에서 그요일 아침에 보려고 했는데 중요한 일이 아침에 생겼고,
그 다음 상영 시간은 오후였는데 2시간 전인가 1시간 전인가 되니까
자리 다 팔려서 포기하고 오늘 저녁에 봤음
장난감 로봇이 인간한테 해를 끼치는 내용이라길래
스몰솔저(장난감 롸벗에 고성능 전투용 AI칩을 심어서 인간형 로봇이 괴물형 롸벗을 공격하면서,
괴물형 롸벗을 지키려던 인간까지 공격한다는 내용의 코믹 액션 스릴러 영화)
같은 내용인 줄 알았는데
시제품 아이 돌보미 완구 롸벗이 너무 똑똑해져서 점점 폭주하는 내용이었음.
재미 있었고 연기도 좋았음
근데 롸벗의 해킹 능력이 너무 개쩌는 거하고,
아이 돌보미 롸벗을 너무 강하게 만든 거하고,
도대체 복도에 마체테를 왜 둔 건지 알 수 없는 게 조금 감점이었음.
아니 서류용 작두가 있는 건 이해 하겠는데, 대체 장난감 회사에 마체테가 왜 필요한 거임???
그걸로 뭐 하려고?
메간이 그냥 작두를 비틀어 뽑아서 공격하는 거였으면 좀 더 개연성이 있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