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카에게 모모톡을 받고 만나러 갔다.
트리니티에 도착후 미카가 있다는 장소에 갔다.
출처 : https://www.pixiv.net/artworks/96949088
멀리서 웃으며 맞이하는 미카의 모습이 보인다.
하지만
조금씩 다가가니 미카는
온몸에 상처투성이가 된 모습을 하고 있었다.
'분명 다른 학생들이 그랬겠지...'
우선 미카를 학교에 먼 곳으로 데려가기위해 일어섰다. 분명 내가 트리니티를 떠나면 다른 학생들이 다시 해코지를 할것이 분명했다.
그런 미카에게 따뜻한 음료를 자판기에서 뽑아준 뒤 트리니티를 떠났다.
그렇게 걷다보니
갑작스럽게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내가 오늘 날씨를 확인했던가? 안했다... 구름 한점없으니 괜찮다 생각했다.
출처 : https://www.pixiv.net/artworks/101350588
"미카 미안!"
나는 상처투성이의 아이를 안고 뛰었다. 어디든 비가 피할 곳읏 찾으며 무작정 뛰었다.
미카는 그런 나를 보면서 날개를 이용해 비를 덜 맞게 막아주고 있었다.
그리고 미카는 한곳을 가리키며 잠시 쉬자고 말을 했다.
'무인 모텔인가..?'
주변은 사람이 없고 아직 학생들은 수업을 받는 시간이니 비가 그칠동안 쉬어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방을 잡고 들어가자마자 따뜻하게 방의 온도를 올렸다.
@nagamyu
온몸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고 양 날개또한 젖어있었다.
분명 그대로 있으면 감기에 걸릴것이다. 상처에 바를 약을 사고 우산도 사와야할듯하다.
"미카 그대로 있으면 감기걸리니까 먼저 따뜻한 물로 씻어."
"헤에~ 선생님도 같이 씻자☆"
나는 말을 듣고 얼굴을 붉혔다. 아니 붉혔는지 아닌지는 모른다. 순간 얼굴이 화끈해져서 어버버하게 대답을 했다.
"농담이야 농담☆ 몰래 문 열고 보면 안 돼♡"
그리고 미카는 목욕을 하러 들어갔다.
물이 나오는 소리, 떨어지는 물이 욕조를 채우는 소리, 그리고 물이 살결에 부딪히는 소리.
문이 안 닫힌 모양이다.
'나가는길에 닫아줘야지... 무슨 오해하는건 아니겠지?'
혹시 모르니 살금살금. 가까이 갈 수록 미카의 콧노래 소리가 들린다.
내 안에 있는 여러 충동이 충돌한다. 참아야 한다. 나는 선생이다.
그렇게 나는 문고리를 잡고 닫으려다 그 틈새에서 미카의 모습을 보았다.
갈! 목욕중인 고릴라를 훔쳐보는건 선생으로 할 짓이 아니며!
빌드업 보소
생명의 위협을 자초하는 어리석음은 선생으로서 수치이다!
우호
갈! 목욕중인 고릴라를 훔쳐보는건 선생으로 할 짓이 아니며!
Mask빌런
생명의 위협을 자초하는 어리석음은 선생으로서 수치이다!
너어는
세상에
빌드업 보소
미카는 다른 애들한테 헤코지 당한다고 몸에 상처가 생길 아이가 아니라구요!
야이 나쁜놈앜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ㅋㅋㅋㅋ
결말이 왜 이래!!!!!
우호
참내